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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 동아시아 전쟁의 기억과 문학적 대응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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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제1부 | 한반도의 전란 체험과 문학적 대응

신익철_ 『호구일록(虎口日錄)』과 『응암지(鷹巖誌)』를 통해 본 실기문학의 기록과 전승의 두 층위
소대평_ 조선시대 문인 신경(申炅)의 『재조번방지(再造藩邦志)』에 수록한 한시 연구-'유시위증(有詩?證)'으로 시작하는 한시를 중심으로
임명걸_ 『최척전』 연구
정환국_ 조선 후기 전란을 기억하는 몇 가지 방식-전란 소재 야담의 양상에 주목하여
장령옥_ 고려 대 송·원 외교문서 중의 전쟁 표현
장유승_ 전쟁 예지담과 예지서

제2부 | 한·중·일 전쟁의 기억과 소환 방식

윤재환_ 하나의 전쟁, 세 개의 시선-임진왜란을 바라보는 한·중·일 세 나라의 시선
만청천_ 기억의 각인 및 재구성-명·청 문학 속 '임진왜란' 인물 형상
오류영_ 귀방(貴邦)과 접이(?夷)-고가 세이리 부자의 한국에 대한 입장과 임진전쟁 담론
권진옥_ 전근대 한국의 전란(戰亂)-귀화인(歸化人)에 대한 문학적 형상화
엄태웅_ 고전서사 속 용골대 인물 형상화의 다기한 양상과 그 의미
전 연_ 은유·대응·재구-임병양란과 조선 후기의 '송망(宋亡)' 담론
조융희_ 조선 후기 연행록에서 환기되는 전쟁의 기억-'연행록사전 DB'를 활용한 송금전투(松錦戰鬪)의 기억 양상 고찰

필자소개

저자 소개 13

한문학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 『옛 선비의 풍류놀이와 유산 문화』, 『여암 신경준 연구』(공저), 『조선의 매화시를 읽다』 등의 논저가 있다.

신익철의 다른 상품

_南大_ 전임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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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걸 任明杰, Ren Mingjie 중국해양대학교 한국어학과 교수
성균관대학교에서 한문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로 있다. 한국 고전문학 전반에 걸쳐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고전서사문학의 다양한 층위를 구성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아울러 고전문학이 현대사회에서 활용되고 재해석될 지점을 고민하고 있다. 저서로 『초기 소설사의 형성과정과 그 저변』, 『제주 고전문학의 지평과 해양문화』(공저), 『대중서사장르의 모든 것 5: 환상물』(공저), 『한국학의 학술사적 전망 1』(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역주 유양잡조』, 『역주 신단공안』, 『주생전·운영전·최척전·상사동기』, 『천예록』, 『청구야담』(공역)
성균관대학교에서 한문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로 있다. 한국 고전문학 전반에 걸쳐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고전서사문학의 다양한 층위를 구성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아울러 고전문학이 현대사회에서 활용되고 재해석될 지점을 고민하고 있다.

저서로 『초기 소설사의 형성과정과 그 저변』, 『제주 고전문학의 지평과 해양문화』(공저), 『대중서사장르의 모든 것 5: 환상물』(공저), 『한국학의 학술사적 전망 1』(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역주 유양잡조』, 『역주 신단공안』, 『주생전·운영전·최척전·상사동기』, 『천예록』, 『청구야담』(공역) 등이 있으며, 교열서로 『정본 한국 야담전집』, 『원문 교감표점 흠영』 등이 있다. 또 청소년 및 대중 번역물로 『조선의 신선과 귀신 이야기』, 『기이한 이야기: 둔갑술로 세상을 우롱한 전우치』, 『심생전: 그리움에 사무쳐 죽음으로 하소연한 사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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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옥 張玲玉, Zhang Lingyu 호남사범대학교 중문학과 박사후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을 거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일일공부》, 《쓰레기 고서들의 반란》, 《조선잡사》(공저), 《하루한시》(공저), 《동아시아의 문헌교류》(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서경시화 : 평양의 시와 인물들》, 《동국세시기》, 《한국산문선》(공역) 등이 있다. 《쓰레기 고서들의 반란》으로 한국출판문화상 편집상, 《동아시아의 문헌교류》로 한국출판학술상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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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동양학연구원의 연구실장과 번역실장 그리고 한국고전문학텍스트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성호星湖와 순암順菴, 다산茶山 등을 중심으로 한 조선 중, 후기 근기 남인들의 문학세계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에 들어서서는 소론 계열로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저서로 『매산 이하진의 삶과 문학 그리고 성호학의 형성』, 『조선 후기 근기 남인 시맥의 형성과 전개』, 『상소와 비답』, 『옥동 이서의 삶과 시세계 그리고 성호학』 등과 남인 및 소론 계열 문인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공저서가 있으며, 역서로 『창선감의록』, 『춘추번로의증』, 『
단국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 동양학연구원의 연구실장과 번역실장 그리고 한국고전문학텍스트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다. 성호星湖와 순암順菴, 다산茶山 등을 중심으로 한 조선 중, 후기 근기 남인들의 문학세계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에 들어서서는 소론 계열로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저서로 『매산 이하진의 삶과 문학 그리고 성호학의 형성』, 『조선 후기 근기 남인 시맥의 형성과 전개』, 『상소와 비답』, 『옥동 이서의 삶과 시세계 그리고 성호학』 등과 남인 및 소론 계열 문인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공저서가 있으며, 역서로 『창선감의록』, 『춘추번로의증』, 『성호선생언행록』, 『백언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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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청천 萬晴川, Wan Qingchuan 양주대학교 중문학과 교수
오류영 吳留營, Wu Liuying 상하이사범대학교 중문학과 부교수

