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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울림 떨림
박찬원 포토에세이 젖소에게 길을 묻다
박찬원
라의눈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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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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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 노트: 소를 찾아 헤맨다

Chapter 01 행운을 만드는 사진
행운: 서론, 기존 작품, 촬영 준비

01 뜻밖의 행운
02 생명의 의미를 찾아서
03 돼지가 말하는 삶의 가치
04 말에서 찾은 노다지
05 작품보다 소중한 사람 재산
06 젖소가 품은 소우주牛宇宙
07 작품의 시작은 환경에서
08 젖소 나라 여행

Chapter 02 신기한 젖소 나라
촬영: 구상사진, 목장에서의 첫 사진

01 탄생의 신비
02 새끼들의 그룹 키스
03 젖소처럼 느릿느릿
04 젖소의 아침
05 진흙에서 피는 꽃
06 젖소의 꿈
07 청소년 학교
08 젖소의 이별


Chapter 03 사진에서 작품으로
작품: 추상 사진, 사진의 발전

01 규격화된 초상
02 숨쉬는 바위
03 밤에만 보이는 영혼
04 젖에 그린 그림
05 사막의 돌산
06 얼룩에서 찾은 한반도
07 젖소가 나를 본다
08 어떤 세상

Chapter 04 사진은 생각
생각: 아이디어, 생각 키우기

01 콘셉트의 진화
02 사진의 영양분은 책
03 커피숍의 한 시간
04 전시를 보며 전시 구상
05 전시의 진화
06 촬영과 함께 쓰는 글
07 70일 이후 나오는 작품
08 동물 나라의 안내인

Chapter 05 몸에 좋은 쓴 약
리뷰: 조언, 평가, 리뷰

01 사진은 뺄셈
02 문래동의 6개월
03 사진하는 태도가 틀렸어요
04 아무도 관심 없거든요
05 12 간지를 다 찍으세요
06 소재주의를 조심하라
07 지나가는 한마디
08 혼자서 하는 전시

Chapter 06 전시는 또 다른 작품
전시: 기획에서 전시까지

01 작품에 맞는 전시장
02 반복해서 쓰는 전시 계획
03 선택은 포기에서
04 분위기를 좌우하는 프린트
05 첫 눈을 잡아라
06 악마는 디테일에
07 팬 클럽 만들기
08 전시장의 사색

Chapter 07 사진가는 벤처 기업가
홍보: 홍보, 광고

01 사진가는 벤처 기업가
02 보도 자료는 넓게 끈질기게
03 페북이 사진 동호회
04 감사하는 마음으로 광고
05 전시 이상의 가치, 포토 에세이
06 프로모션은 관심과 재미
07 작가를 전시하는 아티스트 토크
08 사진가는 빚쟁이

Chapter 08 나만의 세계를 찾아서
나의 사진: 박찬원의 사진 생각

01 사진과 마케팅
02 깜짝 놀라게 하라
03 100일 촬영 원칙
04 나만의 퍼포먼스
05 사진이란무엇인가?
06 책 속에 길이 있다
07 사진은 여행
08 사진은 도道다

저자 소개 1

Park, Chan Won

박찬원은 사진가, 수채화가, 수필가다. 동물에서 생명의 의미와 삶의 가치를 탐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하루살이, 돼지, 말, 젖소 등 동물과 인간을 주제로 14회의 사진 개인전을 했고, 20여 회의 수채화 그룹전에 참여했다. 그는 38년간의 기업인, 3년간의 대학교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뒤늦게 상명대 예술디자인 대학원에 들어가 순수사진 전공으로 조형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그룹에 입사해 CJ제일제당, 삼성자동차, 삼성전자 등에 근무했고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코리아나화장품 사장을 역임한 전설적 마케팅 전문가이기도 하다. 『사진 울림 떨림』 『사랑한다 루비아나』 『말은 말이
박찬원은 사진가, 수채화가, 수필가다. 동물에서 생명의 의미와 삶의 가치를 탐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하루살이, 돼지, 말, 젖소 등 동물과 인간을 주제로 14회의 사진 개인전을 했고, 20여 회의 수채화 그룹전에 참여했다. 그는 38년간의 기업인, 3년간의 대학교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뒤늦게 상명대 예술디자인 대학원에 들어가 순수사진 전공으로 조형예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그룹에 입사해 CJ제일제당, 삼성자동차, 삼성전자 등에 근무했고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코리아나화장품 사장을 역임한 전설적 마케팅 전문가이기도 하다. 『사진 울림 떨림』 『사랑한다 루비아나』 『말은 말이 없다』 『어떤 여행』 『꿀 젖 잠』 『사진하는 태도가 틀렸어요』 『당신이 만들면 다릅니다』 등의 저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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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654g | 170*220*20mm
ISBN13
9791192151120

