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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동안의 진보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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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박헌호
이끄는 글_ 백 년 동안의 진보, 또 하나의 매듭 박헌호

1부 근대의 ‘발견’ 또는 모더니티와 진보
1장 문명적 이상의 굴절과 진보하는 시간 송민호
1. 서론-진보하는 시간에 대한 확신은 어떻게 가능한가
2. 진보에서 개화로, 다시 진보로-문명적 이상의 절합과 굴절
3. 근대적인 시간성의 발견과 진보하는 시간의 도래
4. 문명적 이상의 충돌과 진보의 시간축
5. 결론

2장 진화?후진성?1차 세계대전-[학지광]을 중심으로 김동식
1. 후진성에 대한 고찰-?헤겔 법철학 비판을 위하여-서설?과 관련하여
2. 전면적 결핍의 상황과 진화라는 초월적 기호
3. 후진성 또는 비동시적인 것의 동시성에 대한 감각들
4. 후진성과 진화론 사이에 마련된 자아의 장소들 -생명의 새로운 역사성
5. 후진성에 의해 요청된 기원 또는 문예부흥-서구의 역사를 어디서부터 전유할 것인가의 문제
6. 실재에 대한 열정과 1차 세계대전-세계사적 사건에의 공속과 진화론의 상대화
7. 1차 세계대전과 인류의 재/구성-세계사적 동시성의 잠정적?형식적 확보

3장 1910년대의 혁명-3?1운동 전야의 개념과 용법을 중심으로 권보드래
1. “민중이 회집하여 혁명을”
2. 1900년대, 정치혁명과 정신혁명
3. ‘혁명’의 당대화-신해혁명과 다이쇼데모크라시
4. [학지광]에 나타난 ‘혁명’
5. 3?1운동과 ‘혁명’

4장 1960년대 경제 엘리트의 진보와 주체 인식-생산성본부 미국시찰단을 중심으로 황병주
1. 머리말-진보와 발전 그리고 주체
2. 생산성본부 해외 시찰단 사업의 개요
3. 시찰의 시공간적 위상학
4. 시찰단의 미국 표상과 진보
5. 경제적 주체 형식들-개인과 국가 그리고 기업
6. 맺음말-만민 자본주의와 聖戰의 戰士

2부 이데올로기들의 거소-민족, 종교, 젠더
5장 영성과 모더니티-생명, 씨ㅇㆍㄹ, 율려로 본 한국적 진보의 궤적 이철호
1. 두 개의 진보-‘생존경쟁’과 ‘생명진화’
2. 탈서구화의 욕망, 보편주의의 재주술화 -이돈화의 ‘생명’
3. 민족의 성화, 세계주의라는 상상 -함석헌의 ‘씨ㅇㆍㄹ’
4. 동북아공생으로서의 근본주의-김지하의 ‘율려’
5. 생명과 진보

6장 1950년대 ‘진보’개념의 변화와 반공주의 내면화의 문제 김준현
1. 서론
2. ‘진보’의 주체 문제, 그리고 그 지향의 상대성
3. ‘진보’의 전유와 재전유, 그리고 외연의 확장
4. 진보당 사건과 ‘진보’의 외연 축소
5. 결론

7장 한국 현대지성사에서 ‘한신’이 가지는 의미 김건우
1. 들어가며
2. 또 하나의 ‘나라 만들기’ 기획
3. 제3세계 탈식민주의가 결과한 것들
4. 민중신학과 민중사회학
5. 남은 문제들-한신 노선의 기원

8장 1960년과 김구-추모?진상규명?통일론의 다이어그램 공임순
1. ‘김구’라는 문제계, 그를 둘러싼 기억 투쟁과 경합
2. 김구의 11주기 추도식과 쫓는 자/쫓기는 자의 진상규명‘투쟁’
3. 5?16에 의한 김구의 체제(국가)화와 억압되는 남북교류(협상)론
4. 장준하와 최인훈, 한일회담의 국면과 대항적 기억서사
5. 김구는 왜 진보와 보수 모두를 점할 수 있었는가-결론을 대신하며

