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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서는 시간
김재식
BOOKK(부크크) 202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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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CONTENTS
머리말 6
제1화 모든 순간은 한번뿐이다 8
제2화 나 아니면 살지도 못하면서... 10
제3화 멀리도 보고 발 아래도 보고 13
제4화 단 한 번도 많다 16
제5화 억울함은 또 슬픔을 부르고 19
제6화 핑계도 때론 필요해 22
제7화 오늘 내가 걸어 간 발자국은 26
제8화 위대한 독감과 평범한 몸 29
제9화 저마다 자기 짐이 있다 32
제10화 몇 가지 질문 35
제11화 가지 못한 길에 대한 그리움 39
제12화 조용한 희망 44
제13화 내 속의 두세계 49
제14화 ‘난 저렇게는 못 살지’ 했는데... 53
제15화 선택 56
제16화 내가 뭘 알겠어? 57
제17화 입장바꿔 생각을 해봐 60
제18화 미움은 코로나처럼 전염되어도 64
제19화 작은 일에 상처받고 행복하고 69
제20화 옷을 벗지 못하는 사람들 74
제21화 고통과 사랑과 품격 77
제22화 생각을 멈추니...하늘이 보인다 86
제23화 내가 모른 생명의 주인 89
제24화 내가 모른 감사의 기준 94
제25화 하루만 살아내면 된다 100
제26화 남의 안부를 묻다가 111
제27화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는 때 115
제28화 시간은 누구의 편도 아니다 119
제29화 밤의 국경을 넘으면서 122
제30화 바람이 안 불어도 살아야겠다 129
제31화 51%와 49%의 고민 133
제32화 아픈 단어, 빌어먹을... 136
제33화 있을 수 있는 일이지 139
제34화 안 아프게하는 아픈 이야기 142
제35화 나에게서 너에게로...사는 길 145
제36화 앉은뱅이 인생 149
제37화 생존기록갱신- 오늘! 150
제38화 누구의 죄인가? 151
제39화 사랑은 고난도 녹인다 154
제40화 밤도 낮도 다 내 것 158
제41화 누가 내 형제고 자매인가 163
제42화 다 들어줄 한 사람 있나요? 166
제43화 연탄재 함부로 차지말라? 169
제44화 억울해도 그러는 거 아니지 172
제45화 견디며 사는 거 재미없지만 177
작가의 말 185

저자 소개 1

아픈 가족과 함께 살아가는 휴업중인 유목민. [오마이뉴스] 에 「여보, 일어나」 32회연재. KBS [강연100도씨] 출연 ebook 『희망으로 생각1, 2』 를 펴냈으며 위즈덤하우스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말아』의 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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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186쪽 | 148*210*20mm
ISBN13
9791137277465

출판사 리뷰

모든 무명, 보통사람들과 이 마음을 나눕니다

“저...누구신지?”
나는 무명이다. 길에 내다놓아도 아무도 아는 체 하지 않는,
그래서 가끔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평생 기죽지 않고 버티며 살아야겠다.
같은 무명들이 사방에서 버티며 살아가고 있으니,
“다들 자기 살기 바쁘네...”
혼자 가는 길에 비 쏟아지듯 장애물들이 난타를 한다.
그래도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누구를 원망할 수 없다.
나도 누구를 도와 줄 형편이 못 되는데 남들인들 쉬울까.
“나도 저렇게 넉넉하게 살고 싶다.”
물건도 재산도 시간도 모두 넘치는 사람들 앞에서
한없이 초라해지는 민망함. 그래도 떳떳하게 살아야겠다.
메이커 치장 못해도 기품 있는 매너는 담고 살아야지
“부자의 기준은 가진 것이 아니고 필요한 것이 없는 거”
평범한 날도 기쁘게 살기
아무 횡재도 없는 그 날이 진짜 고마운 걸 인정하며
무지 외로운 날 발악하지 않고 마주 보기
이거야말로 무너지지 않는 부자가 되는 길
“오늘부터, 이 자리에서부터”
이 날이 있어서 다른 날이 한없이 감사하다
부디 그렇게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


작가의 말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시 100편을 써서 책으로 만들어 선물할께!”

그렇게 결혼할 무렵 큰소리를 펑펑 쳤다.
명색이 국어과를 다니며 ‘글밭’이라는 비정기적 문예지까지 주동자가 되어 발간했던 시절이었으니 ‘그까지 꺼 뭐 대충해도!‘ 그런 오만이었다.

하지만 보기 좋게 만만치 않은 삶의 고단함에 한 방 먹고 말았다.
10년이면 되리라 예정했던 시일은 20년이 지나가고 있었고, 100편의 절반 50 편에서 멈춘 채 길을 잃은 나그네가 되고 말았다.

아이들 셋, 옮겨 다니는 직장, 허덕거리며 끌려가며 살던 그 와중에 아내는 희귀 난치병을 얻어 사지마비로 자리에 눕고 말았다. 24시간 잠시도 곁을 떠나지 못하는 간병인이 된 나는 모든 꿈과 계획들을 접어야 했다.

6년만인 2013년 시집대신 오마이뉴스에 ‘여보 일어나’라는 간병일기를 연재하면서 위즈덤하우스에서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 말아〉라는 간병일기를 책으로 내어 아내 손에 쥐어주었다. 삶은 시처럼 되지 않고 더러는 간병으로 채워지기도 하더라는 예측불가 운명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책이 나오고 ‘새롭게하소서’ ‘강연100도씨’ 등 여기저기 TV와 라디오 방송도 나가고 집회도 가서 우리를 소개했지만 삶은 끝나지 않고 계속되었다. 그리고 속상하고 억울하지만 너무도 당연히 간병일기는 계속되었다. 살아 있는 동안은 모든 것들은 계속 되는 법인가 보다. 행복하든지 고통스러운 불행이든지 상관없이...


솔직하게 생각해보면 어디 내 처지만 별난 삶일까? 우리 모두는 조금씩 종류가 달라도 각자 자기 인생이라는 그림을 완성시켜가는 화가들이다. 어쩌면 자기 드라마의 주연배우들이고.

그런 생각으로 누구나 경험하는 일상의 느낌과 꿈들을 묵상하는 심정으로 한 편 한 편 쓰고 묶었다. 시 100편의 약속을 생각하면서 100편으로. 거의 아내를 향한 내용들이고 솔직한 내 마음들이니 시집대신 받고 ‘퉁’쳐주고 용서해주시라 아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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