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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전날 밤 질펀하게 술을 마시고 잠든 완의 잠자리. 완은 자신의 잠자리에 같이 누워있는 여경을 보고 기생인 줄 알고 범하려 하나 완강히 거부하고.. 그러는 와중에 들이닥친 일본 순사들. 어찌 된 일인지 그렇게 완강히 거부하던 여경은 오히려 일본 순사들을 보자 완을 껴안는다. 그러나 순사들이 가버리자 여경은 다시 차갑게 완을 대하며 사라져 버리고.. 완은 그렇게 사라져 버린 여경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 한편 집으로 돌아왔던 여경은 지난 밤 김범우와 같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며 알리바이를 대라는 이강구에게 완과 같이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대고. 결국 경찰서까지 오게 된 완. 과연 여경을 구해 줄 것인가? 2회 경찰서에서 여경과 지난 밤 같이 있었다고 거짓 알리바이를 증명한 선우완. 차갑게 고맙다는 말만 하는 여경에게 오기가 생겨 키스를 하게 되고, 여경은 그런 선우완을 경멸하며 뺨을 때린다. 선우완은 점점여경에게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나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여경은 잘 아는 동생인 고복자가 공장장에게 월급도 받지 못하고 성희롱을 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따지러 가는데… 3회 공장장에게서부터 여경을 또 구해준 선우완! 여경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나 여경을 구해준다. 완은 점점 여경에게 더 다가오고, 여경이 사랑하는 김범우는 얼굴을 보기조차 힘들어진다. 그러던 중 김범우는 여경에게 오히려 완과 가깝게 지내는 것이 더 좋을 거라는 말을 하는데... 4회 김범우와 함께 만주로 떠날 준비를 진행하는 여경. 하지만 날이 갈수록 완에 대한 마음은 쉽게 접히질 않고, 완 역시 여경을 잊어보려 하지만 그 역시 쉽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완은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고, 그 자리에서 우연히 여경을 만나게 된다. 여경은 예기치 않은 완과의 만남에 당황을 하게 되고, 당황도 잠시 여경은 이강구가 나타난 것을 보고 완을 정원 뒤로 불러들여 이강구를 유인하고.. 5회 김범우는 여경에게 자신이 만주를 가기 전 치를 거사에 함께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 무거운 마음으로 제안을 받아들이는 여경. 드디어 거사날이 다가오고, 기차역에서 다른 독립 운동가를 만나기로 했던 여경은 그 자리에서 이강구에게 잡히고 만다. 6회 완은 피신해 있는 김범우를 찾아가고. 김범우에게 여경을 살릴 수 있는 길은 신의주로 가는 기차에서 무사히 물건을 전달시켜서 증거를 없애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결국 완은 자신이 직접 기차역으로 가서 목숨을 걸고 물건을 독립 운동가에게 전달을 하려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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