9장 신여성과 일본군위안부라는 문지방들
-가적 자본주의의 폐허에서 식민지 섹슈얼리티 연구를 돌아보며 이혜령
1. 신자유주의 한국의 1990년대 노스탤지어와 성 정치
2. 근대성의 총아로서의 신여성 연구와 딜레마
3. 일본군 ‘위안부’와 그 증언을 둘러싼 해석의 임계
4. 식민지 섹슈얼리티 연구에 대한 제언

10장 북한의 주체 사회주의와 계몽의 기획-진보와 두 얼굴의 민족주의 강진웅
1. 들어가며
2. 역사적 진보와 야누스적 민족주의
3. 항일무장투쟁과 진보를 향한 역사
4. 유격대국가의 제도화와 주체사상의 규율화
5. 복고적 사회와 민족주의의 뒤안길
6. 나오며

3부 문학‘으로’ 진보
11장 시는 어떻게 진보에 기여하는가?-후진성?진보?새로움?시 강웅식
1.상황1-파국
2.상황2-한반도의 시간과 세계의 시간 그리고 ‘후진성’
3.진보와 새로움
4.김수영의 ‘순간을 다투는 윤리’와 시인 그리고 시
5.진실로 새로운 것의 출현-?눈?과 ?풀?
6.시의 진보와 세계의 진보

12장 프롤레타리아 문학과 대중화-또는 문학운동과 외부성의 문제 차승기
1. 사막과 화원 사이에서
2. “대중의 움직임을 파악하라”-문학의 대중성과 형식
3. 두 가지 위기와 대중의 조직화-볼셰비키적 대중화
4. 문학과 직접성
5. 보편적 외부성-맺음말을 대신하여

13장 ‘생활’하는 ‘주의자’들-[‘김병화’傳]으로 읽는 [삼대] 박헌호
1. 시작하며
2. 생활-보여지는 것과 말해지는 것
3. 지향-행복에의 요청과 ‘역사’
4. 맺음말

14장 무대 위의 러시아, 번역된 고리키-고리키의 [나 드네]에서 함대훈의 [밤酒幕]까지 문경연
1. 한국 근대문학과 러시아문학의 조우
2. [나 드네](1902), [夜の宿](1910), [밤酒幕](1933/1949)
3. [밤酒幕]과 무대의 진보 혹은 조선적 반향들
4. 나오며

15장 백낙청의 민족문학론을 통해본 1970년대식 진보의 한 양상 손유경
1. 기원의 기원
2.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3. 번역과 대역, 혹은 유비의 메커니즘
4. 보편의 수행적 번역이라는 미완의 과제
5. 맺음말

4부 실천의 감성과 기억서사
16장 자생적인 실천적 이론, 그 성공의 시대
-1980년대 류해정의 촌극론?대동놀이론과 실천 이영미
1. 왜 류해정인가?
2. 이론의 핵심, 촌극과 대동놀이
3. 이론의 실천적 검증, 그 성과와 영향
4. 맺음을 대신하여-류해정 이론?실천의 의의와 그 후

17장 1980년대 운동사회의 감성-애도의 정치와 멜랑콜리 주체 김정한
1. 1980년대는 어떤 시대인가?
2. 감성의 좌표들
3. 정치 주체의 감성-열사의 유서
4. 애도의 정치와 멜랑콜리 주체

18장 1980년대 운동권에 대한 기억과 진보의 감성
-김영현, 박일문, 공지영의 90년대 소설을 중심으로 조윤정
1. 10년 주기의 역사와 문학에 대하여
2. 혁명의 에너지로서의 슬픔과 공분
3. 배신(감)의 불가능성, 수치심과 죄책감
4. 상실감과 그리움, 애도의 (불)가능성
5. 결론