출판사 리뷰

젖소에게 사진의 길을 묻다
★콘셉트 기획부터 전시, 홍보까지 동물 사진가 박찬원의 사진 생각★


“사진하는 마음가짐, 기획, 촬영, 작품화, 생각 키우기, 리뷰, 전시, 홍보, 책 쓰기 등 작품의 모든 과정을 에세이로 풀어낸 것도 흥미롭다.”

그는 왜 동물을 찍는가?

그동안 참으로 많은 동물을 찍었다. 동물이라고 하기에도 뭣한 하루살이나 나비부터 돼지와 말처럼 인간과 가장 가까운 가축을 피사체로 다뤘다. 그에게 “다음 작업은 어떤 동물이냐”라고 묻는 사람들까지 생겼다. “너무 소재주의에 매몰된 것 아니냐”라는 아픈 질문도 있다. 이렇게 반응은 다양하지만 그가 동물을 찍는 이유는 단순하다.

번잡한 인간 세상에서는 만날 수 없는 것들을 그들의 세상에서 발견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원초적 생명의 신비이고 삶의 비밀이다. 그의 동물 작업은 생명의 민낯을 드러내어 가식과 현학으로 얼룩진 인간의 세상을 반추하는 작업이다. 사진의 소재는 동물이지만 메시지는 인간으로 귀결된다. 마구간과 축사의 질척거리는 오물 틈에서 탄생한 동물 사진이 깊은 철학과 사유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는 이유다.

소를 찾다, 도(道)를 찾다

그가 이번엔 젖소 사진을 들고 왔다. 그리고 “젖소에게서 사진의 길을 보았다”라고 선문답 같은 고백을 한다. 그가 처음 젖소 목장에 간 날, 목장주는 그에게 책 한 권을 선물한다. 바로 십우도(十牛圖)다. 불교에서는 도(道)를 찾는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는 과정에 비유하는데, 소를 찾아서 집에 데려오기까지를 10단계로 그린 그림이 십우도다.

늦은 나이에 사진을 시작한 작가는 줄곧 소를 찾기 위해 애써왔는지 모른다. 그는 사진이 도를 찾는 수행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둘 다 자신과의 싸움이며, 스스로 만든 아집과 고정관념을 털어버린 연후에 홀연히 드러나는 경지라는 것이다. 그는 지금 십우도의 몇 번째 그림에 머물러 있을까? 아마도 긴 여정의 끝에서 소를 찾았고, 그 소를 데려오기 위해 길들이는 중이 아닐까?

『사진하는 태도가 틀렸어요』가 질문이라면
『사진, 울림 떨림』은 대답


이 책은 저자가 만학도로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겪은 좌충우돌 사진 공부 이야기를 담은 책 『사진하는 태도가 틀렸어요』의 완결편이라 할 만하다. 처음 사진 공부를 하면서 했던 고민과 질문들이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제 어디로 가야 답을 만나는지, 꼭 답을 알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 정도는 알게 되었다.

동물 사진가 박찬원은 일찍이 사진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란 사실을 간파했고 이후의 작업들은 그 기반 위에서 이루어졌다. 다른 사진가들과는 시작부터 다른 길을 걸은 것이다. 그런 그가 사진은 울림이고 떨림이라는 답을 내놓았다. 좋은 사진이란 보기 좋은 사진이 아니라 울림과 떨림이 내재된 사진이라는 것이 그가 찾은 답이다.

