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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I. 일가(一家)의 일원(一員), 숙종

1. 자신(自身)―원자로 태어나다
2. 부모(父母)―정통성을 부여받다
3. 비빈(妃嬪)―사랑과 미움이 갈마들다
4. 자제(子弟)―전범을 남기다

II. 왕가(王家)의 왕손(王孫), 숙종

1. 추상(追上)·가상(加上)―왕가의 계통을 바로잡다
2. 복위(復位)―왕가의 억울한 영혼을 달래다
3. 종계(宗系)―왕통을 기록하고 왕권을 강화하다

III. 조정(朝廷)의 군사(君師), 숙종

1. 정치(政治)―정국의 전환을 주도하다
2. 제도(制度)―규범을 재정비하다
3. 사상(思想)―이(夷)를 벗어나 화(華)를 꿈꾸다

IV. 국가(國家)의 군주(君主), 숙종

1. 외교(外交)―대외적 주권을 수호하다
2. 관방(關防)―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다
3. 애민(愛民)―민심을 위무하다

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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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210*297*30mm
ISBN13
9791158666941

출판사 리뷰

사료로 재현되는 숙종과 그의 시대

그동안 숙종은 영조와 정조에게 가려져 상대적으로 역사적 조명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숙종과 그의 시대는 양란의 상흔을 치유하고 조선 후기 르네상스라고 일컬어지는 영·정조 시대를 계도한 시작점이었다. 이 책은 한 군주와 그가 이룬 시대가 당대인에게 어떻게 인식되었고, 역사서에 어떻게 기록되었으며, 역사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는지 살펴보는 기획이기도 하다. 총 4부로 구성하여, 1부에서는 일가의 일원으로서 개인 숙종에게 초점을 맞추어, 그가 부모, 비빈, 자제들에게 어떤 자식, 남편, 부친이었고 어떤 생애를 보냈는지 알 수 있는 사료를 가려 모았다. 주목할 만한 수록 문헌으로는 숙종의 왕세자 시절 창경궁 시민당에서 진행된 관례 순서를 문자로 기록한 반차도와 의식에 참여한 관원들의 성명이 기록되어 있어 사료로서 의미가 있는 『시민당도(時敏堂圖)』(1670), 숙종의 후궁이자 세자의 생모이나 죄인으로 사망한 희빈 장씨의 상장(喪葬), 천장(遷葬), 추보(追報) 의례와 관련된 문서를 정리한 『장희빈상장등록(張禧嬪喪葬謄錄)』(1723) 등이 있다. 2부는 왕가의 왕손인 숙종이 왕실 인물에 대하여 추상·가상·복위 작업을 단행하고 왕실의 계통을 정비하여 양란 이후 크게 격하된 왕실의 위엄을 회복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왕실 족보로서 왕실의 권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紀略)』(1679) 등이 대표적이다. 3부는 조정의 군사로서 숙종 대에 있었던 환국과 붕당 그리고 탕평을 군신 각자의 시각과 기억을 바탕으로 남겨진 사료로 구성했다. 아울러 전란의 피해에서 사회·경제·사상적으로 회복의 과도기에 있던 숙종 대를 조명했다. 희빈 장씨가 인현왕후를 저주하여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신사옥사(辛巳獄事)에 연루되어 사사된 이항(李杭, 1660~1701)이 옥중에서 삼베에 쓴 유서(1701) 등이 인상적이다. 마지막으로 4부는 국가의 군주로서 조선 영토의 확정과 수도권 방어정책을 통해 국가를 수호하고, 을병대기근 속에 애민위정(愛民爲政)을 실천하고자 고군분투한 숙종의 면모에 주목했다. 숙종~영조 대 북한산성을 관리하던 관청인 경리청(經理廳)·총융청(摠戎廳)의 운영과 도성 방어체계를 살필 수 있는 『북한지(北漢誌)』(1745) 등이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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