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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담쓰담 마음 읽기
나를 지키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 청년을 위한 상담 치유서
남기숙
이은북 202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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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다정한 상담실에서 지친 마음을 충전하고 가세요

1부 흔들려도 괜찮아요
-우울해서 병원에 갔어요
-죽고 싶어요, 아니 살고 싶어요
-저는 성소수자예요
-번아웃이 왔어요
-스트레스받으면 자해를 해요
-제가 잘 살 수 있을까요?
-저는 학교 폭력 피해자예요
-어릴 적 상처가 많은데 극복할 수 있을까요?

2부 당신을 중심에 두세요
-사람들과 스몰 토크 하는 게 어려워요
-집에는 내 편이 아무도 없어요
-저는 자살 유가족이에요
-적당한 거리를 모르겠어요
-가족들에게 그만 끌려다니고 싶어요
-저는 무시당해도 마땅해요
-잘 살고 싶어요

3부 충분히 힘내잖아요
-선생님이 제게 용기를 주셨어요
-돈 많은 백수가 되고 싶어요
-인정받고 싶었어요
-제가 잘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다들 너무 열심히 살아요
-선생님께 힘을 얻으러 왔어요
-한계 조절을 못 하겠어요

4부 조금씩 나를 그려볼까요?
-삶의 지도를 그리기에 앞서
-자기개념
-현재의 나 / 되고 싶은 나
-나의 행복 레시피 리스트
-오늘의 뿌듯 기록하기
-자기 돌봄 카드 / 셀프 토크
-나의 실패 이력서 / 성공 이력서
-나를 이기는 일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생각
-내 삶의 의미
-작은 성공(도전, 용기) 경험

저자 소개 1

돋보기쌤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고 싶어서 전문상담사가 되었다. 그리고 그림책으로 마음을 열고 싶어서 그림책테라피스트가 되었다. 중학교 상담교사로서,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상담사로서 많은 청소년들을 만났다. 또 국방부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으로서 후기청소년들을 만났다. 현재는 대학교 상담센터에서 역시 후기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림책으로 쓰담쓰담』, 『어쩌다 군대』 등이 있다. “상담실에 있을 때면 계단을 올라오는 아이들의 발소리만 듣고도 누구인지 알아차리곤 합니다. 상담실을 찾는 아이들을 언제나 주의 깊게 관찰하며 대하다 보니 ‘돋보기쌤’이라는 별칭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고 싶어서 전문상담사가 되었다. 그리고 그림책으로 마음을 열고 싶어서 그림책테라피스트가 되었다. 중학교 상담교사로서,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상담사로서 많은 청소년들을 만났다. 또 국방부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으로서 후기청소년들을 만났다. 현재는 대학교 상담센터에서 역시 후기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림책으로 쓰담쓰담』, 『어쩌다 군대』 등이 있다.
“상담실에 있을 때면 계단을 올라오는 아이들의 발소리만 듣고도 누구인지 알아차리곤 합니다. 상담실을 찾는 아이들을 언제나 주의 깊게 관찰하며 대하다 보니 ‘돋보기쌤’이라는 별칭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나를 찾아가는 여행에 한창인 청소년들이 스스로 마음을 토닥토닥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자가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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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234g | 130*200*10mm
ISBN13
9791191053746

책 속으로

상담실에 처음 문을 두드리고 발을 들여놓은 청년들은 각자의 삶에서 치열하게 전쟁을 치르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 삶의 전쟁 통에서 사회생활을 하며 폭격을 당하고, 버티고 버티다 살기 위해서 상담실을 찾았습니다.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친구, 숨 쉴 틈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친구, 무엇 때문에 그런지 알 수 없지만 가슴 통증과 공황 증상 및 눈물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와 이유를 알고 싶은 친구 등등. 다양한 정서적 어려움을 가진 청년들과 만났지요. 제가 제일 먼저 건넨 말은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힘으로 여기에 와줘서 고마워요.”였습니다.
현재 상황을 좀 더 다르게, 좀 더 유연하게 바꾸고 싶어 상담받으려는 용기를 냈다는 건 내담자들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힘을 갖고 앞으로의 삶을 개척하면 그 어떤 전쟁 통 속에서도 살아남을 것입니다.
--- p.5

일상을 유지하며 삶을 살아가는 것은 중요하다. 일상이 무너지면 잠시 멈추고,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점검해야 한다. 수면, 식욕, 회사 또는 아르바이트 출근 시간, 업무에서의 실수, 대인 관계 안에서의 소통 등을 점검하며 평소 나의 패턴과 다른 부분이 있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이나 상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이렇게만 해도 내 어려움은 50% 정도 해결 방법을 찾은 것이다.
--- p.16

번아웃은 신기하게도 다시 찾아온다. 때론 찾아오는 시기가 빨라서 당황한 기억도 있다. 하지만 그 시간을 충분히 느꼈더니 이제 어떤 신호를 내게 보내는지 몸과 마음이 감지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번아웃의 첫 신호로 매일 출근하던 길에서 갑자기 눈물이 났다. 그 순간 ‘내가 지금 온전한 상태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남편에게 내 상태를 알렸다. 혹시 안 좋은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까, 누군가에게는 알리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와 제일 가까운 남편에게 알린 것이다. 그리고 당시 나에게 가장 힘든 문제를 찾아내 해결하려고 노력했고, 당연히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비록 내가 원하는 대답이 아닐지라도 이런 식으로 함께 문제 해결을 하려고 했다. 이제는 번아웃이 찾아와도 처음보다 겁이 나지 않는다. 그동안 쌓아온 마음의 근육이 나를 지탱하고 있으니까.
번아웃은 신호등으로 보자면 주황색에서 빨간색으로 넘어가는 경계가 아닐까. 이럴 땐 나에게 “STOP!”을 외치며 숨 고르기를 해보자. 현재 내게 필요 없는 부분과 꼭 해야 할 부분을 시각화해서 조절해 보자. 그리고 소진된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무언가를 탐색해 본다. 그 무언가는 많을수록 좋다. 작은 것부터 해나가면서 성취를 맛보자. 그 성취가 나아가길 주저하는 당신을 일으켜 세울 것이다.
--- p.30

