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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자들에게들어가는 말1. 좋은 포도주_ 공식의 실패2. 사이비_ 오줌 누는 산타3. 거목 같은 발_ 우리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4. 자유시_ 전 인류를 위한 완전한 메시지5. 벌거벗은 그들_ 나체가 중요한 까닭6. 체르노빌의 아이들_ 하나님은 왜 떠나셨나?7. 아담과 하와 그리고 외계인_ 타락에 대한 당신의 기분8. 구명보트 이론_ 이웃을 죽이는 법9. 예수_ 보트가 필요한 사람은?10. 예수의 복음_ 원래 공식이 아니었다11. 구속의 서커스_ 다리 셋 달린 남자가 수염 난 여자보다 낫다?12. 도덕_ 내가 너보다 나은 이유13. 종교_ 하나님을 위한 홍보 운동14. 예수의 복음_ 셰익스피어는 예언자였다맺는 말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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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M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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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장에서 신앙을 버리던 그 밤에, 나는 하나님을 아주 크신 분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버린 신은 인격이라기보다 관념이었다. 내가 알았던 신은 살았고 운동력 있는 존재가 아니라 내가 옳다는 기분이 들게 해 주는 신념 체계였다. 그러나 그날 밤에 관념으로서의 신이 무너지면서 인격, 존재, 살아있는 생명체가 나의 사고 속에 출현했다. 신앙을 버린 후에 나는 집으로 향했다. 떡갈나무와 호두나무 밑을 지나는데, 고백컨대 나는 무서웠다. 하나님이 계셔서 무서웠던 것이 아니라 그분이 계시지 않은 것처럼 느껴져서 무서웠다. 그것은 내가 예상했던 바가 아니었다. 하나님께 그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나는 자유를 느끼게 될 줄로 알았다.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고백하면 내가 그분의 피조물 중의 하나가 되는 책임을 벗게 될 줄로 알았다. 그런데 나의 기분은 그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나는 그분의 보호에서 제외된 느낌이었다.하나님은 여전히 거기 계셨다. 나는 그분을 털어 내려고 했으나 그분이 안 계신 곳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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