權津鈺

한국고전문학텍스트연구소 운영위원으로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조교수이다. 고려대학교에서 「귤산 이유원의 학문 성향과 유서, 필기 편찬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문 산문, 고전 비평, 문헌학, 번역학 분야의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한문산문의 이론과 비평에서 창작의 지평으로(단독)』, 『손와 최석항 문학세계에 대한 접근의 일단(공저)』, 『도암 이재의 사상과 문학적 성과(공저)』 등의 저서와 『오천집(단독)』, 『어우집(공역)』, 『도암집(공역)』, 『한비자집해(공역)』, 『춘추좌전정의(공역)』, 『고정일기(공역)』 등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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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m, Tae-ung,嚴泰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국 고전소설을 비롯한 고전서사문학을 전공하였고, 방각본 영웅소설의 지역적 특성과 이념적 지향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사와 서사의 거리, 《구운몽》의 향유와 변모, 이본의 파생, 소설 향유 문화와 소설책의 유통, 고전문학사의 형성 과정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요 저서로 《대중들과 만난 구운몽》(2018), 《방각본 영웅소설의 지역적 특성과 이념적 지향》(2016), 《신문관의 육전소설》(공저, 2018), 《한국고소설강의》(공저, 2019)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紫霞 申緯의 貊錄》(공저, 2018)이 있다. 《삼국유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국 고전소설을 비롯한 고전서사문학을 전공하였고, 방각본 영웅소설의 지역적 특성과 이념적 지향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사와 서사의 거리, 《구운몽》의 향유와 변모, 이본의 파생, 소설 향유 문화와 소설책의 유통, 고전문학사의 형성 과정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요 저서로 《대중들과 만난 구운몽》(2018), 《방각본 영웅소설의 지역적 특성과 이념적 지향》(2016), 《신문관의 육전소설》(공저, 2018), 《한국고소설강의》(공저, 2019)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紫霞 申緯의 貊錄》(공저, 2018)이 있다. 《삼국유사》 속 서사, 《구운몽》의 이본, 역사 인물의 서사화, 20세기 초 고전서사문학 등을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집필하였다.

Eom Tae-ung served as Professor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at Kangwon National University and is currently a Professor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at Korea University. He is the author of Banggakbon yeongung soseol-ui jiyeokjeok teukseong-gwa inyeomjeok jihyang (Regional Characteristics and Ideological Trends in Banggakbon Heroic Novels), Daejungdeul-gwa mannan guunmong (The Dream of Nine Clouds Encounters with the Public), Sarang-gwa bullyun-ui munhwasa (A Cultural History of Love and Adultery), and Seoul-ui gojeon soseol (Classic Novels of Seoul).

엄태웅의 다른 상품

전연 田娟, Tian Juan 중국해양대학교 한국어학과 부교수
한문학 전공,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수. 『수향편』으로 읽는 조선 후기의 문화와 제도』(공저), 『영국 외교관의 근대 한국 탐방』(역서), 『고전으로 읽는 한국의 자연과 생명』(공저) 등의 논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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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5월 3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152*223*24mm
ISBN13
9791175490109

출판사 리뷰

근대 이전 한, 중, 일 동아시아 삼국의 교류

근대 이전 한, 중, 일 동아시아 삼국은 한자 문명을 공유하며 오랜 세월 긴밀하게 교류해 왔다. 이웃한 세 나라는 평화적으로 공존하며 고유한 문명을 건설해 왔지만, 때로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각자의 생존을 도모하며 크고 작은 전쟁을 치르기도 하였다. 이때 중국과 일본 사이에 위치하면서 삼 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한반도는 해양 세력과 대륙 세력이 만나는 민감한 지역으로 삼국 전쟁의 무대가 되곤 하였다. 그 대표적인 것이 1592년부터 7년간 한반도에서 벌어진 전쟁으로, 한, 중, 일 삼국이 참여한 이 대전란은 동아시아의 새로운 국제질서를 탄생시키게 된다.

