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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23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작품집
역락 202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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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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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2022년 제23회 젊은평론가상 취지서

수상작

남승원
도피처에서 연대까지-공간의 변화와 소설적 반응

후보작

김영임
감정의 구조화

박인성
과거도 미래도 말하지 않는 팬데믹 서사

이 소
새롭지도 훌륭하지도 않게-형식주의자의 페미니즘

인아영
괴로움의 기술-백은선론

임지훈
너의 불완전함만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전승민
이제, 너희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들어보아라
-레즈비언 퀴어를 세속화하는 ‘장치’에 관하여

전철희
죽음을 대하는 몇 가지 방법-송수권의 초기시를 중심으로

조대한
‘나’의 응답-2000년대 시를 경유한 1인칭의 진폭

최진석
팬데믹 이후, 세계의 저편-인류세와 지구생태적 위기의 시적 감응들

제23회 ‘젊은평론가상’ 심사경위 및 심사평
작품 출전

저자 소개10

등저남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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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勝元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2년 「한국 근대시의 물신화 연구」로 경희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비평집 [질문들의 곁에서], 편저 [김관식 시선] [김상훈 시선] [김남천 평론 선집] [함석헌 수필 선집], 공저 [한민족 문학사] [나는 반려동물과 산다]를 썼다. 2022년 제23회 젊은평론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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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김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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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재직, 문학평론가. 2016년 《문학과 사회》 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수상으로 등단하였으며 저서로는 『유토피아의 귀환』(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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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문학과사회』 편집 동인. 202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평론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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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인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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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A-Young,印雅瑛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미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8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비평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부터 계간 『문학동네』 편집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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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임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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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국문과 및 동 대학원 졸업. (「1980년대 최승자, 이성복, 기형도 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음) 2020년 『문화일보』,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 당선. 대표 저서로는 공저, 『지구 밖의 사랑』(넥서스, 2023)이 있다. 주요 관심사는 문학과 정신분석학이며, 최근에는 고전 게임, SF 서사, AI 담론 탐색을 취미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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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전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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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났다. 2020년 대산대학문학상과 202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하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다. 영문학을 공부하면서 시바견 호두와 함께 남산 아래에서 살고 있다. 이십 대의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보냈고 덕분에 남들과 약간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삶은 온통 불확실한 것들로 가득하며 그것들이 결국은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준다고 믿는다. 비록 그것이 지금은 힘들고 나쁜 것처럼 보일지라도 말이다. 사람은 사람에게 가장 큰 상처를 받지만 구원 또한 사람에게서 받는다고 생각한다. 햇빛이 가득한 공원 벤치에 앉거나 누워서 읽고 쓰는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났다. 2020년 대산대학문학상과 202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당선하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다. 영문학을 공부하면서 시바견 호두와 함께 남산 아래에서 살고 있다. 이십 대의 많은 시간을 병원에서 보냈고 덕분에 남들과 약간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삶은 온통 불확실한 것들로 가득하며 그것들이 결국은 우리를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준다고 믿는다. 비록 그것이 지금은 힘들고 나쁜 것처럼 보일지라도 말이다. 사람은 사람에게 가장 큰 상처를 받지만 구원 또한 사람에게서 받는다고 생각한다. 햇빛이 가득한 공원 벤치에 앉거나 누워서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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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전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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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2010년 대산대학문학상을 받으며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제23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작품집』과 『2024년 제25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작품집』에 비평이 게재됐다. 2019년 한양대에서 『1970년대 민족문학론의 문제의식 구현 양상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강의를 했고 현재 강남대, 광주대, 홍익대 등에 출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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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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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남해 출생. 서울과기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8년 《현대문학》을 통해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함께 쓴 책으로 『시, 인터-리뷰』가 있다. 문학평론가. 한국문학의 새로운 공공성을 연구하는 일과, 문학-독자 사이의 사소한 연결고리로서의 비평을 실천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계간 『자음과모음』 등을 함께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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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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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서울대 노문과 졸업 후 러시아인문학대학교에서 문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화와 반문화의 정치적 역동성, 문학과 사회적 사건적 절합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주요 저서로 『사건의 시학:감응하는 시와 예술』 『사건과 형식:소설과 비평, 반시대적 글쓰기』 『불가능성의 인문학:휴머니즘 이후의 문화와 정치』 『감응의 정치학:코뮨주의와 혁명』 『민중과 그로테스크의 문화정치학:미하일 바흐친과 생성의 사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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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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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경계를 넘나들며 각종 장르문학과 문화 콘텐츠에 대한 연구와 비평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정신분석과 이야기 행위』(2017)가 있으며 현재 부산가톨릭대학교 인성교양학부 조교수 및 교보문고 문학팀 기획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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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53*225*20mm
ISBN13
9791167423634