19장 ‘90년대’를 돌아보기-세대의 기억 상품과 자기 서사 이화진
1. 백 투 더 ‘90년대’
2. 시간의 난비, 재핑, 그리고 향수
3. 재활용되는 ‘90년대’의 문화와 세대의 자기 서사화
4. 유동하는 과거, 기억하려는 의지
5. ‘90년대’의 ‘청춘’을 기념하기

초출일람
필자 소개

저자 소개 19

편저송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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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Min ho,宋敏昊

홍익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부교수. 한국현대문학. 논저에 『‘이상’이라는 현상: 작가 이상이 경험한 동시대의 예술과 과학』(예옥, 2014), 『언어 문명의 변동: 근대 초기 한국의 소리, 문자, 제도』(알에이치코리아, 2016)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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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김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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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Dong shik,金東植

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이다.

편저권보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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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 근대 사회, 문화, 문학의 형성을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 『한국 근대소설의 기원』, 『3월 1일의 밤』 등이 있으며, 요즘은 ‘세계문학의 연쇄 안의 한국문학’, ‘북한의 세계문학’ 등의 주제에 관심을 갖고 공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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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황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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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이다. 한국 현대사를 전공했으며 박정희 체제의 지배 담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특히 자본주의적 산업화가 근대적 변화에 끼친 영향과 그 함의를 밝히는 데 관심이 많다. 주요 논문으로 「1920년대 초반 소유 개념과 사유재산 담론」, 「1970년대 ‘복부인’의 경제적 표상과 문화적 재현」, 「박정희 체제와 공화주의의 행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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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이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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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Chul ho,李喆昊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조교수이다.

편저김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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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현대소설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신여대 문화내러티브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2년에 제3회 ZA문학상을 수상하여 작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필명으로 문피아, 조아라, 네이버 등에서 웹소설을 연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텍스트릿 멤버로 활동 중이며, 잡지 『기획회의』, 단행본 『비주류선언』 등에 웹소설 관련 글들을 발표하였고, 성균관대학교, 안전가옥 등 여러 곳에서 웹소설 관련 특강을 진행하였다. 현재 고려대학교와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대중서사 강의를 하고 있기도 하다. 웹소설, 장르소설, 본격소설을 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현대소설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신여대 문화내러티브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2년에 제3회 ZA문학상을 수상하여 작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필명으로 문피아, 조아라, 네이버 등에서 웹소설을 연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텍스트릿 멤버로 활동 중이며, 잡지 『기획회의』, 단행본 『비주류선언』 등에 웹소설 관련 글들을 발표하였고, 성균관대학교, 안전가옥 등 여러 곳에서 웹소설 관련 특강을 진행하였다. 현재 고려대학교와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대중서사 강의를 하고 있기도 하다. 웹소설, 장르소설, 본격소설을 가리지 않고 창작과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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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김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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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Kun woo,金建佑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대전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 부교수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대한민국의 설계자들, 사상계와 1950년대 문학, 혁명과 웃음(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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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공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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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 Im soon,孔任順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입학해 「한국 근대역사소설의 장르론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우리 역사소설은 이론과 논쟁이 필요하다』(2000), 『식민지의 적자들』(2005), 『스캔들과 반공국가주의』(2010), 『식민지시기 야담의 오락성과 프로파간다』(2013)가 있다. 『환상성』(2010), 『내셔널리즘과 섹슈얼리티』(2004), 『페미니즘 위대한 역사』(2017 개정판) 등을 공역으로 펴냈다. 공저로는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7(2009), 『민족과 국민, 정체성의 재구성』(2009), 『북한의 문화정전, 총서 ‘불멸의 력사’를 읽는다』(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입학해 「한국 근대역사소설의 장르론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우리 역사소설은 이론과 논쟁이 필요하다』(2000), 『식민지의 적자들』(2005), 『스캔들과 반공국가주의』(2010), 『식민지시기 야담의 오락성과 프로파간다』(2013)가 있다. 『환상성』(2010), 『내셔널리즘과 섹슈얼리티』(2004), 『페미니즘 위대한 역사』(2017 개정판) 등을 공역으로 펴냈다. 공저로는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7(2009), 『민족과 국민, 정체성의 재구성』(2009), 『북한의 문화정전, 총서 ‘불멸의 력사’를 읽는다』(2009), 『백 년 동안의 진보』(2015) 등이 있다. 현재는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냉전과 분단 및 고아 심리전의 양상을 공동과제의 일환으로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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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이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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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Hye ryoung,李惠鈴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공저), 《한국 근대소설과 섹슈얼리티의 서사학》, 《한국소설과 골상학적 타자들》, 《검열의 제국》(공저) 등을 썼고, 《염상섭 문장 전집》을 편찬했다. 최근의 논문으로는 <1975년 세계여성대회와 분단 체험: 이효재, 목격과 침묵, 그리고 증언 사이에서>(《상허학보》 68, 2023)와 “From the Front Line of Contemporary South Korean Feminist Criticism(현대 한국 페미니스트 평론의 최전선에서)”(Azalea: Journal of Korean Litera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공저), 《한국 근대소설과 섹슈얼리티의 서사학》, 《한국소설과 골상학적 타자들》, 《검열의 제국》(공저) 등을 썼고, 《염상섭 문장 전집》을 편찬했다. 최근의 논문으로는 <1975년 세계여성대회와 분단 체험: 이효재, 목격과 침묵, 그리고 증언 사이에서>(《상허학보》 68, 2023)와 “From the Front Line of Contemporary South Korean Feminist Criticism(현대 한국 페미니스트 평론의 최전선에서)”(Azalea: Journal of Korean Literature & Culture, 2021)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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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강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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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Jin woong,姜珍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공부했고, 미네소타주립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일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박사후연구원 및 사회학과 강사에 이어 고려대학교 HK교수를 거쳐 현재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회학의 시각에서 한국 사회와 북한의 사회 변동을 연구하고 있으며 열린 관점에서 한반도의 통일 문제와 다문화 시대의 사회 갈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민족주의 이론과 한국 사회의 변동에 관한 저서를 구상 중이며 다문화 교육, 한류, 통일 정책 등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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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강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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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Woong sik,姜雄植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이다.

