각자의 속도로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버텨주는 책
이 책은 상담 현장에서 만난 청년들의 삶을 중심으로 우울, 불안, 번아웃, 자해, 관계의 어려움, 상실과 애도 등 현대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심리적 고통을 담아내고 있다. 청년에게 섣부른 공감이나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곁에 머무는 태도’, ‘기다림’, 그리고 ‘함께 버텨주는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무엇보다 이 책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저자가 사람에 대한 신뢰를 놓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자해를 반복하던 내담자도, 번아웃으로 무너진 청년도, 상실로 멈춰있던 사람도 각자의 속도로 다시 살아간다. 상담자는 그 과정에서 방향을 제시하기보다 함께 걸어가는 존재로 머문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서로에게 건넬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언어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