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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들어가며 · 006
II. 사건의 시작 · 016 A 교수의 제보 · 019 문 대통령 부부의 베르겐 방문 · 021 체코, 왜 갔나? · 029 어이없는 인도 단독 방문 · 033 대통령 전용기까지 · 040 예상 밖 인도 대사관의 진실 인정 · 044 III. 청와대와의 공방, 불붙다 · 048 논란의 칼럼, 마침내 빛을 보다 · 051 정치문제로 비화된 칼럼 · 056 신속한 청와대의 정정보도 요구 · 067 IV. 승소한 1심 재판, 그리고 드러난 거짓말들 · 074 첫번째 거짓말: 베르겐은 안 가는 게 관례에 맞다 · 081 초청받은 건 김 여사 아닌 강경화 장관 · 086 두 번째 거짓말: 당초 ‘그리그의 집’ 방문 요청은 없었다 · 092 대통령 비서실, 왜 나서나? · 105 송네피오르의 심장부 베르겐 · 108 해군 기지는 갔지만, 피오르는 못 봤다? · 111 1심 재판에서 완승하다 · 120 V. 새 사실 드러난 항소심, 그리고 결말 · 126 “비판 수용 못 하는 문 정부” · 129 봉사 아닌 취미 즐긴 김 여사 · 133 ‘반론권’이란 불의의 역습 · 140 또 실패한 항소심 조정 · 145 결국 이뤄진 화해 · 148 VI. 재판 이후의 행적 · 154 다시 시작된 해외순방 · 160 들통난 비공개 피라미드 관광 · 163 VII. 김정숙 여사와 BTS · 172 과도한 BTS 사랑? · 175 BTS 사랑이 빚은 결례 · 179 VIII. 맺음말 · 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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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위원, 재판 가지 말고 그냥 그쪽 이야기 실어줘. 상대는 청와대라고, 청와대. 자원이 무한한 청와대. 최고 일류 로펌을 붙일 거야, 아무리 해도 못 이겨” ‘김정숙의 버킷 리스트?’ 칼럼을 둘러싼 법정 싸움 시작 직전, 끝까지 가겠다는 나에게 동료 논설위원이 건넨 충고 겸 만류에는 많은 진실이 담겨있었다. 상대가 청와대였다. 자원은 무한대이며, 최고 일류 로펌을 붙일 거라는 것 모두 틀림없는 팩트였다. 하지만 마지막 부분, 즉 아무리 해도 못 이긴다는 대목은 도저히 수긍할 수 없었다. 권력을 휘두르는 거짓 앞에선 진실도 허무하게 무릎을 꿇어야 하는가? 그리하여 나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청와대와 법정소송을 벌이기로 결심했다.
- “나는 이 책을 통해 내가 발견한 진실의 몇 조각을 세상에 알리려 한다. 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어떻게 돌아다녔는지, 그리고 이를 제대로 보도하려 한 언론을 어떻게 핍박했는지, 국민이 온전히 깨닫기를 나는 바란다.” -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해외 방문과 관련된 비정상적 행태가 누구의 지시에 의해서 저질러졌는지 나는 모른다. 문 대통령 부부일 수도, 이들의 환심을 사려 했던 측근, 또는 관계자들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한 가지 분명한 건 훗날 어떤 편법과 비리가 저질러졌는지, 낱낱이 밝혀지고 책임질 일이라면 온당한 책임을 묻는 일이 이뤄졌으면 하는 게 나의 바람이다. 그래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제대로 된 세상이 펼쳐질 것 아닌가.” ---「들어가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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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2019년 6월 ‘김정숙 여사의 버킷리스트?’라는 칼럼이 게재된 뒤 2년 간에 걸쳐 벌어졌던 청와대와 언론 간의 치열한 싸움을 담은 기록이다. 권력이 언론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전략적 봉쇄소송’을 비롯, 어떤 술수를 동원했는지 적나라하게 나와 있다.
- 이 책의 저자는 칼럼을 쓴 필자로, 본인이 직접 겪은 경험과 함께 김정숙 여사의 외유성 해외순방 의혹이 사실임을 뒷받침하는, 새롭게 찾아낸 증거들을 제시한다. - 특히 중요한 대목은 법정 공방 과정에서 '국익 극대화'란 해외순방 원칙은 아랑곳없이 김 여사의 관광을 위해 문 대통령의 일정이 결정됐다는 구체적 정황이 밝혀졌다는 점이다. - 이 책에서는 네 가지 새로운 사실이 담겨 있다. 첫째, 문재인 정권 청와대는 노르웨이의 관례에 따라 이 나라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베르겐’에 갔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이는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문 대통령의 일정대로라면 수도 오슬로에 머무는 것이 맞았다. - 둘째, ‘그리그의 집’이란 관광지를 간 것은 노르웨이 측의 간곡한 권유 때문에 갔다고 청와대는 주장했으나 이 역시 거짓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물증이 발견됐다. - 셋째, 현지 한인 격려에 애썼던 전임 퍼스트레이디들과는 달리 김 여사는 틈만 나면 미술관, 박물관을 찾았음을 보여주는 구체적 자료가 나왔다. - 끝으로 김여사의 과도한 BTS 사랑이 가져온 폐해도 적지 않음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이 책에 수록돼 있다. - 결론적으로 청와대는 문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과 관련된 언론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면 될 일을 교묘하게 왜곡된 정보로 진실을 호도했던 것이다. - 베일에 싸였던 문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과 관련된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며 상식적이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이 책을 바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