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펴내는 말
1부 우시장의 오후 / 곽흥렬 명태 / 곽흥렬 2부 바람 / 박헬레나 왈바리 / 주인석 맷돌 / 주인석 상자 / 문서정 지저깨비 / 조현태 누드 / 문서정 구석 / 허효남 실크로드 / 이미영 바디와 북 / 류현서 이명 / 이상렬 물미장 / 류현서 먹감나무 / 신정애 시애틀의 백 년 된 치킨집 이야기 / 박지영 황동나비경첩 / 이상수 종이접기 / 이춘희 3부 우리 집 상어 이야기 / 박지평 물풀과 딱풀 / 허효남 인생학교 / 정성희 풍선 / 문서정 뿌리 / 정성희 舞 / 정성희 감 씨 / 손달호 장롱 속의 구두 / 최종희 씨오쟁이 / 박경혜 매듭 인연 / 정수연 풀매 / 신정애 꽃 / 임병숙 무싯날 / 이정화 이소 / 권상연 차심 / 이상수 길어깨 / 노정옥 밀삐 / 김장배 4부 부부나무 / 김근혜 돌못 / 최종희 방적돌기 / 박순태 조금새끼 / 서찬임 불광 / 도무웅 운문사 규화목 / 박순태 꽃살문 / 윤상희 고로 / 류현서 쇠, 매화를 피우다 / 박순조 비밀 / 권상연 웃는 문 / 이정화 등명여모 / 이정화 당삼채 / 류현서 해무 / 지영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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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길에 들어선 지 올해로 만 삼십오 년, 창작 강의를 하며 후진 양성에 나선 지 꼭 이십 년이 된다. 강산이 두세 번 바뀔 만한 이 세월 동안 여러 권의 수필집과 수필창작지침서를 내었으며, 이런저런 문학상을 받았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제자들이 수없이 많은 공모전에서 수상함으로써 큰 기쁨과 보람을 안겨주었다.
이 의미 깊은 성과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훗날의 증표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여러 해 전부터 가졌었다. 창작 강의를 해 온 지 스무 해라는 시간은 사람으로 치면 성년이 되는 나이 아닌가. 성년식을 치르듯 그를 기념하는 뜻에서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세상에 내놓는다. 모든 수상작을 전부 다 아우르기에는 부피가 너무 클 것 같아 하는 수 없이 금상 혹은 최우수상 이상 수상작들만 추렸다. 여간 아쉽지 않지만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음을 널리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 「펴내는 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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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흥렬 저자가 여러 문예 창작 교실에서 강의하며 후진을 양성하신 지 만 2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저자의 문학상 수상작들과 그동안 길러낸 제자들의, 신춘문예를 비롯한 각종 문학 공모전 수상 작품들을 모아 책으로 내놓았다. 이번 수상작 모음집에는 저자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우시장의 오후」와 「명태」를 비롯하여 주인석 작가의 「왈바리」, 이미영 작가의 「실크로드」, 정성희 작가의 「인생학교」, 허효남 작가의 「물풀과 딱풀」, 류현서 작가의 「당삼채」, 이정화 작가의 「무싯날」 등 총 48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저자는 지난 20년 동안 탁월한 문예 창작 지도력으로 대구를 비롯하여 경주, 포항, 청도, 울산, 부산, 김해 그리고 강원도 원주 등지에서 수많은 제자를 길러내었으며, 그 제자들이 각종 공모전에서 크고 작은 문학상을 수백여 차례 수상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이번 수상작 모음집은 창작 지도를 담당한 스승과 그의 문하에서 공부한 제자들이 함께 이룩해 낸 오롯한 성과물이기에 독자들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