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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다산 정약용과 제자 황상의 대화 중에서 제자 황상이 얼굴을 붉히며 질문했다. “제게 세 가지 병통이 있습니다. 첫째는 둔한(鈍, 둔) 것이요, 둘째는 막힌(滯, 체) 것이며, 셋째는 답답한(?, 알) 것입니다. 이런 저도 공부를 할 수 있을까요?” 정약용은 답했다. “공부하는 사람에게 3가지 병통(病痛)이 있다.” 암기력이 좋은 사람(敏, 민)은 공부를 소홀히 하고, 글재주 있는 사람(銳,예)은 속도는 빠르지만 글이 부실하다. 이해력 좋은 사람(捷, 첩)은 반복 학습을 하지 않아 깊이가 없다. “하지만 너에게는 이러한 병통이 하나도 없다.” 머리가 둔하지만 공부를 파고들면 식견이 넓어지고, 앞뒤가 막혔지만 그것을 뚫는 사람은 흐름이 거세어지며, 분별력이 없지만 꾸준히 연마하는 사람은 빛이 난다. 그러므로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라” 긴급점검 최고난도 모의고사 400제 그간 많은 수험생들이 '최고난도 문제'를 통해 마무리 점검을 했었다. 단편적 지식의 암기보다 역사적 흐름과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여러번 주지시킨 바 있다. 모의고사를 통해 새로운 사료를 포함한 가능한 많은 사료들을 접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문제에 적응하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이런 연습에 가장 적합한 내용을 담아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 책이 제작되기까지 자료 수집과 분석, 편집, 교정 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윤승규 교수님은 물론 ‘시창(시창) 한국사강의연구실’ 조교들의 노력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 2022.01 신명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