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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나스카와 말하는 고양이 2장. 칼루아의 분노 3장. 팜피넬라의 심장 4장. 여인들의 부족 세실루카 5장. 칸디악의 정체 6장. 동굴을 지나서 7장. 반가운 재회 8장. 독수리 잭의 이야기 9장. 마지막 탈출, 그리고 이별 10장. 니사로 가는 길 11장. 셋의 여행 12장. 길리피스에서 생긴 일 13장. 저택에서의 만찬 14장. 코라와 스코티 15장. 애꾸눈의 사내 16장. 마지막 여로 |
본명:이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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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대체 뭘 하자는 거야? 설마 도와 달라는 게 그 쓰레기 같은 요리나 같이 먹자는 뜻이냐?”
그 말에 나스카가 잔을 탕! 하고 내려놓자 선술집 안에는 잠시 고요한 침묵이 흘렀습니다. 맥시가 ‘쓰레기 같은 요리’라는 말을 취소할까 망설이고 있을 때 나스카가 입을 열었습니다. “8년 전 네가 넬에게 최면을 걸어 잠재웠지?” 순간 맥시의 노란 눈동자가 마치 환한 빛을 본 듯 커다래졌습니다. “아직도 그 최면을 쓸 수 있어?” --- p.19 칼루아를 성숙한 여인으로 만들고 마침내 이토록 추악한 괴물로 만들어 버린 나스카. ‘만약 우물 속에서 널 보지 않았다면 난 지금도 페카쿠아의 요정으로 살고 있겠지.’ 그녀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이제 꿈처럼 아득해져버린 페카쿠아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새와 산짐승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고 산호 빛 바다 위로 새하얀 거품이 넘실거리는 섬 페카쿠아. --- p.45 나스카가 정신을 잃은 사이 달아난 그녀는 숲을 헤매다가 강인한 그 여인에게 붙잡힌 것이었습니다! 어쨌든 이제 다섯 명의 여인은 나스카를 잊고 여인에게 우르르 몰려가 고함을 질러댔습니다. “이게 대체 뭐지?” “나도 몰라! 어찌나 성질이 난폭하든지 내 손등을 이렇게 만들었다.” 피가 줄줄 흐르는 손등을 내보이며 여인이 자랑스레 말했습니다.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았지. 칼 한 자루 쓰지 않고 이걸 생포하는데 성공했다. 왜냐하면 나는…….” “세실루카의 여인이니까!” --- p.55 서쪽으로 쉬지 않고 달려온 팜피넬라는 자신이 떠내려 온 강줄기를 발견한 즉시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었습니다. 그러자 뒤늦게 겨우 도착한 팡마르는 벌써 저만치 헤엄쳐 가는 그녀를 보며 사납게 날뛰어 댔습니다. “이 배은망덕한 짐승아! 날 데리고 가야지! 나는 헤엄을 잘 못 친단 말이야!” --- p.110 맥시는 힘 빠진 자세로 널브러져 아까부터 계속 참았던 말을 침착하게 꺼냈지요. “어쩌면 나 그 애꾸눈의 사내라는 놈을 본 것도 같아.” 나스카가 “어디서?”라고 묻자 그는 침을 꿀꺽 삼키며 대답했습니다. “퀸트 성 꼭대기에서. 팜피넬라를 데리고 가려고 했던 놈이 있었는데 그놈 눈에도 유리구슬이 박혀 있었어.” --- p.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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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니의 판타지 로맨스 소설 《팜피넬라》
제3권 《팜피넬라Ⅲ : 나스카와 말하는 고양이》출간! 《팜피넬라》그 세 번째 이야기 《나스카와 말하는 고양이》를 출간했다. 1권 퀸트성 꼭대기의 비밀, 2권 비비드 킹 서커스단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로, 이번 편에서는 서커스단을 탈출한 팜피넬라의 험난한 여정과 새로운 인물들과의 만남을 엮고 있다. 특히 그동안 팜피넬라 시리즈 곳곳에서 감초 역할을 해 온 고양이 맥시의 활약과 칼루아가 한눈에 반한 청년 나스카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이들의 끝없는 모험을 쫓으며 마주치는 낯선 인물들과의 긴박하며 숨막히는 추격전을 따라가 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과연 팜피넬라의 탈출은 성공한 것일까? 팜피넬라가 퀸트 성을 탈출해 니사로 향하고, 비비드 킹 서커스단의 단원이 되어 본격 모험을 시작했던 2권까지의 이야기에 이은 3권. 이번 3권에는 팜피넬라가 전편보다도 더 다양하고 독특한 인물들을 만나 긴박감 넘치는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이때 동행이 되는 인물로 말하는 고양이 맥시와, 칼루아의 정성으로 영원한 젊음을 간직하게 된 청년 나스카가 그들. 이들 셋이 맞닥뜨리는 모험의 여정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 * * * “아직도 그 최면을 쓸 수 있어?” “달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해.” “그 아래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