편저차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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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Seung ki,車承棋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부 부교수. 일제 말기의 근대비판 언설을 탐구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제 말 전시체제기의 문학, 사상, 언설을 초경계적 관점에서 연구하는 한편, 식민주의 재생산의 구조 속에서 식민지/제국 체제의 한계 지점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에 주력해 왔다. 지은 책으로는 『반근대적 상상력의 임계들』 『비상시의 문/법』 등이 있고, 공저로 『‘전후’의 탄생』 『주권의 야만』 등이 있다. 최근에는 근대 동아시아의 교착된 경험과 글쓰기의 관계를 새롭게 개념화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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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박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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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Heon ho,朴憲虎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교수이다.

편저문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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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Kyoung yeon,文京連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에 재직하며 인문교양과 문화예술 강의를 맡고 있다. 저서로 《취미가 무엇입니까?》 《한국 근대 극장예술과 취미 담론》, 역서로 《연기된 근대》 《포스트 콜로니얼 드라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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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손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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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You kyung,孫有慶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일제강점기 프롤레타리아 문학, 근대 여성문학, 감성 연구 등이 주요 연구 분야이며, 저서로 『고통과 동정』, 『프로문학의 감성 구조』, 『슬픈 사회주의자』 등이 있다. 현재 1980-90년대 한국 문학과 문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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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이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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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oung mee,李英美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초빙교수이다.

