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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사회학
반양장
강진웅
소명출판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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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3
번역과 용례 7

제1부 네이션/민족의 사회학

제1장 네이션, 민족, 종족 15
1. 네이션과 민족의 개념사적 간극 15
2. 네이션/민족과 종족 22
3. 조선의 네이션, 민족, 종족 28
제2장 실재와 상상의 네이션/민족 35
1. 실재와 상상의 앙상블 35
2. 실체와 가치의 딜레마 41
제3장 근원론과 근대론을 넘어서 46
1. 근원론과 근대론 46
2. 전근대와 근대의 단속성 53
3. 네이션/민족과 동서의 이분법 60

제2부 근대성과 민족주의

제4장 정치적 근대성과 민족주의 67
1. 관념론과 이데올로기 67
2. 근대 이념과 민족주의 73
3. 국가의 정치운동과 민족주의 77
4. 네이션/민족과 민족의식의 변증법 79
5. 근대의 시공간과 민족주의 81
제5장 경제적 근대성과 민족주의 87
1. 산업화와 민족주의 87
2. 자본주의와 민족주의 93
3. 자본주의, 민족운동, 네이션 109
4. 정치경제적 근대성과 민족주의 112
제6장 네이션/민족과 종족 117
1. 네이션/민족의 원초성 117
2. 종족과 네이션/민족 123
3. 네이션/민족과 종족 128
제7장 네이션/민족과 인종, 종족, 계급 131
1. 인종과 인종주의 131
2. 네이션/민족, 종족, 인종 136
3. 네이션/민족, 계급, 인종 148

제3부 한국의 민족과 민족주의

제8장 민족사학과 근대론 159
1. 한민족의 기원 159
2. 영속적 민족의 창조 167
3. 민족주의와 탈민족주의 177
제9장 한국의 종족적 민족주의 182
1. 식민유산 182
2. 권위주의 통치와 종족적 민족주의 186
3. 지배와 저항의 종족적 민족주의 190
4. 다문화 한국과 종족적 민족주의 194
제10장 북한의 민족 담론과 민족주의 202
1. 민생단 사건과 민족주의 202
2. 사회주의적 애국주의와 민족 담론 206
3. 조선민족제일주의 211
4. 21세기 우리국가제일주의 215

나가는 말 219
참고문헌 229
찾아보기 240

저자 소개 1

Kang, Jin woong,姜珍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공부했고, 미네소타주립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일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박사후연구원 및 사회학과 강사에 이어 고려대학교 HK교수를 거쳐 현재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회학의 시각에서 한국 사회와 북한의 사회 변동을 연구하고 있으며 열린 관점에서 한반도의 통일 문제와 다문화 시대의 사회 갈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민족주의 이론과 한국 사회의 변동에 관한 저서를 구상 중이며 다문화 교육, 한류, 통일 정책 등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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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30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468g | 153*224*17mm
ISBN13
9791159057229

출판사 리뷰

『민족의 사회학』은 가치와 실체 사이의 딜레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근원론과 근대론을 넘어서 네이션/민족을 ‘실재(reality)’와 ‘상상(imagination)’의 앙상블로 평가한다. 그동안 근원론은 네이션/민족을 자연적 실재로 평가하여 그 실재를 초역사화하는 실재의 과잉을 드러낸 반면 근대론은 네이션/민족의 본질적 가치를 해체시켜 그 존재를 허구화하는 상상의 과잉을 보여주었다. 여기서 우리는 네이션/민족이 민족주의에 의해 형성된 근대적 실체임과 동시에 과거 종족 등과 관련되어 발전한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구성물임을 인식해야 한다. 네이션/민족은 종족의 알맹이를 포함하는 실재이면서 민족주의에 의해서 변형되는 상상의 정체성인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네이션/민족을 ‘실재와 상상의 공동체’로 정의한다.

전체 시공간의 역사 속에서 반추해보는 현재의 네이션/민족 정체성

원초론의 한 극단에서 영속론, 종족상징주의, 근세 확장의 근대론, 근대론에 이어 도구론적 근대론과 탈근대론의 또 다른 극단 사이에서 우리의 민족주의 연구는 네이션/민족은 물론 네이션/민족과 타정체성과의 관계에 관심을 두었다. 이에 대해 저자는 네이션/민족, 종족, 인종이 모두 사회적으로 구성되는 것이며 네이션/민족에 의해 활용되는 종족과 인종은 원초적 실체를 상상하는 일란성 쌍생아임을 강조한다. 네이션/민족에서 그 소재로 활용된 종족과 인종은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남아 민족주의에 의해 재구성되는 것이다. 자본주의와 계급 또한 민족주의와 네이션/민족을 낳은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이 될 수는 없다. 근대성의 맥락에서 국가와 자본주의, 정치와 경제가 결합하여 네이션/민족을 구성하는 민족주의를 창출하는 것이며, 이러한 관계에서 네이션/민족은 계급 및 타정체성에 의해 영향을 받으면서도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가치와 실체의 딜레마를 극복하고 실재와 상상의 앙상블로 네이션과 민족을 이해한다면 남북한의 종족적 민족주의에서도 동서의 이분법과 특수화의 오류를 극복할 수 있다. 이제 우리의 현실과 학문에서 민족을 절대화하는 오류만큼 민족을 허구화하는 극단 역시 경계해야 한다. 반세기가 넘는 갈등과 반목의 분단체제에서 우리에게 민족을 이해하는 작업은 그 존재를 가꾸어 가야 하는 고단한 의무를 동반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실재하고 정치적으로 변화하는 민족 그 자체를 성찰하는 것이 권력과 폭력으로 우리를 지배했던 민족주의의 망령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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