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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그림오바타 타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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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shi Obata,おばた たけし,小畑 健

1986년 고교2년생 때 〈주간소년점프〉의 호프스텝상에 가작 입선했으며 그 작품인 「사이보그 짱 G(CYBORGじいちゃんG)」로 데뷔했다. 데뷔 후 여러 작가의 어시스턴트를 거쳤는데, 고교생 무렵부터 그림이 섬세하고 능숙하다는 소리를 들어왔다. ‘주간소년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한 후, 초반에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1991년 ‘오바타 타케시(小畑 健)’로 개명 후 스토리작가와 함께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재량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이후 홋타 유미 원작의 『고스트 바둑왕(ヒカルの碁)』을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만들었으며, 오바 츠구미 원작의 『DEATH NOTE 데스 노트』로 인
1986년 고교2년생 때 〈주간소년점프〉의 호프스텝상에 가작 입선했으며 그 작품인 「사이보그 짱 G(CYBORGじいちゃんG)」로 데뷔했다. 데뷔 후 여러 작가의 어시스턴트를 거쳤는데, 고교생 무렵부터 그림이 섬세하고 능숙하다는 소리를 들어왔다. ‘주간소년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한 후, 초반에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1991년 ‘오바타 타케시(小畑 健)’로 개명 후 스토리작가와 함께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재량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이후 홋타 유미 원작의 『고스트 바둑왕(ヒカルの碁)』을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만들었으며, 오바 츠구미 원작의 『DEATH NOTE 데스 노트』로 인기작가 대열에 합류하였다. 이 두 작품은 애니메이션화 되었으며, 특히 『DEATH NOTE 데스 노트』는 게임, 음반, 영화 등으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얻었다. 『고스트 바둑왕(ヒカルの碁)』으로 2000년 제45회 소학관 만화상, 2003년 제7회 데츠카 오사무 문화상 신인상 등을 수상했다.

‘손이 빠르다’는 장점을 지닌 오바타 타케시는 만화 연재 뿐만 아니라 다른 일러스트레이트 일을 병행하기도 하였다. 2005년에는 텔레비젼 게임 「의경기」의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 2006년 「DEATH NOTE」다큐멘터리 영화화에 수반해 영화 삽입노래의 CD쟈켓 일러스트 등도 담당하였으며 2007년에는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인간 실격」(집영사 문고)의 표지 일러스트를 다루며 고전적인 작품으로서는 이례의 매상을 기록, 최근엔 라이트 노벨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넓은 영역을 질주하고 있다.

그의 만화 작품으로는 『고스트 바둑왕』『아라비안 마신모험담 램프램프』『어둠의 인형사 사콘』『사이보그 짱 G』『DEATH NOTE 데스 노트』『블루 드래곤 라르 그라드』『사이보그 짱G 21세기판』『바쿠만 BAKUMA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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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991511

예스24 리뷰

여성독자를 겨냥한 소년 만화
--- 박관형 halim@wh.myongji.ac.kr
최근 『주간 소년점프(週刊少年ジャンプ)』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 중에 오바타 타케시(小畑健) 그림/홋타 유미(ほったゆみ) 글의 『히카루의 바둑(ヒカルの碁)』이 있다. 이 작품은 일본에선 지난달에 6권이 나온 상태이고, 현재 한국에서는 『아이큐 점프』에 『고스트 바둑왕』이란 제목으로 연재하고 있으며 단행본으로는 2권까지 나왔다. 사실 국내에 해적판으로도 나온바 있는데 이때의 제목은 엄하게도 『소림사 바둑왕』. 대체 이 만화의 어떤 부분이 소림사와 연결될 수 있는지 불가사의할 따름이다.

이 작품은 제목에서 쉽게 짐작할 수 있듯이 바둑을 소재로 하고 있다. 주인공 신도우 히카루는 바둑에 전혀 무지한 소년이었으나, 어느 날 집의 다락에서 옛 물건을 뒤지다가 오래된 바둑판을 발견하고 이를 계기로 요절한 천재기사의 혼령인 후지와라노 사이를 만난다. 사이는 헤이안(平安) 시대의 바둑 고수였으나 호적수의 계략에 빠져서 억울하게 패배한 후 목숨을 끊었고, 그후 이승을 떠돌다 에도시대에는 혼인보 슈사쿠의 몸에 깃들어 일세를 풍미하기도 했다. 사이를 만난 히카루는 바둑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되고 우연히 당세의 대삼관 도우야 기성의 아들인 아키라를 사이의 힘을 빌어 이기게 된다. 이제 충격을 받은 아키라는 히카루를 쫓아 가이오중 바둑부에 입부하는데... 점점 이야기는 흥미진진해 진다.

바둑만화라면 사실 한국만화의 성취가 더 깊다고 할 수 있다. 『월간바둑』의 최장기 연재물인 박수동의 『만방아저씨』를 시작으로 만화계 최고수로 인정받고 있는 강철수의 『명인환속』, 『신바둑스토리』, 『바둑판은 넓고 잡을 돌은 많다』 등을 지나 최근에는 김세영/허영만 콤비의 『살라망드르』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작품들이 만화판을 수놓아왔다. 특히 강철수의 바둑만화는 단순히 바둑을 소재로 했다는 것 정도를 넘어, 실전 기보와 함께 대국 진행과 서스펜스를 유지시키며 줄거리를 엮어나가는 탁월한 솜씨를 보여준다. 바둑을 조금 아는 독자들에게는 이만저만한 재미가 아니다.