출판사 리뷰

2022년 제23회 젊은평론가상 취지서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2000년에 ‘젊은평론가상’을 제정한 이후 우리 비평의 현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개성적인 목소리를 유지하고 있는 평론들에 주목해 왔습니다. 더불어 2011년부터는 기왕에 출판된 평론집을 대상으로 선정하던 방식을 직전 년도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평론들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젊은평론가상 자체의 현장성과 동시대성을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이 상은 그간 우리 문단의 대표적인 젊은 평론가들의 활동에 작지만 강렬한 응원을 보냄으로써 문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중요한 통로입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각 문예지에 발표된 평론들 중에서 젊음의 열정과 새로운 시선으로 우리 평단에 새로운 목소리를 전하고 있는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해 이렇게 『2022년 제23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작품집』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평론들에는 동시대 우리 문학의 다양한 모습들과, 그에 반응하면서 우리 문학을 조명해가는 평론가들의 치열한 고민과 문제의식이 뚜렷이 담겨 있습니다. 2020년도 한국문학의 새롭고 다기한 특성들을 음미해보고 역동적인 현장성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실린 평론들은 섬세한 시선과 다양한 목소리로 우리 문학이 발표되고 소통되는 현장을 점검해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작품집을 발간하는 일은 그동안 한국문학평론가협회와 손을 잡고 문예지 〈현대비평〉을 출간해온 역락 출판사의 전폭적인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출판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국문학평론가협회와 역락 출판사는 우리 문학의 근간을 튼튼히 만들 수 있는 여러 가지 생산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1971년도에 창립된 이후 지금까지 한국문학의 현장에서 문학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본 협회는 앞으로도 깊이 있고 활달한 논의를 통해 한국문학비평과 문학 전반의 생산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제23회 ‘젊은평론가상’ 심사경위 및 심사평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제23회 ‘젊은평론가상’을 선정하기 위해 2021년 한 해 동안 각 문예지에 발표되었던 평론 작품들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한 편 한 편, 모두 높은 완성도와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글들이었다. 그 가운데 동시대의 문학작품들과 가까운 자리에서 호흡하고 개성적인 시각으로 비평장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준 평문들을 선별하고자 했다. 그 구체적인 심사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2021년 12월 13일에 본 협회는 임원에게 수상 후보 작품 추천을 공지한 후, 2022년 2월 11일 회의를 열고 각자의 의견에 따라 다수의 추천 작품을 교환하였다. 논의 끝에 다음 10편의 수상 후보 작품들로 의견을 정리하였다.

1. 김영임, 〈감정의 구조화〉, 오늘의 문예비평, 120권(2021년 봄호)
2. 남승원, 〈도피처에서 연대까지-공간의 변화와 소설적 반응〉, 현대비평, 제9호(2021년 겨울호)
3. 박인성, 〈과거도 미래도 말하지 않는 팬데믹 서사〉. 현대비평, 제8호(2021년 가을호)
4. 이소, 〈새롭지도 훌륭하지도 않게-형식주의자의 페미니즘〉, 문학동네, 제108호(2021년 가을호)
5. 인아영, 〈괴로움의 기술-백은선론〉, 문학동네, 제108호(2021년 가을호)
6. 임지훈, 〈너의 불완전함만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문장웹진(2021.5.1.)
7. 전승민, 〈이제, 너희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들어보아라〉, 문학동네, 제109호(2021년 겨울호)
8. 전철희, 〈죽음을 대하는 두 가지 방법-송수권의 초기시를 중심으로〉, 서정시학, 제31권2호(2021년 여름호)
9. 조대한, 〈‘나’의 응답-2000년대 시를 경유한 1인칭의 진폭〉, 자음과모음, 제48호(2021년 봄호)
10. 최진석, 〈팬데믹 이후, 세계의 저편〉, 현대비평, 제8호(2021년 가을호)

2022년 2월 11일, 1차 회의에서는 수상 후보 작품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후, 평문들을 숙독했다. 2021년 3월 25일, 수상작을 결정하기 위해 2차 의견 교환의 기회를 가졌다. 매년 그랬듯, 평문들이 가진 다양한 문제의식과 그에 따른 성과들로 인해 치열한 의견이 오고가면서 단 하나의 수상작품을 결정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다.

오랜 논의 끝에 남승원 평론가를 이번 제23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자로 결정하였다. 남승원 평론가는 2010년 『서울신문』에 평론을 발표하며 문학평론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시와 소설의 장르적 구분을 넘어 활발할 글쓰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문예지 『포지션』과 『딩아돌하』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당대 문학의 현장성을 수용하고 새로운 문학성을 전망하는 활달한 평문들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작으로 결정된 평문 「도피처에서 연대까지-공간의 변화와 소설의 반응」은 근대적 ‘공간’과 ‘배치’라는 두 가지 문제 틀을 통해 100여년 동안 진행되어온 문학적 시공간의 전변적 흐름을 폭넓은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 그의 수상 평문은 이광수의 『방황』(1918)에서부터 조해진의 『환한 나무 꼭대기』(2018)에 이르는 한국 현대소설사의 흐름을 따라 그 의미 맥락을 면밀하게 추척하고 있다. 이 같은 100여년의 시차 안에서 근대문학과 당대문학을 새롭게 해석해 내는 비평적 심미안을 뚜렷하게 드러내는 평문이라고 판단된다.

이 같은 그의 행보와 평문에서 엿볼 수 있는 성실한 안목은 문학의 존립을 점차 의심받는 환경 속에서도 그 본연의 가치를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좋은 작품을 선정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남승원 평론가에게 축하를 드린다. 이제껏 그가 보여준 비평 작업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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