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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인류세의 인문학
기후변화 시대에서 지속가능성의 시대로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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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서문
감사의 말

프롤로그: 기후변화와 인류세
1장 역사
2장 예술
3장 문학
4장 종교
5장 철학
6장 윤리와 정의
에필로그: 인류와 지구의 미래


참고문헌
그림 출처

저자 소개 2

캐럴린 머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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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yn Merchant

국의 대표적 에코페미니스트 철학자이자 과학사가. UC 버클리의 환경사, 철학, 윤리학 명예교수이며, 환경철학과 사상, 과학사와 환경사, 여성 문제를 주제로 연구해 왔다. 주요 저서인『자연의 죽음: 여성, 생태학, 과학혁명』을 포함하여 그간 총 12권의 책을 편집 또는 집필했다. 문명 전환을 위한 개론서이자 선언서의 성격을 지니는 이 책은, 저자의 또 다른 기념비적 저작으로 기록될 것이다.
생태전환 연구자. 지구철학 연구자.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전문가회원, 생태문명원 연구위원, 산현재 기획위원, 생태적지혜연구소 학술위원, 《다시 개벽》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생태주의 사상, 생태 전환, 탈근대 전환과 관련한 글을 주로 쓰지만, 문학/예술 비평도 한다. 지은 책으로 『불타는 지구를 그림이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걸으면 해결된다 Solvitur Ambulando』(공저), 『동물 미술관』, 『철학이 있는 도시』, 『낱말의 우주』 등 다수가 있다. 옮김 책으로 『디그로쓰』(공역), 『포스트 성장 시대는 이렇게 온다』(공역), 『지구와 물질의 철학』
생태전환 연구자. 지구철학 연구자.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전문가회원, 생태문명원 연구위원, 산현재 기획위원, 생태적지혜연구소 학술위원, 《다시 개벽》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생태주의 사상, 생태 전환, 탈근대 전환과 관련한 글을 주로 쓰지만, 문학/예술 비평도 한다. 지은 책으로 『불타는 지구를 그림이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걸으면 해결된다 Solvitur Ambulando』(공저), 『동물 미술관』, 『철학이 있는 도시』, 『낱말의 우주』 등 다수가 있다. 옮김 책으로 『디그로쓰』(공역), 『포스트 성장 시대는 이렇게 온다』(공역), 『지구와 물질의 철학』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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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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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73.4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7.2만자, 약 4만 단어, A4 약 108쪽 ?
ISBN13
9788962624397

출판사 리뷰

인문학이 기록한 인류세의 역사
인류세는 어떻게 인류의 인식을 변화했나


이 책의 1장인 ‘역사’는 사실상 인류세와 관련된 과학기술의 역사이다. 어떤 과학과 기술이 등장하고 발전해서 인류세로 가는 길을 열었는지 세심하게 논의한다. 그 가운데서 중심이 되는 것은 ‘열역학 제2법칙’(소위 말하는 ‘엔트로피의 법칙’)의 발견과 그 활용인데, 증기기관을 발명한 제임스 와트뿐 아니라, 사디 카르노, 에밀 클라페롱, 윌리엄 톰슨, 루트비히 볼츠만, 비교적 최근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일리야 프리고진까지 언급하며 인류세를 발생시킨 과학적 기반을 고찰한다. 이 책의 저자인 캐럴린 머천트는 에코 페미니스트로 가장 명망 있는 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지만 과학사가로서도 매우 중요하다. 과학사와 관련한 그녀의 분석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만한 시사점을 전한다.

예술이나 문학의 측면에서 볼 수 있는 기록들도 매우 흥미롭다. 조지프 터너나 클로드 모네의 미술 작품에서는 증기선박이나 증기기관차 같이 증기기관이 등장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그림에서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경외감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미국 화가 존 케인이 그린 「모농가헬라강의 계곡」 같은 그림에서는 새로운 기술에 힘입어 진보하는 산업 현장의 분위기를 잘 그려내고 있다. 한편으로는 그러한 진보에 희생되는 들판, 오염된 물과 공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찰스 디킨스, 마크 트웨인 같이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들도 급격하게 산업화되는 풍경들을 포착해 그 당시 사람들이 느꼈을 감상을 작품으로 남겼다. 그러한 작품들에는 산업화가 되며 발전하는 세상에 대한 경외감과 희망도 있지만, ‘희뿌연 그을음’ 같은 표현으로 묘사되는 불안감도 있다. 인류세를 통해 자연을 지배하게 되었지만, 그 충격은 한편으로 사람들의 삶과 인생을 짓누르게 되었다.

인류세를 넘어설 시대는 어떻게 도래할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가치를 모색하다


현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화두는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 시스템 변화일 것이다. 사회 시스템을 변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정책에서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는 점에 많은 이가 공감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아마도 인류세라는 시대를 만든 세계관과 가치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다른 변화는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인류세의 대안을 논의할 때 인문학에 대한 고려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기후변화나 인류세와 관련해 또 하나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은, 이 이슈도 뿌리 깊은 불평등 문제와 관련해서 이해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이미 기후변화는 많은 사람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데 그 피해를 사람들이 공평하게 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더 치명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고, 주로 취약한 지역과 계층에 속한 사람들일수록 그렇다. 저자는 블룬틀란 보고서에서 말하는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 대신 ‘지속가능한 살림살이(sustainable livelihood)’라는 표현을 쓰자고 주장하는데, 이는 기본적 필요의 충족, 건강, 고용, 노후보장, 빈곤 해소, 자기 몸과 피임법과 자원에 대한 여성의 통제권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다.

인류세 시대에 인문학은 또 다른 중대한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인간들뿐 아니라 자연 전체를 조화롭게 만드는 가치를 세우고 사람들이 이를 실천하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과제이다.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새로운 가치가 통용되어야만 우리에게 미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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