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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도시는 특별시다
현대건축을 통한 도시구성문법 탐구여행
정태종
(주)박영사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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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_i

PART 01
현대사회와 특별시


Chapter 01
시뮬라크르(Simulacre)와 자유로운 도시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캘리포니아(California) 4
자유로운 건축, 디즈니 꽃을 피우다
휴스턴(Houston), 텍사스(Texas) 14
항공우주 공간 나사(NASA)와 텍사스 트라이앵글
뉴올리언스(New Orleans), 루이지애나(Louisiana) 18
아픈 역사 속 자유로운 재즈의 낭만
올랜도(Orlando), 플로리다(Florida) 23
시뮬라크르(Simulacre)를 넘어 바다 위를 달리는 영혼
밴쿠버(Vancouver),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 28
리버럴(Liberal) 캐나다

Chapter 02
다양성의 유럽 도시
바르셀로나(Barcelona), 스페인(Spain) 34
디테일(Detail)이 전부다
그라나다(Granada), 스페인(Spain) 37
무어(Moore)양식의 디테일
마드리드(Madrid), 스페인(Spain) 40
스케일(Scale)에 대한 모든 것
오슬로(Oslo), 노르웨이(Norway) 43
빙하의 형상화
헬싱키(Helsinki), 핀란드(Finland) 46
현대판 움막교회

Chapter 03
구조주의와 위상학
위트레흐트(Utrecht), 네덜란드(The Netherlands) 50
구조주의 현대건축의 전형이 되다
델프트(Delft), 네덜란드(The Netherlands) 54
매스(Mass)의 힘
코펜하겐(Copenhagen), 덴마크(Denmark) 57
합리적 논리(Logic)로 풀어가는 설계

Chapter 04
혼종(하이브리드)의 도시
시카고(Chicago), 일리노이(Illinois) 62
밀레니엄 시대의 초고층 근대건축
포트워스(Fort Worth), 텍사스(Texas) 66
텍사스 트라이앵글 속 미술관 모둠
뉴욕(New York), 뉴욕(New York) 70
아나바다 & 용광로 건축
보스톤(Boston), 메사추세츠(Massachusetts) 78
일상이 디자인인 도시
나이아가라 폴스(Niagara Falls), 토론토/온타리오(Toronto/Ontario) 83
동부의 경이로운 자연

PART 02
지역주의 속 특별시


Chapter 05
근대건축에서 복잡계 건축으로
오사카(Osaka), 일본(Japan) 90
빛과 콘크리트의 시학
도쿄(Tokyo), 일본(Japan) 94
새로운 일본식 현상학적 공간
센다이(Sendai), 일본(Japan) 98
투명성을 이용한 현상학적 경계

Chapter 06
개성의 도시
다낭(Danang), 베트남(Vietnam) 104
어떤 박물관에도 햇빛은 든다
싱가포르(Singapore) 108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우아한 리모델링
이르쿠츠크(Irkutsk)와 울란우데(Ulan Ude), 러시아(Russia) 112
러시아 그들만의 도시와 건축

Chapter 07
미니멀리즘의 도시
바젤(Basel), 스위스(Switzerland) 116
알프스의 건축 현상학
비트라(Vitra), 독일(Germany) 119
의자의 마을
포르투(Porto), 포르투갈(Portugal) 122
또 하나의 미니멀리즘

Chapter 08
경이로운 자연과 도시
라스베이거스(Las Vegas), 네바다(Nevada) 126
도심 인공 계곡
솔트 레이크 시티(Salt Lake City), 유타(Utah) 130
자연 속 종교의 도시
덴버(Denver), 콜로라도(Colorado) 135
자연 자체가 된 백색의 도시
산타페(Santa Fe), 뉴멕시코(New Mexico) 141
인디언 원주민의 세련된 흙 건축
피닉스(Phoenix), 아리조나(Arizona) 146
사막 속 천국을 꿈꾸다

PART 03
오래된 미래의 특별시


Chapter 09
역사와 함께하는 현대건축
타이중(Taichung)과 타이난(Tainan), 대만(Taiwan) 154
현대건축의 상호의존성
가오슝(Kaohsiung) 대만(Taiwan) 157
전형적인 건축구조에서 벗어나 보자
베이징(Beijing)과 선양(Shenyang), 중국(China) 161
명청시대 황궁과 붉은 담
홍콩(Hong Kong)과 마카오(Macao), 중국(China) 164
뭐든 모이면 뭔가가 된다

