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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아무도 나에게 생활비를 주지 않는다

49평 아파트 그리고
특별한 아이
공부보다 옷
오 마이 썬
뜻밖의 선물
내 이름은 산본
김밥 꽁다리

2부 날아올랐어?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경단의 기억
내 탓이 아니야
가출하셨어요
날아올랐어?

3부 나를 전공하고 있습니까?

monologue 서희
monologue 서현
monologue 서준
monologue 하이
The way we were
나를 전공하고 있습니까?

4부 초대합니다

초대합니다
캘리포니아 로드
엄마 덕분에
걷기 회사 알바생
My angel

5부 여기가 거기니?

monologue 서희
monologue 서현
monologue 서준
monologue 하이
여기가 거기니?

저자 소개 1

어느 날, 따듯한 햇살에 취하고 시원한 바람에 실려 여행을 떠났다. 레터링 티셔츠와 스카이블루 청바지를 입고 나를 부른 그곳을 걸었다. 시간의 글을 읽었다. 공간의 글을 들었다. 여행으로 글을 만들고 글로 책을 만든다. 법학과 MBA를 전공했고 패션, IT, 여행,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저서로는 여행 에세이 <트래블 알라까르뜨>, 자아 계발서 <니체가 말했다 여기가 거기니?>가 있다. 책으로 더 따듯해진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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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22g | 145*205*20mm
ISBN13
9788995959824

책 속으로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삶일까?
나의 어떤 과거가 나의 현재로 이끈 것일까?
--- p.58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엄마가 이 말을 하는 날은 꼭 싸우게 됐다. 하지만 자식으로서 가장 듣고 싶지 않은 이 말은 부모로서 가장 하고 싶지 않은 말일 것이다. 그 말을 하는 부모의 서글픔을 헤아리기 전에 그 말을 듣는 나의 억울함을 먼저 헤아렸다.
--- pp.112~113

난 요즘 이런 생각이 들더라. 우리는 모두 다 성장 과정에 있는 한 인간이라는 거. 자식만 성장통을 겪는다고 생각했었거든. 아빠가 그러셨어. 사람은 끊임없이 변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나이 들었다고 해서 꿈이 없고 성장 못하는 것이 아니라고. 부모와 자식은 서로의 성장을 도우며 함께 가야 하는 관계라는 말씀처럼 들렸어. 하이 말처럼 우리는 더 입체적 교육을 받았고 그리고 이제 우리도 성인이거든. 우리가 부모님께 지원만 받는 존재가 아니라 부모님의 성장을 도울 수도 있는 존재라는 거지.
--- p.165

어떤 일이 소명인지, 무엇이 즐거운지, 멋진 키스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면 나를 먼저 알아라. 행복해지려면 나를 먼저 전공해라 그거구나.
--- p.168

이러면 어떨까. 우리 각자가 이번엔 엄마를 초대하는 거야.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공간을 기획해서 엄마가 미처 몰랐거나 또는 만나고 싶은 자아와 조우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거지.
--- pp.168~169

내가 한 선택이 돈을 벌어들이고 있었더라면, 돈이 풍족해서 서준이가 원한 유학도 갈 수 있었더라면, 서현의 선택에 보탬을 줄 수 있었더라면, 엄마에게 생활비를 드릴 수 있었더라면 그랬었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를 안 주었을까? 우리의 관계가 따듯했을까?
--- p.234

엄마가 꿈 대신 결혼을 선택한 것은 엄마의 선택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엄마는 왜 그렇게 돈돈거리며 살까, 하고 생각했다. 엄마는 첫사랑인 나에게 모든 것을 쏟아붓고 나의 성장만이 엄마의 성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니었을까? 엄마 안에 얼마나 다채로운 자아가 있는지 엄마 스스로가 얼마나 성장 잠재력이 큰지 생각하지 않았다. 엄마가 왜 그렇게 돈돈거리며 사는지, 우리가 어떻게 그 돈에서 해방할 수 있는지 생각하지 않았다.
--- p.235

이제 엄마는 엄마를 들여다보는 법을 안다. 엄마의 다채로운 자아가 하나씩 깨어나고 있다. 그 자아들은 굳이 나이를 개의치 않는다. 늦게 깨어난 것이 아쉽지만 응축된 에너지는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어떤 자아는 늦은 자아라 매력이 부가되는 것도 있다.

--- p.236

출판사 리뷰

열심히 산 당신, 생활비를 받고 있습니까?

열심히 산 당신, 생활비를 주고 있습니까?

열심히 산 우리,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자녀가 부모에게서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부모가 자녀에게서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
아빠, 엄마 탓이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잘 걸어갈 수 있는 길, 그 의문에서 여정은 시작됩니다

가족에게 날아든 하나의 질문,
나를 전공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그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렀다. 그 사랑은 때로 왜곡되고 때로 오해를 일으켰다. 돈을 탓하기도 했지만 돈의 탓이 아니었다. 자신조차 제대로 전공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상대를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었다.”

막내 하이의 제안으로 서희, 서현, 서준, 하이 네 남매는 엄마가 스스로를 전공하도록 돕는 〈엄마 전공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고 각자 엄마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초대하는데….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네 남매인 만큼 그들이 엄마가 스스로를 전공하도록 돕는 방식 또한 다르고 기발합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네 남매에게도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 그들의 변화를 이끕니다.
엄마는 어떻게 변화할까요?
네 남매에게는 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엄마의 생활비는 어떻게 될까요?

가족이 함께 잘 걸어갈 수 있는 길, 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리는 각자, 또 함께 자신을 만나는 그 길을 즐겁게 꾸준히 걸어 나갈 것이다. 서로를 응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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