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n Rankin
정세윤의 다른 상품
|
아동 성추행범, 교도소에서 갓 출소한 연쇄 살인범, 동료 경찰의 자살, 실종된 아들을 찾아달라는 고등학교 연인까지 서로 다른 사건을 추적하는 경찰, 그러나 연쇄 살인범의 잔인한 게임에 휘말리는데……이언 랜킨처럼 성공한 작가에게 굳이 유일한 문제점을 찾는다면 그것은 자신만의 스릴러 공식을 신선하게 유지하는 것일 테다. 아무리 성공한 작가더라도 시리즈가 지속되다 보면 조금은 느슨하고 엉뚱하다는 평가를 받기 마련이니까 말이다. 그러나 랜킨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존 리버스(John Rebus)가 등장하는 강력한 시리즈는 새 작품이 태어날 때마다 세상의 걱정을 유연하게 피해가니까 말이다. 그리고 여기, 랜킨을 아끼는 독자들이 원한 모든 요소를 갖춘 또 하나의 역작이 나타났다. 『데드 소울즈(Dead Souls)』에서 리버스는 독극물 중독자의 흔적을 따라 에든버러 거리를 스토킹한다. 그곳에서 자유의 몸이 된 소아성애자를 만나고, 그와의 만남은 리버스를 매우 복잡한 감정으로 이끈다.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미국의 교도소에서 갓 출소한 연쇄 살인범이 리버스를 자신의 게임에 끌어들인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이 상황을 즐거워하는 타블로이드 언론은 리버스를 맹렬히 비난하고 나선다. 그래서일까. 『데드 소울즈』 속 리버스는 다소 위태로워 보인다. 술에 많은 것을 의지하고, 급기야 얼마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동료 잭 모튼(Jack Morton)의 잦은 방문을 견뎌야 한다. 여기에 딸의 뺑소니 사고까지 겹친다.언제나 그렇듯이 리버스의 개인사는 거칠고 음습한 에든버러라는 도시로 이어진다. 리버스가 언론에 유죄 판결을 받은 아동 성추행범이 어느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알리자 사람들의 도를 넘는 혐오가 생겨난다. 미국의 교도소에서 갓 출소한 연쇄 살인범 캐리 오크스가 에든버러로 돌아옴과 동시에 경찰서의 떠오르는 스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뿐만이 아니다. 리버스가 세간의 이목을 끄는 아동 성추행 사건에서 증언하는 동안 고등학교 연인이 자신의 실종된 아들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경찰은 서로 다른 듯한 각각의 사건을 추적하지만 오크스의 잔인한 게임에 휘말릴 뿐이다. 여러 개의 복잡한 스토리, 독자의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는 등장인물, 간결하지만 그만큼 멀리 도약하는 대화, 긴장감을 더해주는 게일어 위트, 거친 에든버러라는 공간, 그리고 강력하고 잊히지 않는 결말…… 랜킨은 우리가 고대하던 리버스의 캐릭터를 되찾는 데 성공한다. 자신의 신념에 깊이 흔들리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는 존재, 리버스 경위다.“탁월하다. 어둠 속에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낸다.” - 「뉴욕 타임스」“정감 어린 농담과 활력, 다채로운 장면, 캐릭터, 목소리, 분위기가 이언 랜킨을 돋보이게 한다. 단연 최고의 범죄 소설이다.” - 「워싱턴 포스트」“허세를 걷어버리고 그 아래에 자리한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는 간결한 문장으로 랜킨은 성공을 이어간다.” - 「인디펜던트」“랜킨은 에든버러의 고상한 허울을 벗겨내고 그 불쾌한 뼈대를 보여준다.” - 「더 타임스」“경찰 고위직에서 벌어지는 내부 정치와 부패가 섬뜩할 정도로 정교하게 그려진다. 이 작품은 반드시 (허구라는) 사전 경고가 있어야 한다.”- 데일리 텔리그래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