어쨌든 『히카루의 바둑』이란 작품이 나와준 것은 바둑과 만화를 같이 좋아하는 한국의 독자라면 꽤 반가운 일이다. 그런데 근래 들어 신진기사의 대두가 빈약하고 상대적으로 내리막길에 있는 일본 바둑계의 일본 바둑계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히카루의 바둑』이 소년 대상의 대중 주간만화잡지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다는 사실은 상당한 의외이다.

이런 점에서 바둑의 변변한 기보 한 장도 그려주지 않는 이 작품의 인기 요소를 '바둑' 그 자체로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하다. 그렇다면 무엇일까? 철저한 사전기획 하에 정교하게 짜여진 스토리와 세련된 대결구도, 아직 초반으로 신선함을 잃지 않은 설정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아마도 가장 중요한 인기 요소는 미형 창조에 일가견이 있는 작가 오바타 타케시의 깔끔하고 예쁜 그림 특히 매력적인 캐릭터인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이야기해 두어야할 만화계의 한가지 흐름이 있는데, 그것은 소년지의 인기연재작들이 원래의 주요 대상연령인 초등학생 연령의 소년들 외에 성인여성독자들에게도 상당한 인기를 끄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추세는 80년대 후반의 인기작인 『세인트 세이야』를 기점으로 『유유백서』, 『원피스』, 『봉신연의』, 『출동! 119 구조대』, 『헌터×헌터』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위에 열거한 작품들의 공통점은 미소년 캐릭터가 다수 등장한다는 것이다. 『헌터×헌터』의 '곤'과 '키르아', 중성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크리피카', 『유유백서』의 '쿠라마'와 '히에이' 등. 같은 맥락에서 이런 작품들에는 '미소녀' 캐릭터의 비중이 매우 낮으며 특별한 역할이 주어지지 않는다. 물론 독자의 절대수로 보면 여전히 소년독자들이 많지만, 연재 후 단행본 출간시에는 초등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있는 여성독자들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최근에는 아예 기획단계에서부터 여성독자들을 겨냥한 여러 가지 장치를 하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인기를 얻은 작품은 주로 여성들이 주축이 된 동인지 시장(코믹 마켓, 코믹월드 등)의 인기 아이템이 되어 막대한 양의 2차 창작물을 발생시키고, 이것은 다시 원작의 인기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실로 출판사도 좋고 독자도 좋은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아울러 원작에서 큰 인기를 얻은 미소년 주인공들은 동인지에서는 커플링(조금 적나라하게 한글로 풀이하면 '임의로 선택한 남자캐릭터간의 짝짓기' 쯤 되겠지만 표현만큼 불량스러운 것은 아니다. 커플링은 여성독자들이 인기 있는 남성캐릭터를 '여성의 시각으로' 읽어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관행으로 일본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보편화되어 있다)의 주체가 되어 많은 여성독자들의 관음증적 시선을 만족시키면서 이중의 인기를 얻는다.

『히카루의 바둑』에서도 그러한 의도가 잘 나타나고 있는데, 주인공인 '신도우 히카루'와 그의 라이벌 '도우야 아키라', 히카루를 따라다니는 '후지와라노 사이' 그 외 바둑부 선배인 츠츠이와 미타니에 이르기까지 모두 상당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미소년이 아니면 그리지 않는다'는 투철한 정신이라고나 할까? 이쯤 되면 과연 이런 작품을 소년독자들도 좋아할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덤으로 한가지 『히카루의 바둑』에서 흥미로운 요소는 앞으로 이 작품에서 한국이 어떻게 묘사될 것인가 하는 점. 여타 소재의 만화에서는 굳이 한국을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되겠지만, 바둑만큼은 축구에 비유하자면 한국이 브라질쯤 되는 강국이 아닌가. 점프식 대결물의 노선을 따라갈 것이 확실한 인기작이므로 국내의 독자로서는 이후의 진행이 궁금해지는 것이다.

책 속으로

와! 손가락 끝이 빛나는 것 같다! 손가락이 돌을 집는다!! 손가락이 휘어진다!! 손가락이 바둑판에 돌을 놓는다!! 나도 저렇게..

--- p. 164

어느날 초등학교 6학년인 히카루는 할아버지 집 다락방에서 낡은 바둑판을 찾아낸다. 그것에 손을 대는 순간, 바둑판에 깃들어 있던 헤이안 시대의 천재기사 사이의 영혼이 히카루의 영혼 속으로 들어온다. 사이는 말 그대로 바둑이 너무 좋아서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있는 귀신이다. 그런 사이와의 만남과, 명인 아버지를 둔 천재소년 아키라와의 만남으로 히카루도 바둑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다.

--- p.

어느날 용돈 될만 한 무엇인가를 창고에서 뒤지고 있던 한소년.. 바둑판을 발견하는데... 뜻하지않은 바둑판에 있던 바둑명인의 영혼이 나타난다.. 그소년에게만 보이는 영혼... 영혼은 소년에게.. 바둑을 나대신 둬달라고 부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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