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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나도 병이 든다면, 저렇게 아프고 힘들까?”
“저 사람들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영영 보지 못하게 된다면, 많이 슬프고 보고 싶겠지.”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언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서툴다. 이 책은 상황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이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상대방의 감정을 함께 느껴보도록 유도한다. 또한 그 마음을 직접적으로 읽어주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행복은 크고 대단한 것이 아니야. 길가에 핀 작은 꽃,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인자한 미소처럼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숨어 있지.” 우리는 때때로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크고 좋은 것을 갖거나, 꼭 갖고 싶었던 무언가를 얻었을 때 행복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그 욕심이 채워지지 않았을 때에는 더 큰 좌절감을 느끼곤 한다. 저자는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고, 현재의 내 모습에 만족할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상태가 행복이라고 말한다. 그것이 바로 부처님의 깨달음이자 언제 어디서든 행복해질 수 있는 지혜라고 하면서…. 아울러 이색적인 그림과 다채로운 색감은 정적일 수 있는 내용에 리듬감을 부여할 뿐 아니라, 서정적이고 따뜻한 글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초여름 밤, 책을 읽는 동안 불교의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고 아이와 엄마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