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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제1부 문화 시대의 한국 가톨릭교회 1장. 문화의 부상과 새로운 이해 2장. 한국의 문화 변동 3장. 21세기 한국 가톨릭교회의 당면 문제 4장. 문화의 복음화 필요성 제2부 문화의 복음화 5장. 복음화의 의미 6장. 문화의 복음화를 위한 이론적 시도 7장. 문화의 복음화 개념 1. 문화를 통한 복음화 2. 문화에 대한 복음화 3. 문화에 의한 복음화 제3부 문화사목 8장. 사목의 이해 9장. 문화사목의 이해 10장. 문화사목의 실제 1. 문화를 통한 사목 2. 문화에 대한 사목 3. 문화에 의한 사목 나오면서 1. 문화사목을 위한 조건 2. 문화의 영성을 향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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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바오로 2세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교회의 메시지가 새로운 문화들, 현대인의 사고방식과 감수성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교회의 업적을 대단히 자랑스러워하면서도 동시에 인류의 미래를 현대인의 마음에 그리스도 교회가 파고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 p.12
문화는 하느님이 주신 선물인 동시에 종교적 의무이자 책임이다. 유대 문화와 이방인 문화, 민족문화와 대중문화, 전통문화와 디지털 문화 모두가 인간의 손길로 창조된 문화지만 인간의 소유물이 아니라 하느님의 영역에 있다. 다시 말해서, 참된 그리스도교적 문화관은 문화를 인간의 작용이나 인간 역사의 산물로만 보려는 인본주의의 한계를 넘어 하느님의 유비쿼터스적인--- p.ubiquitous) 내재를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 p.28-29 신앙은 삶 안에서 하느님의 육화를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 삶의 모든 방식이 문화이기 때문에 신앙은 문화 속에서 육화되고 열매를 맺어야 한다.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교회, 세계, 그리고 개인이 상호소통함으로써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는 적합한 이론과 실천은 다름 아닌 문화의 복음화이다.--- p.118-119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중국인들에게 “당신 안에서 그리스도는 중국인이 됩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는 한국인이 된다. 우리의 일상적 삶 속에서, 그리스도를 한국인으로 인식하고 수용하는 신앙이 자연스럽게 밖으로 드러나려면 토착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 p.157 문화의 복음화가 올바른 이념과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현대 문화를 대상으로 취급하여 복음화 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대 문화가 주체가 되고 교회 문화가 대상이 되어 교회가 자기복음화를 위한 상호복음화에 열려진 문화사목을 실천해야 한다. --- p.192 성직자 권위주의는 개인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문화의 시대에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오늘날 대중화된 인터넷 문화는 개인과 개인의 평등한 위치에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행하기 때문에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권위주의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 편중된 권력은 동등한 관계를 맺을 수 없기 때문이다. --- p.243 문화의 복음화는 생명의 문화를 강화하고, 복음의 빛으로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전환하는 것이다. 저항은 구약의 예언자들이 하였듯이, 또한 궁극적으로 예수님이 보여주었듯이 죽음의 문화를 식별하여 그것을 비판하고, 고발하여 정화되도록 이끄는 노력이다. 하느님 나라의 담지자인 교회는 저항의 영성을 통해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바꾸어야 한다. --- p.290 그리스도가 주창하는 문화의 복음화와 문화사목은 저항의 영성에서 창조의 영성으로 나아가는 문화의 영성을 통해 나눔, 살림, 어울림이라는 하느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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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개요> : 문화의 복음화는 이 시대 교회의 사명이다.