민식 씨는 상담 안에서 무언가 제안을 하거나, 실행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으면 다음 회기에 거의 실행을 했다. 그와는 상호작용, 즉 주고받기가 가능했다. 단, 내담자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제안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집에 있으면 어머니 생각으로 힘이 드니 구직 활동을 위해 하고 있는 공부를 도서관에 가서 하면 어떨까 제안했다. 그는 “바로 해볼게요!”라고 말한 후 헤어졌다. 그러곤 다음 회기에 매일은 못 해도 3~4일은 꼭 실행해 보고 상담에 참여했다. 우울감이 있는 내담자에게는 몸을 움직이는 일이 필요하다. 민식 씨에게 집은 어머니의 기억으로 고통스러우면서도 안전한 장소이지만, 그의 마음이 우울감으로 깊어질 수 있는 환경이었다. 그래서 몸을 움직여 환경을 바꿀 수 있도록 제안했다. “도서관에 가면 공부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아요. 머리가 맑아져요.” 한 걸음씩 나아가는 민식 씨를 보며 고마웠다.
--- p.61

“수현 씨, 버튼이 눌릴 때 어떤 상황이었나요?”
“선생님, 저는 이 회사가 좋고, 일할 수 있어서 좋고, 잘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참았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내 노력을 봐주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점점 나아지는 게 아니라 더 지옥으로 떨어지는 거예요. 그 지옥에서 더 이상 있지 못하겠어요. 그래서 그만둔다고 했어요.”
“퇴사를 결정하면서 제일 힘든 마음은 어떤 건가요?”
“제가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그리고 다른 팀장님, 부장님, 윗분들께 인정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제 바로 위 상사만 저를 괴롭히는 거예요. 제가 뭘 잘못한 걸까요?”

--- p.94

출판사 리뷰

상담실 밖으로 나온, 단 한 명의 지지자

청년기의 마음은 여러 방향으로 흔들립니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마음은 따라가지 못하고, 가까운 사람에게도 내 속마음을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들 잘 살아가는 것 같은데 왜 나만 힘들까’라는 생각은 어느새 나 자신을 탓하게 만듭니다.

『쓰담쓰담 마음 읽기』는 그 마음을 섣불리 판단하거나 가볍게 위로하지 않습니다. 힘든 마음에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음을, 그리고 그 이유를 알아가는 일 자체가 회복의 시작이 될 수 있음을 다정하게 들려줍니다.

“우울해서 병원에 갔어요.”
“집에 내 편이 아무도 없어요.”
“저는 학교 폭력 피해자예요.”
“제가 잘 살 수 있을까요?”

책 속 고민은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많은 청년이 품고 있는 마음의 목소리입니다. 저자는 오랜 상담 현장에서 만난 사례를 바탕으로 우울, 자해, 애도, 가족 관계, 대인관계, 진로와 자기 이해의 문제를 차분히 보살펴 줍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일이 아닙니다. 내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고, 나에게 필요한 도움과 거리를 찾으며, 조금씩 나를 지키는 방법을 익히는 일입니다. 이 책은 ‘상담’이라는 언어를 부담스럽 않게 풀어내며 독자가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마음 읽기 노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의 나와 되고 싶은 나를 살펴보고, 나만의 행복 레시피와 자기 돌봄의 문장을 만들어보며,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누군가의 조언을 듣는 것만으로는 마음이 쉽게 달라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수록 나를 위한 문장을 직접 쓰고, 오늘의 작은 감정을 기록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쓰담쓰담 마음 읽기』는 독자가 자기 마음의 가장 가까운 편이 될 수 있도록 손을 내밀고 이끌어줍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한 날,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날, 이 책은 조용히 말해줄 것입니다.
“괜찮습니다. 당신은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다정하게, 당신의 마음을 읽어보세요.”

추천평

각자의 속도로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버텨주는 책

이 책은 상담 현장에서 만난 청년들의 삶을 중심으로 우울, 불안, 번아웃, 자해, 관계의 어려움, 상실과 애도 등 현대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심리적 고통을 담아내고 있다. 청년에게 섣부른 공감이나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곁에 머무는 태도’, ‘기다림’, 그리고 ‘함께 버텨주는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무엇보다 이 책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저자가 사람에 대한 신뢰를 놓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자해를 반복하던 내담자도, 번아웃으로 무너진 청년도, 상실로 멈춰있던 사람도 각자의 속도로 다시 살아간다. 상담자는 그 과정에서 방향을 제시하기보다 함께 걸어가는 존재로 머문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서로에게 건넬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언어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정하나 (한국아동마음챙김상담교육원 원장)
쓰담쓰담 따뜻하고 든든하게 어루만져 주는 책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홍근 씨부터 경주마처럼 숨 가쁘게 달리고 있는 진희 씨까지, 저자는 스물다섯 명의 청년을 호명한다.
그들의 어지러운 마음과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 및 진로에 대한 막연한 고민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준다. 괜찮다고,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보자고. 스물다섯 가지의 고민을 펼쳐보면 그곳에 한때 청년이었던 내가 있다. 좋은 삶을 살아내고 싶은 열망은 왜 그리 멀고 험하게 느껴졌을까? 그때의 내가 이 책을 만났다면 든든한 심리적 경호원을 얻은 기분이었을 것이다. - 방미나 (우인사이드 심리상담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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