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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과 문학, 카프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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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한국학 대중 총서

책소개

목차

발간사

우리가 카프를 알아야 하는 이유 ― 감성·젠더·미디어 교차하기 _ 최병구
핏빛 낭자한 ‘빈궁과 저항’의 문학 신경향파 소설의 등장 _ 최은혜
식민지기 노동 현실과 카프 문학 _ 이종
카프 문학의 대중화 문제 _유승환
카프(KAPF)와 ‘여성’이라는 화두 _손유경
임화, 혁명과 로맨티시즘 _ 고봉준
김남천과 리얼리즘의 도정 _황지영
한설야의 생애와 문학적 의의 _이경재
민촌(民村) 이기영에 관하여 _ 정윤성
카프 시 톺아보기 _ 전철희
카프의 후예들 ― ‘노동’ 문제를 중심으로 읽는 한국문학사 _ 고봉준

저자 소개 11

Choi, Byoung-Goo,崔竝求

성균관대에서 국어국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ㆍ연세대 국어국문학과 BK21+사업단 박사후연구원, 포스텍 소통과공론연구소 연구조교수를 거쳐 현재 경상대 국어국문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테크놀로지와 자본이 만나고 조직되는 양상에 관심이 있다. 대표 논문으로 “1970년대 호모이코노미쿠스의 탄생과 과학기술의 문제”(2019), “근대 미디어와 사회주의 문화정치”(2017) 등이 있다.

최병구의 다른 상품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에서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식민지기 사상과 문학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해왔고 앞으로는 식민지 조선에서 사회주의가 어떻게 젠더적으로 전유되었는지, 더 나아가서는 사회주의가 한국의 근현대 각각의 시기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 살피고자 한다. 『혁명을 쓰다-사회주의 문화정치의 기록과 유산들』(2018), 『계급과 문학, 카프의 시대』(2024) 등에 공저로 참여했으며, 요시다 유타카의 『갖지 못한 자들의 문학사-제국과 군중의 근대』(2024)를 공역했다.

최은혜의 다른 상품

Yi Jong Ho,李鐘護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이다.

이종호의 다른 상품

현 서울시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서울대 국문학과에서 수학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 근현대 소설에 나타난 하위 주체의 모습을 근간으로 한국 근현대 소설사의 정치성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박태원과 관련된 주요 논문으로 「시선의 권력과 식민지의 비가시성 -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과 『악마』에 나타난 질병의 의미」(2017), 「스펙터클에 맞서는 문학의 언어 ? 박태원의 『계명 산천은 밝아오느냐』론」(2015) 등이 있다.

유승환의 다른 상품

Son, You kyung,孫有慶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일제강점기 프롤레타리아 문학, 근대 여성문학, 감성 연구 등이 주요 연구 분야이며, 저서로 『고통과 동정』, 『프로문학의 감성 구조』, 『슬픈 사회주의자』 등이 있다. 현재 1980-90년대 한국 문학과 문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손유경의 다른 상품

문학평론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70년 부산에서 태어나 충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다. 1995년 같은 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해방기 전위시의 양식 선택과 세계 인식」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2005년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미적 근대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2006년 제12회 고석규비평문학상, 2015년 제16회 젊은평론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반대자의 윤리』, 『다른 목소리들』,
문학평론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70년 부산에서 태어나 충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부산외국어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다. 1995년 같은 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해방기 전위시의 양식 선택과 세계 인식」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2005년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미적 근대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2006년 제12회 고석규비평문학상, 2015년 제16회 젊은평론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반대자의 윤리』, 『다른 목소리들』, 『모더니티의 이면』, 『유령들』, 『비인칭적인 것』, 『고유한 이름들의 세계』 등이 있다.

고봉준의 다른 상품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식민지 말기 소설의 권력 담론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국가, 권력, 파시즘 등을 중심으로 식민지 말기에 창작된 소설들을 연구했다. 지금은 이 시기의 소설들이 21세기를 사는 대중 독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갖고 역사, 정치, 철학, 문화연구 등과 접목된 글을 쓰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이기영의 철학소설 연구」, 「김남천 소설의 통치성 대응 양상」, 「언론권력장과 전쟁의 가촉화(可觸化)」, 「근대 여학교 기숙사와 젠더규율의 이중성」, 「테크노-파시즘의 문학적 형상화 연구」 등이 있다.

황지영의 다른 상품

李京在

숭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제14회 젊은평론가상, 제29회 김환태평론문학상, 제3회 김윤식학술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단독성의 박물관』(2009), 『끝에서 바라본 문학의 미래』(2012), 『현장에서 바라본 문학의 의미』(2013), 『여시아독』(2014), 『문학과 애도』(2016), 『재현의 현재』(2017), 『명작의 공간을 걷다』(2020), 『한국 베트남 미국의 베트남전 소설 비교』(2022), 『한국 현대문학과 민족의 만화경』(2023), 『요즘 소설이 궁금한 당신에게』(2023) 등이 있다.