편저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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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ung han,金廷翰

서강대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서 『대중운동의 이데올로기 연구: 5·18광주항쟁과 6·4천안문 운동의 비교』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실천문학 편집위원, 문화 과학 편집위원,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 민간조사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현대 정치철학연구회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현대 정치철학을 통해 역사적 사회운동들을 새롭게 인식하고, 그와 함께 보편적 사회운동을 위한 정치철학을 탐구하는 ‘사 회운동과 정치철학의 마주침’을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주요 저서로 『대
서강대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강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서 『대중운동의 이데올로기 연구: 5·18광주항쟁과 6·4천안문 운동의 비교』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실천문학 편집위원, 문화 과학 편집위원,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 민간조사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현대 정치철학연구회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현대 정치철학을 통해 역사적 사회운동들을 새롭게 인식하고, 그와 함께 보편적 사회운동을 위한 정치철학을 탐구하는 ‘사 회운동과 정치철학의 마주침’을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주요 저서로 『대중과 폭력: 1991년 5월의 기억』, 『1980 대중 봉기의 민주주의』(제7회 일곡유인호학술상 수상), 『비혁명의 시대: 1991년 5월 이후 사회운동과 정치철학』, 『알튀세르 효과』(공 저), 『너와 나의 5·18』(공저), 『한국현대생활문화사 1980년대』 (공저), The History of Social Movements in Global Perspective(공저), Korean Memories and Psycho-Historical Fragmentation(공저), Toward Democracy: South Korean Culture and Society, 1945~1980(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폭력의 세기』, 『혁명가: 역사의 전복자들』(공역)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5·18 항쟁 시기에 일어난 일가족 살인 사건: 전쟁, 학살, 기억」, 「5·18학살 이후의 미사未死: 아직 죽지 못한 삶들」, 「광주 학살의 내재성: 쿠데타, 베트남전쟁, 내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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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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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부 초빙교수이다. 서울대학교 국문학 박사. 2014년에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후에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백년 전 수학여행』(2018)을 집필했고, 『카이스트 글쓰기 강의』(2017), 『문종의 기원』 (2019) 등을 공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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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이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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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한국영화 및 극장문화를 연구한다. 「‘데프’의 영화를 찾아서 : <만종>(신상옥, 1970)과 그 주변」(2021), 「프랑스 지식인들과 전후 북한의 조우, 영화 <모란봉>(1960)」(2023), 「예술적 동정과 제국적 관용, 그 사이의 비평」(2019) 등의 논문과 『소리의 정치』(현실문화, 2016), 『조선영화란 하오』(공저, 창비, 2016), 『할리우드 프리즘』(공저, 소명출판, 2017), 『원본 없는 판타지』(공저, 후마니타스, 2020)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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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0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736쪽 | 153*223*40mm
ISBN13
9791159050077

출판사 리뷰

욕이 되어버린 ‘진보’

2015년의 시점에서 보면 진보는 만신창이가 되었고, 심지어 ‘욕’이 되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로, 근대의 진보는 인류를 보다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추동력이었고, 인류사에 유래 없는 생산력의 발전을 선사했다. 그러나 동시에 진보는 ‘서유럽’이 비서구 사회에 대한 지배를 합리화한 근거로 작용했으며, 나아가 인간에 의한 자연 파괴와 인간 자신의 파괴를 초래했다. 단일한 ‘척도’를 절대화하여 여타의 인간적 가능성을 말살하는데 기여했고, 반복되는 대량학살과 ‘몫 없는 이’들의 범람을 초래한 역사관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정치적 입장의 ‘좌우’와 상관없이 ‘진보’가 주창되었지만, 진보에의 몰입은 우리가 오늘날 목격하는 인류사 불행의 근원으로 작용했던 것이다.

두 번째는 한반도의 역사적 조건과 관련이 깊다. 서구에서 진보에 비판이 가해지던 시기에 남한에서는 도리어 진보가 새로운 정치용어로 등극했다. 군사독재의 퇴장과 ‘현실사회주의권’의 몰락이라는 한반도 내외부의 정치적 상황과 연동된 일이었다. 남한의 기득권세력은 자신의 ‘반역사적’ 본질을 분식(粉飾)하여 스스로를 ‘보수’로 칭했다. 이에 반해 민주세력은 군사독재 이후 혁신의 방향성과 민주주의의 질적 내용들을 정립하지 못한 채 엉거주춤 진보로 명명되었다. 진보의 ‘진보적 성격’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 결과 현재 일개 진영논리로 전락한 진보는 보수의 의지처로만 기능하며, 그 본질이 무엇인지도 불명확하다. 그러니 현재 각종 매체에서 범람하는 진보라는 용어의 의미는 종잡을 수 없는 것이 되고, 심지어 욕이 된 것이다.