동아시아 삼국이 바람직한 공동체적 질서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전쟁의 기억을 되짚어보고 상호 공통된 견해를 확인하는 작업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중국 해양대학교에서 '전근대 동아시아 전쟁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은 그 의의가 크다고 할 것이다. 이 책은 2023년 10월에 개최된 위 주제의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12편의 글에 병자호란시기의 인물 형상화를 논의한 엄태웅의 글 한 편을 추가하여 한 권의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애당초 각기 관심 있는 사안을 자유롭게 발표한 것이기에, 주제를 분류하여 엮기가 쉽지 않았다. 고심 끝에 '한반도의 전쟁 체험과 문학적 대응'과 '한, 중, 일 전쟁의 기억과 소환 방식'이라는 제목 하에 제1, 2부로 나누어 묶어 보았다. 이제 이 책에 수록된 순서에 따라 다루고 있는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제1부 '한반도와 전쟁 체험과 문학적 대응'은 한국에서 벌어진 전쟁에 기인하여 산출된 문학작품을 다룬 8편의 글을 수록하고 있다. 임진왜란에 관한 것이 3편이고, 임병양란을 다룬 것이 1편, 고려시대의 전쟁을 다룬 것이 1편, 전쟁 예지담(豫知談)과 예지서(豫知書)에 관한 것이 1편이다. 신익철의 글은 1592년 평창 응암굴(鷹巖窟) 전투를 배경으로 지어진 실기(實記) 2종을 소개하면서 그 저술 의도와 서사 내용을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소대평(肖大平)의 글은 신경(申炅)이 편찬한 역사서 『재조번방지(再造藩邦志)』에 수록된 한시의 기능과 문학성을 고찰한 글이다. 임명걸의 글은 「최척전(崔陟傳)」이 지닌 역동성과 탁월한 문학적 성취가 미래적 삶의 공동체로서의 동아시아 공간을 다룬 데서 획득되고 있음을 해명하였다. 정환국은 임병양란을 소재로 한 야담에서 전란을 기억하는 방식이 전란 자체의 폭력성을 고발하는 쪽이 아니라 왕조사회가 유지되기 위한 당위성으로 이용된 혐의가 짙다고 보았다. 장령옥(張玲玉)의 글은 고려 대 송, 원 전쟁 관련 외교문서를 정리하고, 여기에서 전쟁을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살폈다. 마지막으로 장유승은 천인감응설(天人感應說)에 기반해 자연의 이상현상을 전쟁의 조짐으로 본 데서 예지담이 생겨났고, 『천문유초(天文類抄)』 등의 예지서가 조선에서 공식적으로 수용됐음을 밝혔다.

제2부 '한, 중, 일 전쟁의 기억과 소환 방식'은 한, 중, 일 삼국에서 전쟁이 기억되며 소환되는 양상을 다룬 글 7편을 수록하고 있다. 윤재환의 글은 임진왜란에 대한 세 나라의 시각이 상이함을 지적하고 17~18세기 삼국의 한시에서 임진왜란을 기억하는 방식을 살펴보았다. 만청천(萬晴川)의 글은 명, 청 문학에서 임진왜란 관련 인물들이 형상화되는 측면을 고찰하였고. 오류영(吳留營)의 글은 고가세리(古賀精里) 부자의 글을 중심으로 에도시대 조선 사신과의 '문장을 통한 힘겨루기'에는 전쟁의 욕구가 숨어있음을 해명하였다. 권진옥의 글은 전근대 전란과 관련하여 귀화한 인물이 문학작품에서 어떻게 형상화되었는지 살펴본 글이고, 엄태웅의 글은 병자호란의 중심 인물인 용골대(龍骨大)가 조선 후기 서사문학에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음을 해명하였다. 조선의 문인들이 중원이 이민족의 치하에 들어간 역사적 격변기를 환기하며 전란을 기억하는 방식에 주목한 글 또한 두 편이 실려 있다. 전연의 글은 임병양란으로 인해 조선의 문화적 자존 의식이 위기에 처했을 때 송(宋) 왕조가 이민족에게 멸망한 역사적 사실을 떠올리게 했다고 하면서, 조선 후기의 '송망(宋亡)' 담론이 지닌 의미를 고찰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융희의 글은 조선 후기 연행사가 대릉하(大陵河)에서 영원(寧遠)에 이르는 노정을 지나면서 명청 교체기 송금전투(松錦戰鬪)의 기억을 떠올리며 전쟁의 기억을 소환하는 방식을 해명한 글이다.

이상에서 소개한 것처럼 이 책에 수록된 13편의 글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비롯하여 송나라의 멸망 및 명청 교체기의 송금전투 등 다양한 전쟁의 기억을 다루며 그 의미를 따져보고 있다. 아울러 조선에 귀화한 인물 및 청 장수 용골대에 대한 조선 문인들의 기억 및 한, 중, 일 세 나라의 문인들이 임진왜란을 바라보는 시선 등까지 두루 살펴보고 있다. 모쪼록 이러한 다양한 전쟁의 기억과 그 문학적 형상에 대한 고찰이 오늘날 절실히 요구되는 동아시아 삼국의 연대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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