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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문명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
그리스, 켈트 신화와 함께 서양의 3대 신화 가운데 하나로서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 영국 등의 나라에 전하는 토속 신화로서 유럽의 정신을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유럽 신화이다. 왜 ‘북유럽 신화’인가? 첫째, 북유럽 신화는 서양의 3대 신화(그리스로마 신화, 북유럽 신화, 켈트 신화)로서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전통 신화’이다. 둘째, 힘차고 씩씩한 남성적 신화이다. 셋째, 신들이 너무 인간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넷째, 북유럽 신화는 운명을 따르는 동양적인 세계관을 지녔다. 다섯째, 타협과 절충의 정신이 잘 나타나 있다. 여섯째, 마법이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 일곱째, 판타지 문학을 탄생시킨 신화이다. 판타지의 고전인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등의 판타지 문학이 모두 북유럽 신화에 영향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우리 신화와도 무관하지 않은 세계수가 등장하는 신화이다. 물푸레나무인 이그드라실을 세계수 혹은 생명수라고 하는데, 이 거대한 나무가 생명을 탄생시키고 지혜를 전하는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신단수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우리 민족은 이 신단수에서 비롯되었다. 신단수는 하늘과 땅을 잇는 통로이며 우리 신화의 민족의 중심이다. 신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름다운 그림으로 전개된다 북유럽 신화의 내용은 아주 힘차고 통쾌하고 활력이 넘친다. 지중해 연안의 그리스?로마 신화와는 달리 척박한 자연 환경 아래 악(거인족)과의 힘겨룸, 라그나뢰크(종말)로부터 세상을 지켜내고자 하는 염원으로 가득한 것도 이 신화의 한 특이다. 북유럽의 신들은 다소 거칠고 야성적이지만 자신들의 운명을 개척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에서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보면 볼수록 정감이 가는 인물 캐릭터, 파스텔 톤의 격조 높은 색상,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아름다운 그림체! 다른 만화와는 질적으로 다른 『북유럽 신화』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여기에 코믹한 요소를 가미하고 이야기를 시원스럽게 전개시켜 신화를 더욱 재미있고 쉽게 볼 수 있게 한 것이 이 책의 가장 두드러진 장점이다. 흥미진진한 마법의 세계를 신화로 만난다! 북유럽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들의 귀한 보물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보물은 서리 거인들로부터 자신들의 세계를 지켜낼 수 있는 묠니르이다. 천둥 번개의 신 토르가 항상 지니고 다니는 이 쇠망치는 아무리 많은 거인들이 쳐들어와도 거뜬히 물리칠 수 있는 마력의 무기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보물을 꼽으라면 당연히 먹으면 다시 젊어지는 청춘의 황금 사과이다. 북유럽 신들은 다른 지역의 신들이 영원히 늙지 않고 죽지 않는 것과는 달리 우리 인간처럼 세월의 흐름과 함께 늙어가기 때문이다. 늙어서 죽지 않으려면 청춘의 여신 이둔이 나눠주는 황금 사과를 먹어야 한다. 신들의 비극 뒤에 숨은 새로운 희망, 라그나뢰크! 10권 「라그나뢰크」편에서는 남편 발데르의 죽음을 너무 슬퍼하다가 함께 죽음을 맞는 난나, 저승에 가서 발데르를 구해오려는 헤르모드, 신들이 로키를 붙잡아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형벌을 내리는 이야기가 매우 흥미롭게 전개된다. 또한 신들의 앞날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 내용을 보여주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로키와 로키의 세 괴물 아이들이 앞장서서 거인들과 모든 어둠의 세력들을 이끌고 아스가르드로 쳐들어옴으로써 신들은 대격전을 벌인다. 신들과 거인 세력들의 엄청난 전투는 결국 신들의 세상뿐 아니라 모든 세상의 종말로 이어진다. 그러나 라그나뢰크라고 하는 이러한 세상의 종말은 아직 일어난 일이 아니다. 언젠가는 일어나게 될 미래의 일이 바로 라그나뢰크이다. 세상의 종말은 종말 그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라그나뢰크에서 살아남은 생명체들이 다시 번성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북유럽 신화는 마치 지금 우리 인간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는 듯한 신화이다. 이 신화에서 핵전쟁과 같은 인류의 대재앙, 우리 모두가 화합하며 살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교훈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1권 신들의 탄생 천지창조와 더불어 출현한 오딘, 프리그, 프레이르, 토르 등 신들의 탄생과 신들끼리 벌이는 최초의 전쟁을 치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2권 로키의 세 아이 거인들이 호시탐탐 신들의 세계를 노리는 가운데, 신이 된 거인 로키가 신들의 가장 위험한 적이 될 세 괴물 아이를 낳게 되는데…. 3권 신들의 보물 세상 최고의 보물을 둘러싼 신과 거인, 난쟁이의 이야기로 크라시르의 신주(神酒), 목걸이 프리싱가멘, 영원히 젊음을 유지시키는 황금사과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전개된다. 4권 스카디의 결혼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중요한 여신을 꼽으라면 프리그, 프레이야, 스카디 이 세 여신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스카디는 이들과는 다르게 아주 특별하다. 신들의 적인 거인 출신으로서 나중에 스키와 사냥의 여신이 되었는데…. 5권 모험과 사랑 천둥과 번개의 신 토르는 신들 가운데 가장 힘이 세다. 그런 그가 요툰헤임의 거인왕 우트가르드 로키와 누가 더 강한지 겨루어 보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토르는 말썽꾸러기 신 로키, 미드가르드에서 가장 발이 빠른 티알피 소년과 일행이 되어 우트가르드 성을 방문한다. 6권 안드바리의 반지 유럽 신화에서 중요한 이야기 중 하나는 「안드바리의 반지」이다. 이 신화의 내용이 판타지의 걸작이라고 하는 『반지의 제왕』을 탄생시키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고, 이 작품을 본받아 다른 수많은 판타지 문학 작품들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7권 흐룽그니르와의 대결 요툰헤임의 가장 힘센 거인 흐룽그니르와 신들 중 가장 힘센 토르의 한판 승부가 전개된다. 8권 리그의 인간 자손 로키의 세 어린 자식 가운데 요르문간드가 무서운 괴물로 자라 토르와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다행히 첫 대결에서는 토르가 우세했지만, 앞으로 닥쳐올 라그나뢰크에는 그 누구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는 엄청난 싸움이 예고되는데…. 9권 발데르의 죽음 광명의 신 발데르가 자신의 죽음을 내다보는 꿈을 꾸면서 다른 신들은 불안에 휩싸인다. 발데르의 어머니 프리그는 모든 사물들에게 발데르를 해치지 않겠다는 맹세를 얻어내는데…. 10권 라그나뢰크 남편 발데르의 죽음을 너무 슬퍼하다가 함께 죽음을 맞는 식물의 여신 난나, 저승에 가서 발데르를 구해오려고 하는 헤르모드, 또한 신들의 앞날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 내용을 보여주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