Chapter 10
역사 속 현대건축
밀라노(Milano), 이탈리아(Italy) 168
건축 디테일(Detail)로 가득한 공간
로마(Roma), 이탈리아(Italy) 172
주변 맥락을 배려한 현대건축
베를린(Berlin), 독일(Germany) 176
애도의 공간을 디자인하다
쾰른(Koln), 독일(Germany) 179
폐허를 밝히는 빛
파리(Paris), 프랑스(France) 182
낭만의 거리를 걸어본다

Chapter 11
도시의 정체성
세인트루이스(St. Louis), 미주리(Missouri) 186
중부 도시의 정체성
아트 타운(Art Town), 중부(Central United States) 193
소도시 속 명품 미술관
뮤직 시티(Music City), 중부(Central United States) 198
음악을 위한 도시
워싱턴 D.C.(Washington D.C.) 203
미국 전통 만들기
필라델피아(Philadelphia),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 207
미국 건축의 전형을 만들다

PART 04
탈바꿈하는 특별시


Chapter 12
현대건축과 도시
광주(Gwangju), 대한민국(Korea) 214
폴리 시티(Folly City)
제주(Jeju), 대한민국(Korea) 218
수평을 걷다
서울(Seoul), 대한민국(Korea) 221
시간과 공간의 매듭(Knot)

Chapter 13
최신 현대건축의 도시
그라츠(Graz), 오스트리아(Austria) 226
신선함을 넘어선 현대건축
런던(London), 영국(United Kingdom) 230
유리를 이용한 현대건축의 구현
에딘버러(Edinburgh), 영국(United Kingdom) 233
로얄 마일(Royal Mile)에도 현대건축을 심다
바르샤바(Warsaw), 폴란드(Poland) 236
바르샤바도 현대건축으로 탈바꿈하는 중

Chapter 14
세계적 기업 도시
시애틀(Seattle), 워싱턴(Washington) 242
최초와 일등이 많은 도시
포틀랜드(Portland), 오레곤(Oregon) 246
자연 속의 나이키(Nike)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캘리포니아(California) 249
바람의 도시에서 IT 본사의 각축전이 벌어지다
샌디에고(San Diego), 캘리포니아(California) 254
초일류 리서치 재단을 가진 최고의 도시

에필로그 _259
주요 건축 프로젝트와 건축가 리스트 _263
이미지 출처 _285
찾아보기 _291

저자 소개 1

건축으로 세상을 읽는 공간탐구자. 홍익대학교 기술과학대학 건축공학부 조교수로 이론 바탕의 건축설계 방법론 연구와 교육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치과교정과 수련의와 의학박사를 마쳤다. 미국 사이악(SCI-Arc.)과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TU Delft)에서 공부하고 미국 RVCA 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 후,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공학박사를 마쳤다. 지은 책으로는 『도시의 깊이』 『말을 거는 건축』(공저)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 『가까이 있는 건축』 『50개 건축물로 읽는 세계사』 『당신의 공간은 건강합니까?』 『우리
건축으로 세상을 읽는 공간탐구자. 홍익대학교 기술과학대학 건축공학부 조교수로 이론 바탕의 건축설계 방법론 연구와 교육을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치과교정과 수련의와 의학박사를 마쳤다. 미국 사이악(SCI-Arc.)과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TU Delft)에서 공부하고 미국 RVCA 건축사사무소에서 실무 후,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공학박사를 마쳤다. 지은 책으로는 『도시의 깊이』 『말을 거는 건축』(공저) 『모든 도시는 특별하다』 『가까이 있는 건축』 『50개 건축물로 읽는 세계사』 『당신의 공간은 건강합니까?』 『우리의 공간은 공정합니까?』 『브래킷』 『작은 도시는 더 특별하다』 『나는 도쿄로소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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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426g | 153*224*14mm
ISBN13
9791130316024

출판사 리뷰

지구상에는 수많은 도시가 있다. 0.44km²에 801명의 바티칸 시국처럼 아주 작은 곳부터 면적이 80,000km²가 넘고 총인구가 3,000여 만 명인 중국의 충칭처럼 어마어마한 규모의 도시까지,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같이 넓게 퍼진 수평의 도시부터 뉴욕 같은 초고층의 도시까지 다양하다. 그 속에 사는 사람은 비슷할 수 있겠지만, 도시에 따라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고 있다.

도시는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도시는 머리로는 다 알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 개인적으로 익숙한 것도 있고 전혀 알지 못하는 생소한 것들도 많다. 물리적인 것도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사회적이며 비가시적인 요소들도 있다. 개인에게 익숙한 일상성을 만드는 것도 있고 도시에 산재해 있는 이질성의 도시 공간과 프로그램, 소위 미셸 푸코Michel Foucault의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도 있다. 일상에서부터 한발만 나가도 너무 많은 다양한 것이 둘러싸고 있기에 그 모든 것을 다 파악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도시는 자신을 중심으로 이해하는 폭과 범위에 따라 같이 더불어 살게 된다.

