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프롤로그 ◆◆◆ 005
1부 / 우울증과의 첫 만남 우울증, 넌 뭐야? 016 나를 괴롭히는 우울의 원인 021 우울과 우울증의 차이 027 사느냐 죽느냐 032 안녕, 원인과의 이별 038 2부 / 회복 기간에 들어갑니다 자퇴 후에 맞이한 현실 046 약속을 잡으면 눈이 떠져요 052 장기 상담을 시작하다 057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기 064 변화를 위한 한 걸음 071 3부 / 재발이라는 이름, 만성우울 다 나은 줄 알았는데요 086 사실 아니었습니다 093 현실에 부딪히다 못해 추락하기 099 나, 정말 잘하고 있는 걸까? 105 이제는 더 미룰 수 없다 111 4부 / 덤벼라, 두 번은 안 진다 똑똑, 우울증 때문에 왔는데요 118 나를 돌아보는 일은 어렵다 124 약의 힘은 정말로 위대하다 131 우울증 치료는 마라톤과 같다 137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144 5부 / 우울증 5년 차 되십니다 새로운 일상에 적응 중입니다 158 나이를 먹어도 시험은 어려워 165 바쁘지만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173 글은 나의 삶, 숨, 쉼 178 멈출 수는 있어도 포기할 수는 없는 것 186 에필로그 ◆◆◆ 195 |
나은진 의 다른 상품
|
그때는 주변 풍경을 보면서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도 지금은 그런 생각들이 전혀 들지 않았다. 의식적으로 집에 돌아가서 할 일을 생각하는 대신 버스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들이 입고 있는 옷, 짓고 있는 표정, 하는 행동들을 살피며 또다시 혼자만의 생각에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생각하지 않으려 의식할수록 피곤에서 벗어나기보다 오히려 더 피곤해지는 기분이었다.
---「나를 돌아보는 일은 어렵다」중에서 증상이 일시적인 감정 변화가 아니라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면, 뇌는 이미 병에 걸린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기 힘들다. 결국엔 치료가 필요하다. 오래 방치될수록 더 길고 많은 치료를 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우울증 치료는 마라톤과 같다. 무척이나 길고 험난하지만 언젠가는 끝이 있는,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꾸준한 속도로 체력을 유지하며 달려야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결승점까지 나아갈 수 있는 마라톤 말이다. ---「우울증 치료는 마라톤과 같다」중에서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사람에게 주어진 감정들은 모두 이유가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우울은 어떤 예술가에게는 영감을 주었으며 어떤 사회에는 경각심을 갖고 변화할 기회를 주었다. 쓸모없는 감정은 없다. 내 등 뒤에 달라붙은 이 감정이 나를 잡아먹지 않도록 주의하고 공존해야 할 일만이 남았다. ---「바쁘지만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