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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 3호 - 1923년(창간), 1925년 5월(종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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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金根洙)는 “《금성》지가 일정한 사조나 주의를 내세우지 않고, 눈에 뜨일만한 동인들의 공통 경향도 없었다. 당시의 문단을 풍미했던 우울·퇴폐·감상에서 벗어나 보다 밝고 건강한 분위기의 작품을 싣고 있다. 이 점이 《금성》지의 특색이라면 특색이라 할 수 있다.”고 평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백철은 《금성》지의 성격을 “《백조》지 이래의 자조적 현실주의가 주조를 이루는 퇴폐문학”으로 보고 있다. 《금성》에서 시도된 외국시의 소개 작업은 근대문학사에서 그다지 큰 뜻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 보들레르·베를렌 같은 프랑스 상징파의 시나 타고르·투르게네프는 이미 1918년 무렵부터 김억·황석우 등에 의하여 소개된 바 있어, 1923, 1924년경에는 첨단적 사조로서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금성》은 《창조》·《폐허》·《백조》에 이어 다음 세대의 문학적 관심을 집약하고 창작과 번역을 겸한 동인지였다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