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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고양이 가출소동
임수진서영은 그림
모담 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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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심심한 건 딱 질색이야
2. 뭔가 신나는 일 없을까?
3. 작전 개시
4. 가출? 외출!
5. 공포의 길고양이
6. 모두 똑같이 생긴 집
7. 다시 집으로
8. 작가의 말
9. 이 책의 모르는 단어 알고 가기

저자 소개 2

중국 문학을 공부했어요. 대기업에서도 오래 일했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도 했지만, 책 읽기와 글쓰기를 너무 좋아해 결국 작가가 되었어요. 드라마 대본과 어린이 책을 쓰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동화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답니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글로 옮기는 건 참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에요. 우리 어린이들 가슴에 온기를 남기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요. 지은 책으로는 『집고양이 가출소동』과 2022년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권장 도서로 선정된 『우리 집에 갈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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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서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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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날

작은 날들을 차곡차곡 쌓아가자는 의미에서 미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육대학교를 나와 6년째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미술 수업 영상을 만들다가 그림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림 그리는 재미에 푹 빠져 이제는 일러스트레이터의 길도 함께 걷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포근한 그림으로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들고 싶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208g | 148*210*8mm
ISBN13
979119760061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너무 심심해. 심심한 건 딱 질색이야.’
--- p.9

“별들도 함께 반짝이니 더 예쁘구나. 나도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
--- p.11

고양이는 독립적이라고 하지만, 앤지는 혼자 지내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특히나 매일 반나절을 집에 혼자 있는 건 아무리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았어요. 집고양이로 5년을 살았더니 이젠 자신이 고양이인지 개인지 헷갈리기까지 해요.
--- p.17

“지루한 날이 다시 시작됐어. 뭔가 신나는 일 없을까?”
“내가 고양이로 태어나서 이렇게 재미없고 답답하게 살 수만은 없다고!”
--- p.21

아이들의 장난을 유치하다는 듯 보고 있던 앤지였지만, 눈빛은 조금 달랐어요. 마치 부러우면서도 속마음을 들키기 싫어 아닌 척하는 것처럼요. 유난히 맑고 푸른 하늘마저 거슬렸어요. 소풍을 나온 듯 짹짹거리며 날갯짓하는 참새 무리도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뭐가 그리 신나는데? 확 비나 내려라.”
--- p.24

앤지는 창밖의 고양이 삼 형제를 눈도 한 번 깜빡이지 않고 유심히 보았어요. 그들은 잔디 위에 누운 채로 게으르게 몸을 비비적거렸어요. 그것도 아주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요.
--- p.25

사료를 한 알 한 알 세면서 깨작거리고 먹는 듯하더니 이내 고개를 홱 돌리며 뱉었어요. “혼자 먹는 건 싫어!” --- p.27

‘내일은 꼭 저 친구들과 같이 놀겠어. 어떤 수를 써서라도.’
--- p.33

계단으로 쏜살같이 달려 내려가는 앤지의 발걸음은 미사일을 쏘는 것보다도 빠르고 날쌨어요.
--- p.40

사냥놀이를 살아 움직이는 저 생쥐와 함께 실제로 할 수 있다니 꿈만 같았어요. 이런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었던 앤지!
--- p.45

“배고픈 내 아기 쥐들이 집에서 날 기다리고 있거든.”
“오, 저런.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구나.”
--- p.49

“내일은 운이 좋은 날이길 바라. 오늘처럼 힘들지 않기를!”
--- p.50

“이렇게 맑은 날 잠깐 내리는 비를 여우비라고 하지. 곧 그칠 거야.”
“고양이 비는 없나요?” --- p.55

“나도 한때는 가족이 있었지. 세상에 혼자 태어나는 생명은 없다네.”
--- p.56

“앤지. 길고양이는 매일이 전쟁이야. 기다리는 가족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일세. 일탈은 여기까지만 하고 어서 집으로 돌아가게.”
--- p.59

낮에 만났던 윌리엄이 떠올랐어요.
‘먹을 음식이 없어 정말 고생했겠구나.’
--- p.63

덩치 큰 고양이, 사나운 눈매를 가진 고양이, 아주 작고 예쁘지만 성격이 보통 아닌 고양이까지 세 마리가 앤지를 무섭게 노려보고 있었어요.
--- p.67

“폭력은 안 돼. 언제 어느 때고 절대로 옳지 않은 짓이야.”
--- p.72

“우리 길고양이들은 배부른 날보다 배고픈 날이 더 많지 않았는가.”
--- p.74

추위를 견디기 힘들었던 앤지는 가보지 않았던 또 다른 아파트로 들어갔어요. 바람을 피해 왔는데 어쩐지 익숙한 냄새가 느껴져요.
--- p.82

“어제처럼 여우비가 내렸으면 좋겠어. 다들 목이 마르지 않게.”
--- p.87

“오늘은 배부른 날이길 바라. 내일도… 그다음 날도… 또 그다음 날도…”

--- p.89

출판사 리뷰

집고양이 앤지의 신나고 아슬아슬한 가출 모험기!

집에서 바라보는 집고양이는 한없이 귀엽고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 합니다. 때로는 밥 먹고 잠만 자는 게으름뱅이처럼 보이기도 하죠. 그러나 집고양이들도 바깥세상을 그리워하며 동경할지도 모릅니다. 주인공 앤지는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가출합니다. 처음에는 신기한 일들도 흥미로운 일들도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집 나가면 고생! 결국 앤지는 집에서의 편안하고 안락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으며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옵니다. 바깥세상 동물 친구들의 안녕도 빌면서 말이죠. 이 책에서는 집고양이 앤지를 의인화하여, 집을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의 보살핌이 필요한 집고양이는 부모님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들과도 같습니다. 그렇기에 앤지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투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은 부모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지만 가끔은 간섭으로 느끼기도 하고 짜증을 부리며 얼른 어른이 되어서 독립을 꿈꾸기도 하죠. 그러나 책 속의 집고양이 앤지를 통해 어린이들은 부모님의 사랑이 있는 우리 집이 얼마나 편안하고 소중한 공간인지 다시 깨닫게 될 것입니다.

추천평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동화. 귀여운 고양이는 덤!
- 한슬기 (가양초등학교 선생님)
고양이 앤지의 가출은 우리들 삶의 모험과 같다. 수많은 누군가와 만나 울고 웃는. - 이소현 (배곧해솔초등학교 선생님)
호기심 많은 집고양이 앤지의 일탈! 좌충우돌 사건들로 깨닫게 되는 일상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 - 박경애 (서울홍제초등학교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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