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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일생의례의 문학적 표상과 그 변용] 연구의 방향과 의의 서영수 식민지 시대 소설 속 출산서사의 의미 김주리 현대소설의 통과제의 구조 (1) 송준호 교양소설과 주체확립의 동력학 허병식 1920년대 신여성의 ‘사랑’과 근대적 결혼 제도의 함수관계 김윤정 근대적 결혼제도 정착과정과 소설의 관련양상 연구 장두식 [삼천리]에 나타난 1930년대의 결혼관 박경선 근대문학 속에 나타난 상례 신종한·장두식 국현대소설에 나타난 한국인의 생사관(生死觀) 연구 권오현 한일 근대 창작 동화 속에 투영된 일생의례의 특징 김영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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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통’이란 과거 문화유산의 정체성을 밝히는 데 초점을 둔 ‘전통문화’와는 그 의미를 달리한다. 문화전통은 전통문화를 지속적으로 향유하면서도 새로 유입된 외래문화를 주체적으로 수용하여 자기화하는 과정 속에서 형성되는 것이다.
오랜 역사를 거쳐 형성된 우리의 문화전통은 개화기 이후 서구의 충격과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재편 과정에서 큰 혼란을 겪었고, 이어 일제강점기라는 민족적 시련에 의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일제강점기 우리의 문화전통은 내적 발전의 역량이 억압된 채 점차 일방적 수용 및 왜곡의 향상으로 ‘변용’되었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도 일부에서 우리의 문화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은 계속되었다. 변화와 왜곡이 가장 극심했던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의 한국 문화전통의 지속과 변용의 양상을 면밀하게 조사 ? 연구하는 작업은 오늘날 우리 문화전통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모색함에 있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개화기 민속 문화에 대한 연구는 극히 미흡하고, 일제강점기에 대한 연구 역시 해방과 함께 단절된 면이 있다는 점에서 이 시기 한국 사회 전반에 걸친 문화전통의 실상 파악은 매우 긴요하다. 이번에 간행하는 ??일생의례의 문학적 표상들과 그 변용?? 역시 이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본 연구서에서는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를 거쳐 근대에 이르는 과정에서 전통문화의 하나인 일생의례가 문학예술의 영역에서 재현되는 양상과 담론화 과정, 그리고 그 문화적 의미의 변천을 추적하고 탐색하고자 하였다. 문학작품 속에 나타나는 일생의례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주제인데, 축적된 연구 성과들을 하나의 책으로 엮어낸 것으로도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