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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시인하다 _ 5
제1부_ 김승희 시세계의 이정표 _ 11 1. 출발 _ 13 2. 여정 _ 16 3. 지향 _ 23 제2부_ 광기와 신명을 통한 자기발견 _ 29 1. 파격적 제의에 의한 그림자의 인식 _ 32 2. 유희적 글쓰기를 통한 자기 표출 _ 65 제3부_ 모성성과 소외된 여성성의 극복 _ 87 1. 모성성의 신화 파괴 _ 90 2. 여성성의 회복과 저항의식 _ 115 제4부_ 슬픔의 승화와 자기실현 _ 145 1. 슬픔의 승화와 탈주의식 _ 148 2. 자유의지와 자기실현의 길 _ 175 제5부_ 신명이 이끈 자기실현의 길 _ 197 제6부_ 노마드적 삶의 추구와 욕망으로서의 환유-??어떻게 밖으로 나갈까??를 중심으로 _ 205 1. 들어가기 _ 207 2. 노마드적 인식과 탈주의 방식 _ 210 3. 현대인의 욕망의 환유 _ 217 4. 나가며 _ 233 참고문헌 _ 236 |
김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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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한남대학교 박사학위논문 「김승희 시 연구」와 소논문 「노마드적 삶의 추구와 욕망으로서의 환유」를 토대로 김승희 시인의 시세계를 다룬 이론서이다. 초기 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김승희의 작품들을 관통하는 ‘신명’을 매개로 하여 그의 문학적 변모 과정과 시세계 전반을 고찰하였다. 현재까지 발간된 9권의 시집을 대상 텍스트로 분석하였고, 총 6부로 구성하였다. 1부에서 5부까지는 「김승희 시 연구」를 근간으로 칼 융의 분석심리학 이론과 페미니즘의 이론들을 결부시켜 김승희의 문학적 생애의 변모 양상과 과정을 갈무리하였다. 즉, 1부에서는 김승희 시시계의 이정표를 확인하는 과정으로서 연구의 목적과 선행연구를 살피고, 2장에서는 칼 융의 분석심리학을 그림자로 대변되는 내면의 모습과 신명을 통한 자기발견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3부에서는 모성성과 소외된 여성성의 극복을 주제로 페미니즘적 접근을 통한 고찰, 4부에서는 ‘놀이’의 방식에 의한 슬픔의 승화와 노마디즘을 통해 자유의지와 자기실현의 관점에 주력하였으며, 5부에서는 김승희 문학의 전반적인 의의와 가치를 평가하면서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6부는 시집 『어떻게 밖으로 나갈까』를 중심으로 탈주(노마디즘)의 방식을 주제로 삼고, 또 환유의 레토릭에 초점을 맞춰 현대인의 소비욕망을 분석하였다.
김승희 시인은 시를 비롯하여 소설, 수필, 문학이론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한국문학사, 특히 한국의 여성시사에서 큰 업적을 이루었음은 자명하다. 그럼에도 지금까지는 김승희 시세계에 대한 지엽적이고 단편적인 방식의 연구만 있었을 뿐, 시인의 문학적 성과를 제대로 가치 평가할 포괄적이고 본격적인 접근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이후 김승희 시인과 관련한 연구가 더욱 폭넓고 다채롭게, 또 다양한 각도에서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 과정에서 필자의 연구가 미흡하나마 효용성을 지닌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따라서 이『신명이 이끈 자기실현의 길』이 김승희 시연구의 완결을 보여준다기보다는 지속가능한 연구를 위한 결정적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