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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문학의 상상력과 동아시아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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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해양대학교 한국연구소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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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제1부 동아시아적 번역과 실천
홍석표 루쉰의 희망과 절망의 사상
김미지 아우구스트 베벨의 『여성과 사회주의』를 둘러싼 번역 실천과 젠더 역학
박진영 펄 벅의 아시아 여성 재현과 혼혈의 상상력

제2부 번역으로 상상하는 근대
두신광 메이지 정치소설 『가인지기우』를 둘러싼 열정과 냉대
손성준 량치차오라는 레퍼런스, 혹은 도구로서의 량치차오
『라란부인전』은 왜 「자유모自由母」가 되었나?
장내우 이질적 타자를 비춘 거울 일제강점기 한국문학에서 중국 5·4신문학 수용 양상
김성연 크리스마스 문학의 수용사 헨리 반 다이크 『제사 박사』의 1920년 조선어 번역

제3부 식민지를 가로지르는 시선
한효 1920~1930년대 한국에서 장광츠 문학의 수용 양상
조윤정 세계 안의 조선을 (비)가시화하기
중국의 『조선현대동화집』 번역자와 세계동화총서 발간의 정치성
이동매 동아시아의 장혁주 현상
다카하시 아즈사 이동과 창작 언어로 본 김사량 문학의 생성
일본과 중국으로의 이동 경험을 중심으로

제4부 번역되는 한국전쟁
등천 선전물로서의 번역, 전쟁터로서의 여성 한국전쟁기 『새조선新朝鮮』의 여성 영웅 서사 번역
김민성 향기로운 자본주의 바람에 대항하기 위하여
1960년대 북한문학의 변화와 번역극 〈네온등 밑의 초병〉
신선옥 1960년대 북한 희곡 〈붉은 선동원〉의 중국어 번역과 전파

초출일람
필자소개

저자 소개 14

DENG QIAN,鄧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중국해양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주요 논문으로 「해방 직후 귀환 서사에 나타난 여성 귀환자 연구」(2019), 「총성 없는 전쟁터-1950년대 중국에서의 북한문학 번역 장」(2020), 「한국전쟁 시기 북한의 대(對)중국 번역 기획-북한의 대외 홍보 기관지 『새조선(新朝鮮)』 연구」(2023), 「북한 전쟁 서사에 나타난 애정담의 번역 양상 연구」(2024), 「세계문학으로서의 북한문학-중국 『세계문학』 잡지의 북한문학 수용(1953~1966)」(202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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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번역문학, 출판문화, 추리소설을 통해 근대 한국의 시대정신과 상상력을 재조명하고 있다. 첫 번째 저서 『번역과 번안의 시대』(2011)는 제37회 월봉저작상 수상작이며, 201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근대 출판문화에 초점을 맞춘 두 번째 저서 『책의 탄생과 이야기의 운명』(2013)으로 한국출판학술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번역가의 탄생과 동아시아 세계문학, 에스페란토 사상사로 연구 시야를 넓히고 있다. 『한국의 번안소설』(전 10권), 『번안소설어 사전』, 『신문관 번역소설 전집』을 펴냈으며 『불여귀』, 『진주탑』, 『붉은 실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번역문학, 출판문화, 추리소설을 통해 근대 한국의 시대정신과 상상력을 재조명하고 있다. 첫 번째 저서 『번역과 번안의 시대』(2011)는 제37회 월봉저작상 수상작이며, 2012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근대 출판문화에 초점을 맞춘 두 번째 저서 『책의 탄생과 이야기의 운명』(2013)으로 한국출판학술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번역가의 탄생과 동아시아 세계문학, 에스페란토 사상사로 연구 시야를 넓히고 있다. 『한국의 번안소설』(전 10권), 『번안소설어 사전』, 『신문관 번역소설 전집』을 펴냈으며 『불여귀』, 『진주탑』, 『붉은 실』, 『르루주 사건』을 발굴하여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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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 현대문학 전공으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회장 및 국제루쉰연구회(國際魯迅硏究會) 이사를 맡고 있다. 루쉰 문학을 비롯해 중국 현대문학사 및 학술사에 관해 연구해왔으며, 최근에는 관심 영역을 확대해 동아시아적 시좌에서 근대 시기 한중 간 문학(문예)과 사상의 교류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루쉰과 근대 한국』(2017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근대 한중 교류의 기원』(2015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중국 근대학문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 현대문학 전공으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회장 및 국제루쉰연구회(國際魯迅硏究會) 이사를 맡고 있다. 루쉰 문학을 비롯해 중국 현대문학사 및 학술사에 관해 연구해왔으며, 최근에는 관심 영역을 확대해 동아시아적 시좌에서 근대 시기 한중 간 문학(문예)과 사상의 교류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루쉰과 근대 한국』(2017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근대 한중 교류의 기원』(2015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중국 근대학문의 형성과 학술문화담론』(2012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중국현대문학사』(2010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중국의 근대적 문학의식 탄생』(2007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천상에서 심연을 보다: 루쉰(魯迅)의 문학과 정신』, 『현대중국, 단절과 연속』(2005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등이 있다. 그 밖에 『루쉰전집』 제1권·제5권·제12권(공역), 『화개집·화개집속편』, 『한문학사강요·고적서발집』(2003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무덤』, 『중국당대신시사』(2000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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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국어국문학과 부교수.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태원 소설의 담론 구성방식과 수사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중국 북경에 체류하면서 북경대학교에서 한중비교문학을 연구하고 한국어문학을 강의했다. 4년간의 북경 체류 이후 귀국하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사업단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으며 중앙대, 인천대, 서울대 등에서 한국문학을 강의했다. 지은 책으로 『누가 하이카라 여성을 데리고 사누』(2005), 『언어의 놀이, 서사의 실험』(2014), 『박태원 문학연구의 재인식』(공저, 2010),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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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책으로 『누가 하이카라 여성을 데리고 사누』(2005), 『언어의 놀이, 서사의 실험』(2014), 『박태원 문학연구의 재인식』(공저, 2010), 『도시로 읽는 조선』(공저, 2019), 『우리 안의 유럽, 기원과 시작』(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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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대학교 인문학연구과 박사. 충칭문리대학교 중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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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HK연구교수. 한국해양대학교 글로벌해양인문학부 동아시아문화전공 부교수. 비교문학, 한국근현대소설 전공. 근대 동아시아의 번역과 지식의 변용을 연구해왔으며, 최근에는 한국 근대문학사와 번역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 「중역(重譯)의 죄」(2020), 「대한제국기, 세계를 번역하다」(2021), 『근대문학의 역학들-번역 주체·동아시아·식민지 제도』(저서, 2019) 등 다수의 연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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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저우대학교 중문학과 박사. 쑤저우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 연세대학교에서 한국문학을 전공했으며, 글쓰기 주체와 독자, 제도, 감각을 중심으로 근현대 문화 연구를 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 《서사의 요철》, 《영웅에서 위인으로》, 《한국의 근대성과 기독교의 문화정치》(공저), 《동서양 고전 인물지》(공저), 《서울, 문학의 도시를 걷다》(공저)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근대의 기적 서사 〈헬렌 켈러 자서전〉의 식민지 조선 수용〉, 〈‘자전문집’의 출판과 사회적 정체성의 형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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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대학교 한국어학과 박사. 산둥사범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인문사회과학부 초빙교수이다. 서울대학교 국문학 박사. 2014년에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후에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백년 전 수학여행』(2018)을 집필했고, 『카이스트 글쓰기 강의』(2017), 『문종의 기원』 (2019) 등을 공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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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국어대학교 종합국제학연구과 박사. 니가타현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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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톈진사범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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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3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152*223*26mm
ISBN13
9791175490505