디지털 미디어가 생활의 일상을 소통시키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 과연, 가톨릭교회의 선교와 사목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 이 책은 이 물음의 답으로 선교와 사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문화 복음화’와 ‘문화사목’을 제시하고 있다.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서 매스컴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주교회 매스컴위원회 총무를 맡으면서 다년간 ‘문화사목’을 주창해 왔던 이 책의 저자 김민수 신부는 한국 가톨릭교회의 복음화와 사목의 역할이 한국의 문화 상황에 착목해야 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그는 ‘무슨 일을 하든지, 어떻게 살아가든지, 자연스레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 되는 것’을 ‘문화의 복음화’로 정리하고, 그 구체적인 실천으로서 ‘문화사목’을 말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문화사목’이란 첫째, 다양한 문화를 수단과 도구로 활용하여 사목의 영역과 효과를 증대하는 것이고, 둘째로 현대 삶에 팽배해 있는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바꾸려는 대안적인 노력이며, 셋째로 생활 속의 다양한 세속문화를 토착화하여 새로운 교회 문화로 창조해 내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결론은 1962년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서 천명했던 ‘개방’과 ‘쇄신’, 그리고 ‘적응’의 정신에 밑바탕을 두고 있고, 세계 각국의 교회에서 시행되고 있는 문화사목의 실제들을 검토한 것에 따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런 이론적 틀에 기초하여 한국 사회의 독특한 문화적 환경을 분석적으로 관찰하고 있으며, 짧은 기간이지만 확고하게 자리 잡은 한국형 ‘문화사목’의 여러 실제 사례들을 검토한다. 그리고 그 지향점으로서 ‘문화 안에서의 저항과 창조 활동’이라는 ‘문화의 영성’을 찾아 밝혀내고 있다. <의의> - 한국 가톨릭교회에 “문화의 복음화”와 “문화사목” 논의를 촉발할 책이 나왔다. 지난 10년 간 ‘문화사목’을 이론화 하고 실천적으로 적용하는 데 온 힘을 쏟아왔던 서울역촌동성당의 김민수 본당신부가 한국 가톨릭교회로서는 최초로 “문화의 복음화”와 “문화사목”의 이론과 방법론을 정리하였다. - ‘소통’이 키워드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국 가톨릭교회가 부딪히고 있는 문제 상황을 극복해 나갈 해결책은 교회와 사회 간에 상호소통을 중시하고 서로 존중하며 서로의 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데서 찾아야 한다. 바로 이 지점이 선교와 사목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문화의 복음화”와 그 실천 형태로서 “문화사목”이 가톨릭교회의 많은 구성원으로부터 적극적인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이다. 이 책은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하고 절실한 이런 주제들을 다루고 있고, 향후 한국 가톨릭교회가 나아갈 미래 사목의 방향까지도 제시하고 있다. - 이 책은 <문화사목총서>의 첫 번째 책이다. <문화사목총서>는 교회와 사회 현장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경험들을 축적하고 있는 현장 사목자들과 외국의 이론과 실제를 정리하고 국내 경험을 이론화하는 문화사목 연구자들 간에 왕성한 교류와 토론을 밑받침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자 한다. <내용>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눈다. <제1부>는 문화의 시대에 한국 가톨릭교회의 상황을 진단하고, ‘문화의 복음화’의 필요성을 서술한다. 전 지구적인 문화 변동의 중요한 축인 세계화, 정보화의 양상을 소개하면서 문화의 세계화, 정보화에 따른 한국 사회의 급속한 변화를 다룬다. 모든 분야에서 높은 삶의 질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를 향하여 한류 열풍을 일으키는 한국이기에 문화 사회로 전환하면서 종교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국 가톨릭교회 역시 ‘냉담신자’의 증가, 중산층화, 공동체의 약화 등의 위기를 맞고 있지만 이를 쇄신과 도약의 기회로 모색하려면, 문화의 복음화가 대안임을 역설한다. <제2부>는 문화의 복음화에 대한 이론화와 개념화 작업을 시도한다. 궁극적으로 복음과 문화는 상호소통??적 관계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쇄신시키는 ‘상호복음화’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문화의 복음화는 크게 ‘문화를 통한 복음화’, ‘문화에 대한 복음화’, ‘문화에 의한 복음화로 개념화 할 수 있고, 이는 교회의 사명인 복음화를 어떻게 전개해 나가야할지 그 방향성과 과제를 제시한다. <제3부>는 문화사목을 다룬다. 문화사목은 문화의 복음화를 목표로 지향하며 사목적으로 실천된다. 전통적인 사목과 새로운 사목의 비교하여 문화사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문화사목의 정의와 이론, 그리고 하위 문화사목 군집단을 분류한다. 그리고, 끝부분에서 문화사목의 실제를 다룬다. 여기에는 ‘문화를 통한 사목’, ‘문화에 대한 사목’, ‘문화에 의한 사목’ 세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는 ‘문화를 통한 복음화’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현대 문화의 사목적 활용으로, 각종 예술 장르와 대중미디어 문화를 사목에 잘 활용한 예들을 살펴본다. 둘째는 현대 문화에 대한 식별, 비판, 그리고 사목적 대안이다. 이것은 ‘문화에 대한 복음화’를 위한 것으로, 선과 악이 공존하는 현대 문화를 식별하여 사회공동선에 이바지하는 문화를 장려하고, 비복음적 가치관이나 비인간화시키는 소비, 여가 문화에 대해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예언자적 사명을 수행하는 사목이다. 셋째 방식은 토착화, 교회 문화, 복음화에 관한 것이다. 복음과 신앙의 토착화를 위한 사목,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를 수용하면서 한국적 교회 문화를 창조하는 사목, 새로운 교회 문화의 비판과 정화, 더 나아가 교회 문화를 통해 신앙인과 비신앙인, 마침내 이 세상을 복음화 하는 사목이 바로 ‘문화에 의한 사목’이다. <나가면서>에서는 문화사목이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 ‘한국적 문화신학’ 정립, 문화사목 컨텐츠 개발, 가톨릭 문화센터 등의 필요성을 말한다. 그리고 문화의 복음화와 문화사목의 실천이 지향하는 문화의 영성을 다룬다. 그것은 삶의 방식인 문화 안에서 저항과 창조 활동을 통해 표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