그러니 진보는 한국의 근대사에서 현재적 문제요, 역사적 현실이다. 이 지점에서 지난 백 년간의 한국 근대사를 ‘진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읽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필자들은 보았다. 그렇지만 진보에 관련하여 한 목소리를 내는 대신 다양한 문제적 지점들을 보여줌으로써 20세기 한반도에서의 진보 개념의 문제성을 드러내는 것을 전략으로 택했다.

근대 계몽기부터 90년대까지의 ‘백 년 동안의 진보’


이 책에서 두드러지는 관점은 20세기 한국 근대사를 전체적으로 대면하려는 태도이다. 필자들은 한국 근대문학 연구가 지난 100년의 역사를 전체화하려는 욕구 속에서 각자의 업적들을 대상화해야 할 시점에 다다랐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부분의 전문가’를 넘어 전체에의 감각을 노출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한국 근대문학 연구가 이제 미시사와 거시사를 통합하는 자신의 좌표를 설정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하여 이 책은 근대 계몽기로부터 90년대에 대한 기억서사에 이르는, 100년이 넘는 시간대를 대상으로 설정했다.

전체를 4부로 구성했다. 1부는 ?근대의 ‘발견’ 또는 모더니티와 진보?이다. 60년대를 다룬 글을 포함한 것은 발견으로서의 근대란 근대초기의 현상만이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다. 한국의 20세기는 늘 새로운(?) 방식으로 근대와 진보를 발견하거나, 발견했다고 주장해왔다. ‘문명’과 ‘후진성’ 그리고 ‘혁명’, ‘경제’라는 개념을 통해 20세기적 진보의 출발을 헤아렸다.

2부는 ?이데올로기들의 거소-민족, 종교, 젠더?를 살폈다. 진보 자체가 이념이다. 진보는 다양한 영역에서 자기를 현시하고 관철하고자 노력하며 현재화되었다. 이러한 이데올로기들이 처한 곳을 특히 세 영역에서 고찰했다. 넓은 의미에서 보자면 이데올로기들의 쟁투과정이자 내면화 과정이겠다. 진보란 이러한 쟁투와 내면화를 통해 우리의 근대사를 지배하게 됐다고 판단한다.

3부는 ?문학‘으로’ 진보?다. 문학을 다루었으되 문학으로의 진보요, 문학에서의 진보의 양상들을 살펴보았다. 문학 또한 진보의 자궁이요, 대변인이었으며, 쟁투의 장이었다. 가야했으나 가지 못한 곳과 갔다고 생각했으나 이르지 못한 곳들에 대한 논의들이 중심을 이룬다. 그러나 문학이기에 또한 여타 영역과는 다른 고뇌와 초점이 있었음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4부는 ?실천의 감성과 기억서사?를 배치했다. 시기적으로는 80년대의 운동감성과 이후의 기억서사에 대한 논의가 중심을 이룬다. 역사의 흐름은 기억 속에서 둥지를 찾고 주체화의 기획을 완성한다. 사실이 기억이 되고 기억이 자료가 되면서 역사는 그렇게 주객관적으로 구성된다.

얼핏 ‘진보’라는 키워드는 정치적으로만 읽힐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것은 다양한 맥락 속에 존재했다. 기존의 연구에서 당연하게 지목되는 주제들은 제외하고, 조금 다른 관점으로 지난 백 년간의 한반도를 돌아보려는 연구자들의 다양성이 돋보이는 책이다. 죽은 진보를 폐기하고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한 ‘진보’에의 비판은 발전의 방향을 고민하는 과정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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