그럼 도시를 이해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관련 있는 요소가 다르니 개인을 기준으로 한다면 각자가 잘 알고 관심을 두는 것이리라. 그것이 현재의 나로서는 건축이고 특히 현대건축이다. 그래서 도시를 이해하기 위해서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를 통한 문법으로 도시의 건축을 살펴보고 분석하고 의미를 찾는다. 이러한 작업은 진리를 찾아 나서는 지식인의 현학적인 태도도 아니고 도시를 구원하겠다는 구도자의 태도도 아니다. 그저 도시와 주변을 잘 알고 이해하고 싶을 뿐이다.

현대도시는 현대사회를 반영한다. 도시와 건축은 각 시대와 사회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 속에 사는 사람의 생활양식의 결과물이니 당연하다. 시뮬라크르Simulacre와 사이버 공간이 당연한 시대가 되니 물리적 실체가 중요한 건축은 이제는 도시를 이해하기엔 커다란 한계를 갖는 듯하다. 그래도 아직은 도시 속 인간 활동의 최종 결과물로서 건축의 가치는 유효해 보인다. 많은 사람이 살고 있지만, 속사정을 직접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을 대변할 수 있는 건축을 통하여 각 도시의 구성 문법을 탐구하고자 한다.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각 도시의 특성을 찾아 펼쳐놓으니 도시마다 너무 달라서 잘 설명할만한 방법이 절실했다. 그래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정리해 보았지만 신통치 않았다. 결국 가장 기초적일 수 있고 고전적일 수 있는 분류 방법을 취하고자 했다. 내가 찾아낸 각 도시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고 그 특성을 나름대로 재분류하고 재가공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라 생각해서 최소한의 느슨한 형식인 공간적, 건축적 특성으로 살짝 묶었다. 도저히 분류가 안 되는 경우는 내 의지대로 무리해서 끼워 넣었다. 그러니 분류의 순서와 무관하게 여기저기 들춰서 읽고 각자의 판단으로 도시를 이해하기를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다 보면 어떤 도시는 나의 명확한 관점을 가지고 도시의 정체성을 강요하듯 쓰기도 하고 또 다른 도시는 특별한 이슈 없이 그냥 하나의 도시를 써내려 간 듯 느낄 수도 있다. 모든 글은 도시의 경험에 대한 개인적 고백록이니 도시별 글의 온도는 다양한 도시에 대한 나의 태도와 애정의 차이로 이해하길 바란다.

나는 특별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다른 사람 눈에 띄는 것도 별로다. 학생 시절 선생님의 질문에 답을 알아도 손을 들지 않았다. 다른 학생에게 이목이 쏠리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데 건축하면서 조금씩 바뀌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건축주는 자신의 건물이 눈에 띄길 원하고 건축설계도 그렇게 해주길 바란다. 건축가도 자신의 건축물이 다른 주변보다 눈길이 한 번 더 가고 알아봐 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과감한 형태와 색으로 때로는 아무런 치장도 하지 않은 미니멀리즘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나는 나의 건축적 색깔로 특정 도시의 공간적 특성과 인상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 때가 있었다.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싫어하지만 주변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싶은 이율배반적인 사고로 도시를 바라보았던 시절 내가 좋아하는 도시는 다른 도시와 명확하게 구분되는 차별성을 가진 도시였다. 지금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조금씩 그런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있다. 평범하고 잘 인지되지 않는 삼베의 색이나 아마빛이 블루나 빨강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은 도시에도 적용되는 듯싶다. 내가 아는 한 눈에 띄지 않는 그래서 속으로 들어가서 자세히 보고 골목을 다녀봐야 하는 도시가 특별하다. 그리고 내가 경험해 본 모든 도시는 특별했다. 그래서 모든 도시는 특별시다.

이 책은 그동안 단국대학교 교양과목인 도시구성문법탐구여행의 수업,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의 TJ건축도시공간채널, 그리고 치과신문에 연재한 건축과 도시에 관한 자료를 바탕으로 각 도시의 특별함을 중심으로 도시를 설명하는 관점에서 다시 정리한 결과이다. 강의 초기에 제대로 된 자료도 없이 고생하며 나와 같이 공부하던 학생들과 대중을 위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하나씩 모아오던 자료가 제법 손에 잡힐 정도가 되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이제는 조금 나아진 상황으로 강의도 하고 강연도 하고 싶은 마음으로 특별한 여러 도시를 하나의 책으로 묶었다. 출간에 관하여 모든 것을 도와준 출판사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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