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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말로 들려 주는 우리 겨레 옛이야기 1
언어편 개정판
이향숙 강은경 그림
영림카디널 20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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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머리말

1. 이야기는 이 얘기
2. 이야기 자루
3. 말귀를 못 알아들어서
4. 글씨 없는 편지
5. 두 냥짜리 이야기
6. 좋은 말을 해서 얻은 색시
7. 먹여 주고 재워 주고
8. 잇새로 재물이 샌다
9. 떡보 만세

저자 소개

글 : 이향숙
덕성여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1993년부터 현재까지 어린이도서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어린이에게 좋은 책을 전해 주려고 부지런히 발로 뛴 사람, 그러면서 꾸준히 옛이야기를 연구하고 모으며 온갖 애정을 쏟아 온 사람입니다. 현재 어린이도서연구회 송탄지회 회원이며, 농사를 지으며 어린이들과 자연 속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어린이에게 옛이야기를 들려주려고 책을 썼습니다.
그림 : 강은경
한양여대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전공하고, 현재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한국통신 카드 디자인공모전 동상, 한국출판미술대전 순수부문 장려상, 한국출판미술대전 동화부문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일러스트 모임 ‘느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작품으로는 《걸리버 이야기》《탈무드》《피노키오》 등 다수가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280g | 175*240*20mm
ISBN13
9788984016828

출판사 리뷰

그날 밤, 호랑이가 내려와 이 집 대문에서 두릿두릿 살피고 있었어.
그것도 모르고 아이는 또 오줌을 누러 부엌으로 들어갔지.
그날은 다른 날보다 날씨가 더 추웠어. 그래서 아이는 오줌을 누면서 “나는 집에서도 이렇게 추운데 호랑이님은 산에서 얼마나 추우실까?” 하고 중얼중얼한 거야.

서정오 선생님은 《옛이야기 들려주기》에서 “이야기꾼과 듣는 이가 거리감 없이 말을 주고받으며 펼쳐 나가는 것이 우리 옛이야기다”라고 하면서, “이야기는 즐겁게 하고 재미있게 들어야 한다. 옛사람들처럼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들려주고 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옛이야기가 우리 어린이들에게 왜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이들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슬기를 배우고, 그 이야기를 저마다 자기 방식대로 전하는 가운데 창조의 힘을 기를 수 있다. 이야기를 잘하는 법을 가르치기보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는 것이 옳은 교육이다”라고 역설했다.
입말은 글말의 반대 뜻이며, 구어口語의 우리말이다. 흔히 구전되는 이야기들, 전래 이야기들이 이런 민중들의 입담 속에 입말 속에, 묻어 전해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옛이야기 속에는,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 배어 있는 흙냄새 그대로의 걸쭉한 입담과, 들을수록 맛깔스런 입말이 생생히 살아 있다. 이렇게 입말로 전해지던 이야기들이, 언제부턴가 구연자를 잃고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먼지만 마시는 신세로 전락했다. 이 시대를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 또는 어머니 아버지 들이 이제 더 이상 구연자의 역할을 해내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 아이들에게도 여전히 살아 있는 옛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들려주고 싶은 옛이야기를 엮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네 할머니, 어머니들이 쓰는 자연스런 입말로 아이들에게 들려주듯 쓰여 있어서, 어린이들이 읽으면 실제 이야기를 듣는 듯 친근하고 흥겹게 느낄 수 있다. 또, 부모가 아이에게 들려줄 때는 곁에서 조곤조곤 말하듯 이야기하듯 잘 읽혀지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 겨레의 전통 속에는 오늘날 우리 어린이들과 또 그 이후의 후손들에게까지 길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정신들이 들어 있다. 지금 우리 문화는 많은 부분 전통과 단절되어 겨레의 훌륭한 마음과 생각을 이어 줄 문화를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속에서 다만, 옛이야기가 어린이들에게 우리 겨레의 마음과 생각을 이어 줄 수 있는 훌륭한 문화가 될 수 있길 바란다.
입말로 들려주는 우리 겨레 옛이야기 언어편은 재치가 훨훨 나는 우리말 이야기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말과 글에 관련된 재치 넘치고 유쾌한 옛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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