이경재의 다른 상품

정윤성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수료, 식민지 조선에서 진보적 의제를 이끌었던 사회주의 진영의 문학, 문화를 줄곧 공부했다. 문예, 사상운동의 산물인 텍스트가 드러내는 굴절, 균열, 모순에 흥미를 느끼며, 텍스트를 구성하는 여러 요인들을 폭넓게 탐구하고 있다. 「『신생활』의 역사적 의미 재론」(2022), 「바다와 한국 근대문학: 정어리 수산업과 1930년대 소설을 예시로」(2025) 등을 발표했다.

정윤성의 다른 상품

문학평론가. 2010년 대산대학문학상을 받으며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제23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작품집』과 『2024년 제25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작품집』에 비평이 게재됐다. 2019년 한양대에서 『1970년대 민족문학론의 문제의식 구현 양상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강의를 했고 현재 강남대, 광주대, 홍익대 등에 출강 중이다.

전철희의 다른 상품

기획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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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한국학연구소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특성화 계획에 따라 설립한 인문ㆍ사회 분야의 학제 간 연구소이다. 본 연구소에서는 한국사회와 학문 분야 전반에 걸친 근대성을 탐구하고, 근대성이 드러나는 특정한 시기들에 대한 집중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인문한국플러스 사업단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152*215*16mm
ISBN13
9791166843501

책 속으로

그래서 연대와 사랑의 감정을 강조하며 테크놀로지가 위계를 공고히한다는 인식과 판단을 하고 있는 프로문학은 여전히 읽을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듯 카프의 작가들은 젠더와 잡지 미디어를 매개로 삶에 개입하고자 했다. 젠더 인식이 다양한 층위에 걸쳐 있는 위계 구조를가시화했다면, 잡지 미디어는 그러한 가시화된 인식이 결집한 장소였다.
--- p.31

신경향파 소설의 주인공들은 자신을 가난하고 궁핍하게 만드는 사회적·정치적·경제적 조건과 갈등을 일으키고 그로부터 벗어나기를 희망한다. 견고한 식민지 자본주의의 현실에 순응할 수 밖에 없었던 무기력한 존재들은 환상을 통과하면서 사회에 대항하는 에너지를 얻게 된다.
--- p.47

카프의 대중화론은 단순히 카프 문학이 대중들의 호응을 받기 위해 어떤 형식으로 쓰여야 하는가 하는 기술적인 문제에 머무르지 않는다. 김기진은 이 문제를 계속해서 문학의 형식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로 끌고 가려고 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 문제는 일차적으로 식민지의 정치적 억압과 검열에 대해 카프 문학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의 문제이며, 보다 근본적으로는 카프 문학을 포함한 근대 문학의 독자로서 철저하게 소외되고 있는 식민지 조선의 독자 대중들 그 자신의 문학을 어떻게 수립할 수 있을지의 문제이기도 하다.
--- p.107

작품을 읽을 때 우리는 자연이나 땅, 유토피아, 여성, 본성 등에 관한 작가 이기영의 무의식적 지향 및 의존 양상과 그것에 대한 의식적 반발 및 거부 양상을 동시에 고찰할 필요가 있다. 즉, 여성이라는 타자에 대한 작가의 이론적 입각점을 고려하면서도 그것으로 환원되지 않는 작가의 욕망을 아울러 살펴보아야 한다.

--- p.153

출판사 리뷰

『계급과 문학, 카프의 시대』는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소 HK+ 사업단 지역인문학센터에서 기획한 근대한국학 대중 총서의 9번째 시리즈로, 한국의 계급문학과 카프(KAPF) 운동의 역사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책이다. 이 책은 카프 문학이 형성되고 발전한 과정에서 드러난 계급의식과 사회적 변화의 의미를 다루며, 한국 문학의 중요한 전환점을 상세히 조명한다.

1920~30년대 한국에서 활동했던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 즉 ‘카프’는 사회주의와 계급 해방을 목표로 하는 예술가들의 조직이었다. 이 책은 카프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그들이 추구했던 문학적·사회적 이상을 중심으로, 신경향파 문학의 등장과 그 발전 과정을 분석한다. 특히 카프의 주요 인물인 박영희, 임화, 김기진 등의 활동과 그들의 작품이 어떻게 당대의 계급 투쟁과 연결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그 문학적 의의와 한계를 논의한다.

책은 다양한 연구자의 분석을 바탕으로, 카프가 사회주의와 계급 투쟁을 문학의 영역에서 실천하려 했던 방법론을 다각적으로 탐구한다. 또한, 카프 문학이 당대 사회와 대중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그 문학적 실험과 시도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는지를 성찰한다. 특히 여성 작가와 동반자 작가의 역할, 젠더 문제와 감성의 교차를 다루며, 카프 문학이 계급과 성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새롭게 조망한다.

『계급과 문학, 카프의 시대』는 단순히 역사적 사건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학과 사회의 관계를 인문학적, 철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함으로써 카프의 문학 운동을 현대적 시각에서 재평가한다. 이 책은 한국 근대문학의 발전 과정과 그 안에 내재된 사회적, 계급적, 정치적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필수적인 참고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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