콘셉트 기획부터 전시와 홍보까지,
사진하는 사람이 꼭 알아야 할 것들


오랫동안 마케팅 전문가로 살아온 그는 사진에 대한 접근 역시 남다르다. 그는 관객의 시선과 공감을 끌어내지 못하는 사진은 죽은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진의 콘셉트가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이 책에는 사진의 콘셉트가 무엇이며 어떻게 차별화해서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에 대해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조근조근 설명한다.

또한 어디에서도 듣기 힘든 사진 전시와 홍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사진은 찍을 때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전시되는 순간 완성된다. 어떤 장소, 어떤 장치 하에 사진을 전시하느냐에 따라 감동은 배가될 수도 있고 반감될 수도 있다. 또한 도록, 포토 에세이, 이벤트, 아티스트 토크에 대해서도 친절한 설명을 곁들인다. 사진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나 전문 사진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추천평

모든 사람이 하나의 심장만 있는데 선생님께는 또 하나의 심장이 있다. 그 심장의 발전기 터빈이 힘차게 돌아갈수록 뇌수축에 의한 떨림이나 공포의 두려움에 대한 떨림이 아닌 사물에 대한 진정성으로 다가가려는 생명에 대한 울림이다. 의학적 심장이 아닌 작가의 열정이라는 심장을 내장하였기에 축사와 돈사, 마구간 등 어떤 환경에서도 신기하고 호기심의 떨림을 느꼈을 것이다. 떨림의 시작은 사랑하는 마음의 선물인 듯싶다. - 금보성 (금보성아트센터 관장)
‘냄새가 익숙하면 친구다’. 그는 새끼 돼지들과 친구가 되기 위해, 몇 시간이고 돼지우리에 앉아 기다렸다. 이윽고 새끼 돼지들이 그의 몸과 옷자락에 오줌을 누어 냄새가 익숙해지자, 그때부터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의 ‘사진하는 태도’가 이와 같다. 전시에서는 ‘작품’을 보지만, 이 책을 통해서는 작품과 함께 작가의 ‘작업’을 볼 수 있다. 사진가가 쓴 소중한 기록문학으로, 소우주牛宇宙를 통해 사진 작업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의 소우주小宇宙를 만날 수 있다. - 박미경 (류가헌 관장)
사진을 공부하면서 만난 수많은 정의定義들이 하나의 태도가 되어 담겨 있는 책입니다. 젖소의 소우주에서 ‘나 되고, 너 되는’ 일체의 순간을 만납니다. 작가의 말대로 사진은 도道, 득우得牛의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득우의 순간’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소의 눈을 바라보는 일입니다. 사진의 본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서로의 눈에 비친 너이고, 나인 순간을 만나는 일입니다. 이것이 결정적인 순간입니다. ‘눈부처’가 되는 사진술의 태도입니다. - 박지원 (대안예술공간이포 대표)
그의 작업을 만나면 우주 속을 유영하는 듯 그의 스케일에 푹 빠져든다. 그의 작업에는 긴 시간과 기다림이 있고 단순한 사건이 확대되고 확산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살이가 그랬고 돼지가 그러했고 말이 그러했다. 이제 소를 통하여 보여지는 새로운 사건들을 통하여 우주 삼라만상을 바라보리라. 그의 새로운 시도에 찬사를 보내며 축하와 함께 여유롭게 우주 유영을 즐기기 위하여 단단히 준비하고 기다려 본다. - 이상봉 (Art & Book Space 집현전, 사진공간 배다리 대표)
늦은 나이에 시작한 사진전. 시간과 돈 있는 실버의 외도쯤으로 생각했다. 이 전시가 마지막이겠지? 세월이 갔다. 여전하다. 장점은 일관성이다. 돼지, 말, 소 같은 가축들의 사진 위에 글이 얹어졌다. 이미지와 텍스트는 밀고 당기며 깊이와 윤기를 만든다. 초기 다큐멘터리 시선은 ‘소’를 찍으며 조형미가 돋보이는 추상으로 이동 중이다. 8년의 경험들이 속도감 있는 문체 속에 잘 녹아 있다. 읽을 만하다. 나는 앉은 자리에서 마지막 페이지를 봤다. - 최건수 (인덱스 갤러리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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