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낮은 대문이 내게 건네는 말
강나루
시와사람사 2022.08.30.
가격
12,000
5 11,400
YES포인트?
6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목차

저자의 말

1 말의 품격

말의 품격 · 11
낮은 대문이 내게 건네는 말 · 12
나무그늘 아래에서 몰아쉬는 에코 · 18
슬픔이 복받쳐 오를 때 · 24
게임에서 벗어나 · 27
고향의 언어 · 32
전통과 추억 · 36
꿈과 비전, 현재 · 40
말의 품격 · 44
인문학의 시대 · 49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 54
현실의 진화, 예술의 진화 · 59

2 기계는 휴머니즘을 꿈 꾸는가

기계는 휴머니즘을 꿈 꾸는가 · 66
가장 먼 곳에 보이는 가장 가까운 것 · 72
선을 지킬 때 주어지는 최대한의 자유 · 77
세계 유일의 문명인 · 82
찻잔 위의 예술 · 90
나만 알던 세계 · 97
만들어가는 존재 · 102
몸과 마음, 닭과 달걀 · 107
할머니께서 들려주신 이야기 · 112
경험의 한계를 넘어서기까지 · 117
백년지대계를 망치는 일초 · 122

3 어리석은 현자들의 상상력

어리석은 현자들의 상상력 · 128
백범의 나라 · 133
자유의 자유 · 140
고향에서 그리워하는 고향 · 145
인종의 용광로와 비빔밥의 문화 · 148
우리만이 없는 세계, 약동하는 생명력 · 152
귀뚜라미의 절규 · 157
공수래공수거의 유산 · 162
산신각과 하나님 · 166
겨울에 잠들고 겨울에서 시작하는 나무들처럼 · 171
굶주린 사람들 · 176

4 타락한 인간의 언어

타락한 인간의 언어 · 182
도둑고양이와 길고양이 · 187
동전과 인간성 · 192
학교, 다음세대의 사회 · 196
희망의 목자 · 201
유년의 풍경에서 · 205
순환, 정반합의 발버둥 · 210
분노하는 이유 · 214
레미제라블의 예수님 · 218
자유, 민중의 노래 · 227
뉴노멀과 뉴칼라 · 232

저자 소개 1

1989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났다. 조선대학교 국어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신대학교 대학원 한국어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2020년에 [아동문학세상]에 동시등단, [에세이스트]에 수필등단, [시와사람]에 시 등단했다. 현재 [시와사람] 편집장이며, 저서로는 시집 『감자가 눈을 뜰 때』, 에세이집 『낮은 대문이 내게 건네는 말』, 동시집 『백화점에 여우가 나타났어요』, 연구서 『휴머니즘과 자연의 수사학』가 있다.

강나루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56g | 153*210*20mm
ISBN13
9788956656397

책 속으로

언젠가부터 책장 앞에 서 있지 않게 되었다. 서점에 가지 않고도 전자서점에서 전자책을 훨씬 싸게 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왔지만, 컴퓨터게임을 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는 것이 진짜 원인이다. 지난 일 년간 몇 권의 책을 샀을까 싶어 세어봤더니 50권이 채 되지 않았다. 대학 때는 하루에 한 권은 읽어내던 내가 올 해는 한 주에 한 권도 읽지 않은 것이다.

심지어 이사 온 후에는 방에 책장을 들여놓지도 않았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본 전자책은 수백 권은 되겠지만 킬링타임용 대중소설이 대부분이라 내 무언가가 성장한 것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

반면에 내 컴퓨터는 모니터가 커졌고 성능도 몇 배 높아졌다. 마이크도 생겼고 헤드셋도 준전문가급으로 바뀌었다. 어느 곳보다도 안락하게 시간을 버릴 수 있는 자리가 된 것이다. 버려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시간을 들여 컴퓨터 게임으로 사귄 사람들과의 이별이 아쉬웠다. 이미 가까운 친구들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저 날 탓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지나간 시간을 정리하며 울음이 터져 나와도 삼킬 수밖에 없다. 어떤 참신함도 없이 식상할 수밖에 없는 눈물을 닦으며 우선 삶의 방식을 되돌아보며 나의 존재를 규명하기 위해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막상 글을 쓰다 보니 인류가 안고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 기계문명과 인간애, 우리 사회가 안고있는 문제들, 앞으로의 일을 준비하면서 겪게 될 감정. 내 또래 세대 대부분이 한번쯤 겪었을지도 모를 느낌을 내 나름대로 정리하였다. 이 글을 접했을 때의 나는 분명 지금의 나와는 다른 나일 것이다. 때문에 과거의 나의 감정에 완전히 공감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후회할지, 한심해할지, 그 때라도 결심해서 다행이었다고 여길지 지금은 알 수 없다.

나는 미래에 대한 개인적인 전망도 모두 접어두고 미친 듯이 터져나오는 온갖 생각들을 차곡차곡 글로 정리했다. 도대체 내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그래서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나의 정체성이 어떤 것인지 그 윤곽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글들이 아직 세상을 덜 살아온 사람의 현학적이고 추상적인 글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어찌됐던지간에 그 모든 것들은 나의 정신을 이루는 요소들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젊은 시절의 나를 닮은 것들이어서 밉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잘 있거라. 나의 피와 살들이여, 그리고 나의 정신들이여. 이 글들이 내 젊은 날의 방황이며, 이정표가 되었으면 한다.

---「저자의 말」중에서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1,400
1 1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