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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부 도구를 통해 본 선사시대 1. 선사시대를 보는 눈 2. 구석기 시대 3. 신석기 시대 4. 결론 2부 발해의 재발견 1. 발해를 바라보는 눈 2. 대조영의 출신 3. 발해의 소속 의식 4. 발해의 독자성 5. 발해와 신라의 관계 6. 발해에 대한 새로운 시각 3부 고려시대의 대외관계 1. 고려의 등거리 외교 정책 2. 고려와 요(거란) 3. 고려와 금(여진) 4. 고려와 원(몽골) 5. 등거리 외교 정책의 현재적 의의 4부 여성을 통해 본 조선시대의 사회문화 1. 결혼과 가족 2. 경제활동과 일상생활 3. 정치와 궁중생활 4. 문화활동 5. 덧붙여 5부 왜란의 의미 1. 들어가는 말 2. 임진왜란의 원인 3. 임진왜란의 전개 과정 4. 전술과 무기 비교 5. 정유재란, 그리고 이순신의 사망 6. 왜란이 남긴 흔적 7. 왜란과 역사 발전 6부 조선시대의 사림과 붕당 1. 붕당을 보는 눈 2. 붕당정치의 전개 3. 환국정치기의 문제점 4. 탕평정치의 전개 5. 세도정치의 전개 6. 붕당정치의 긍정성 7부 개화파의 근대 개혁 1. 근대화의 이중성 2. 개항 및 강화도 조약 3. 갑신정변 4. 독립협회 5. 근대 개혁의 한계점 8부 일제 시대의 경제정책 1. 일제 시대에 대한 논란 2.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 3. 1920년대 이후 산미증식계획 4. 1930년대 이후 식민지 공업화 5. 수탈을 위한 개발 9부 해방 정국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 1. 해방이 가져온 두 가지 과제 2. 조선건국준비위원회와 미군정 3. 신탁통치 문제 4.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 5. 독립국가 수립의 한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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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대조영”을 통해 새롭게 재조명 받고 있는 발해와 대조영!
말갈과 고구려인이 함께 만든 발해, 발해를 어느 나라의 역사로, 대조영을 어느 나라 사람으로 바라 봐야 할까요? 네 사람의 토론을 통해 함께 답을 찾아 가볼까요? 역바리: 제가 다른 나라의 발해 연구를 조사해 보았어요. 중국교과서에서는 발해는 당연히 말갈인의 나라이며, 중국과 교류하면서 성장한 국가로, 당의 지방 정권으로 보고 있어요. 일본 교과서에서는 발해가 당나라에 조공을 바쳐야 하는 관계였음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당시에 많은 나라들이 중국에 조공을 바치는 동아시아 질서 속에서 일본만큼은 독자적인 힘을 유지했다는 것을 강조하는 서술이라고 보입니다. 또한 러시아에서는 주로 연해주 지방의 발해 유적과 유물을 조사하여 발해사를 독립된 역사로 보고 있는데, 이는 발해사를 중국사에서 떼어내어 러시아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하지요. --- p.42 …(중략) 교 사: 물론 필요합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논리로 발해에 접근하게 되면 앞에서 지적한 대로 더욱 좁은 시각으로 발해를 바라볼 가능성이 있어요. 먼저 우리가 왜 발해의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지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한 지역에서 펼쳐진 고대 역사가 어느 나라 역사인지를 따지는 것은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있어요. 고구려 계통과 말갈 계통이 함께 살았던 발해는, 보기에 따라서 우리 민족의 역사가 될 수도, 중국의 역사가 될 수 있거든요. 하지만 발해 땅에는 이전에 고구려가 있었고, 그 문화를 발해가 계승했으며, 통일신라와 일정한 관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우리는 발해 역사를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관점에서 발해 역사의 면면을 살펴보기로 하지요. --- pp. 4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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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역사를 여러 캐릭터를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본다
역사는 흔히 승자에 의해 기록된다고 한다. 하나의 장면이라 할지라도 접하는 이의 입장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일본의 제국주의 시대가 일본에게는 거대 서양 세력에 동아시아를 구하고 아시아의 자존심을 지키는 대동아 해방 전쟁이라 불리고, 조선 및 침략을 당했던 국가들에게는 ‘아시아 해방’을 핑계로 내세운 제국주의 침략전쟁일 뿐이다. 이처럼 하나의 상황에 대해서는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지나간 역사일지라도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담임선생님’, ‘지혜’, ‘역바리’, ‘몬희’라는 네 명의 캐릭터가 있다. 담임선생님의 전제척인 토론의 흐름을 진행하며, 이름이 알려주고 있듯 지혜는 ‘무엇이든 교과서 중심의 정석만을 중요시 하는 학생’이며, 역바리는 ‘늘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재해석하는 역발상의 천재’라고 할 수 있다. 또 몬희는 ‘엉뚱스런 질문으로 당황하게 만들지만 언제나 토론의 비타민 역할을 하는 학생’이라고 한다. 단순히 한사람의 시각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였다면 편향된 시각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서로 다른 성격의 네 명의 캐릭터를 통해 역사의 장면을 하나의 단면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각을 통해서 역사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분석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고 있다. ◐ 한국사로 토론 역사 시리즈의 첫 단추를 꿴다 토론 역사는 한국사로 끝이 아니다. 아니, 한국 역사가 이 토론 역사의 시작을 책임지고 있다. 역사는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 거대한 제국을 이루었던 몽고의 정복전쟁은 고려를 정복하고, 아시아를 정복했으며 더 나아가 서양의 많은 영토를 흡수하였다. 이렇듯 몽고의 역사를 몽고라는 나라의 역사뿐 아니라 고려와 동양, 나아가 서양의 역사에까지 큰 영향을 끼쳤다. 전 세계의 나라들은 서양과 동양이라는 각자의 영역 뿐 아니라 세계라는 커다란 틀 안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역사 역시 세계라는 커다란 맥락 안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토론으로 배우는 한국사》를 통해서 역사의 정석과 역발상, 그리고 기발한 역사의 틈바구니로 시각을 넓히며 역사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게 될 것이다. 곧 출간될 토론 역사의 다른 시리즈인 동양사와 서양사를 함께 접한다면 한국사에서 배운 시각을 토대로 세계의 역사를 바라보는 더 넓고 깊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