출판사 리뷰

무엇을 번역하고 어떻게 상상했는가?

이 책은 서구 사상과 문학이 복잡다단한 경로를 거쳐 동아시아에 도달한 과정을 추적한다. 유럽의 여성 해방론, 미국의 휴머니즘과 모성애, 종교적 전통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에는 동아시아적 자장을 꿰뚫고 지나간 번역의 역사적 흔적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또 한국, 중국, 일본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해석된 계몽의 이면과 혁명가의 초상을 생생하게 포착한다. 프랑스 혁명과 헝가리 혁명, 메이지 유신과 5․4운동은 격변기 동아시아의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상상력의 지평을 드러내면서 근대문학의 상을 만들어 냈다. 번역은 서구와 동아시아 사이에서, 그리고 동아시아 각국을 이동하며 서로 다른 파장을 낳고 새로운 문학적 상상력을 불러일으켰다.

번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확장했는가?

이 책은 일국적 정체성으로 환원되지 않는 동아시아적 주체와 번역의 시공간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식민지 작가 장혁주와 김사량은 제국 일본으로, 반식민지 중국으로, 또 다른 식민지 만주와 타이완으로 이동하면서 동아시아의 문학적 경계를 넓히고 언어적 행간의 차이를 생성해 냈다. 또 상하이의 조계지에서 중국어로 번역된 조선 설화와 동화에는 서양과 일본을 거쳐 먼 길을 되돌아온 텍스트의 운동이 응축되어 있으니 그 자체로 작은 동아시아를 대변한다.

동아시아의 번역적 상상력은 한국전쟁을 둘러싼 이념적 네트워크를 통해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 책에서는 처음으로 북한과 중국의 번역문학 매체를 다루고, 사회주의 문화예술에 투영된 진영 연대와 냉전의 시대감각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했다. 한국전쟁과 냉전을 거치며 축적된 번역문학의 구체적인 실상은 그동안 우리가 주목하지 못한 또 하나의 동아시아를 상상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준다.

복수의 번역문학과 차이의 동아시아

이 책은 20세기 초부터 1960년대에 이르기까지 계몽과 혁명, 침략과 저항, 전쟁과 분단으로 점철된 시대를 다루고 있다. 또 제국과 식민지, 중일전쟁과 한국전쟁, 냉전의 한복판에서 번역을 통해 서로 다른 동아시아를 상상하며 재발견한 역사적 과정을 보여준다. 번역문학은 동아시아가 단수형이 아니라 운동하고 실천하는 상상력의 시공간으로 존재하며, 수많은 차이와 끊임없는 문학적 대화를 통해 공존하고 연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번역문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중견 학자들의 글을 통해 한결 풍부한 동아시아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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