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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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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누구나 행복을 꿈꾸며 살아간다. 마치 삶의 목적이자 이유라도 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행복은 꿈처럼 아득한 존재가 아니라 어쩌면 매일 스쳐 지나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때때로 버겁고 힘든 순간에 가려 알아보지 못할 뿐. 모든 과정의 끝에 다다르니 처음 발걸음 했던 그때가 떠오른다. 직업이나 나이, 사는 곳도 제각각이지만, 책을 쓰고 싶다는 마음. 그 하나로 한자리에 모인 우리는 마음의 온기를 나누며 긴 여정을 함께 시작하였다. 글쓰기를 통해 무엇보다 고된 시간을 이겨내는 인내와 끈기를 배웠다. 원고를 스스로 기획하고 일관된 주제로 차곡차곡 써 내려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문장 하나를 몇 시간째 붙잡고 앉아 쉼표 하나, 조사 하나, 수식어 하나를 썼다 지웠다 반복하며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해야 하는지. 마지막 문장의 마침표를 찍기까지 나의 흔적을 얼마나 돌아 보아야 하는지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생각해 보면 그 순간에도 나는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체가 설레고 가슴 벅찼다. 그렇게 우리는 ‘나’에게 집중했고, 마침내 한 권의 책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삶 속의 다양한 만남을 엮어 세 편의 소설과 네 편의 에세이, 저마다의 사연과 그 과정에서 찾아낸 행복이 담겨있다. 부디 우리의 이야기가 당신의 마음 한 켠에 닿아 따뜻한 봄바람처럼 감싸 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나는 묻고 싶다. “당신에게 행복은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