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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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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책머리에

김준태_ 2024 김남주론
임동확_ 프로메테우스의 모험과 부끄럼의 힘
유희석_ 김남주 시의 ‘상속’에 관하여
맹문재_ 김남주의 산문에 나타난 파블로 네루다의 수용 과정
고명철_ ‘혁명전사-시인’ 김남주가 수행하는 세계문학
정민구_ 김남주의 해남과 광주, 그리고 시집 『농부의 밤』
최진석_ 투사를 위한 시학
김양현_ 김남주기념홀 건립에 관한 기록

· 김남주 연구사 정리 _ 최창근
· 필자 소개

저자 소개9

1948년 해남 출생으로, 조선대 사범대 독어과를 졸업하고 13년간 고등학교 영어·독일어 교사로 활동하였다. 이후 11년간 전남일보·광주매일 편집국 데스크, PBC광주평화방송 시사자키, 5·18구속자 회장, 민족문학작가회의 부이사장, 한국문학평화포럼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창작학교 '금남로리케이온'을 마련, 저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조선대학교 문창과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1960년대 베트남전쟁에 1년 동안 참전하였으며, 1969년 월간 『시인』지로 등단하였다. 1995년 『문예중앙』 에 중편 「오르페우스는 죽지 않았다」를 선보이며 소설도 함께 쓰고 있
1948년 해남 출생으로, 조선대 사범대 독어과를 졸업하고 13년간 고등학교 영어·독일어 교사로 활동하였다. 이후 11년간 전남일보·광주매일 편집국 데스크, PBC광주평화방송 시사자키, 5·18구속자 회장, 민족문학작가회의 부이사장, 한국문학평화포럼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창작학교 '금남로리케이온'을 마련, 저술활동을 하고 있으며, 조선대학교 문창과 초빙교수로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그는 1960년대 베트남전쟁에 1년 동안 참전하였으며, 1969년 월간 『시인』지로 등단하였다. 1995년 『문예중앙』 에 중편 「오르페우스는 죽지 않았다」를 선보이며 소설도 함께 쓰고 있다. 그는 80년대 중반부터 유럽, 아메리카, 중국, 인도차이나반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중앙아시아 일대와 평양, 백두산, 묘향산, 금강산 등지로 여행 및 문학 강연을 다녔다.

저서로는 시집 『참깨를 털면서』 『나는 하느님을 보았다』 『국밥과 희망』 『아아 광주여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 『칼과 흙』 『지평선에 서서』, 소설 「오르페우스는 죽지 않았다」 외 액자소설 88편, 통일시해설집 『백두산아 훨훨 날아라』, 세계문학기행집 『세계문학의 거장을 만나다』, 평전 『명노근 평전』 이 있다. 역서로는 베트남전쟁소설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이 있다.

김준태의 다른 상품

1959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 서강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7년 시집 『매장시편』을 펴내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이다. 독실한 천주교 집안의 둘째아들로 태어나 자식들에게 꾸지람 한 번 크게 하지 않은 부모님 밑에서 지극히 평범하고 무난한 아이로 성장했다. 다만 그 시절 유일하게 책 읽기를 좋아했는데, 대학 입학 직전까지 자신이 시인이 되리라곤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어릴 적 “글을 쓰면 평생 힘들게 산단다”라던 어머니 말이 ‘씨’가 되었을까? 불현듯 문학도의 길을 선택한 후 뜻하지 않은
1959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 서강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7년 시집 『매장시편』을 펴내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이다. 독실한 천주교 집안의 둘째아들로 태어나 자식들에게 꾸지람 한 번 크게 하지 않은 부모님 밑에서 지극히 평범하고 무난한 아이로 성장했다. 다만 그 시절 유일하게 책 읽기를 좋아했는데, 대학 입학 직전까지 자신이 시인이 되리라곤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어릴 적 “글을 쓰면 평생 힘들게 산단다”라던 어머니 말이 ‘씨’가 되었을까? 불현듯 문학도의 길을 선택한 후 뜻하지 않은 역사적 격변에 휘말렸으며, 그로 인해 역사와 개인, 전체와 부분의 문제를 주요 시적 화두이자 삶의 자양으로 삼아 암울하고 험난한 시대를 관통해 왔다. 특히 세상의 모순과 불화에 주목하면서도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궁극적인 화해와 소통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여전히 알 수 없는 그 어떤 운명의 물살에 떠밀리면서도 그 운명의 부름에 귀 기울이며 힘겹게 돌파해 가는 중이다.

시집으로 『살아있는 날들의 비망록』, 『운주사 가는 길』, 『벽을 문으로』, 『처음 사랑을 느꼈다』, 『나는 오래전에도 여기 있었다』,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길은 한사코 길을 그리워한다』, 시론집으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 『매장시편』 『누군가 간절히 나를 부를 때』, 시 해설집 『우린 모두 시인으로 태어났다』 등이 있다.

임동확의 다른 상품

1965년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 영어과 및 서울대 영문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남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이다. 비평집으로 『근대 극복의 이정표들』 『한국문학의 최전선과 세계문학 시』, 역서로 『지식의 불확실성』 『한 여인의 초상』 등이 있다.

유희석의 다른 상품

Maeng Mun-jae,孟文在

1963년 충청북도 단양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문학정신]에 시, 2011년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전태일문학상, 윤상원문학상, 고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동시집으로 『달에게 편지를 써볼까』(공저), 시집으로 『먼 길을 움직인다』, 『물고기에게 배우다』, 『책이 무거운 이유』, 『사과를 내밀다』, 『기룬 어린 양들』, 시론집으로 『한국 민중시 문학사』, 『지식인 시의 대상애』, 『현대시의 성숙과 지향』, 『시학의 변주』, 『만인보의 시학』, 『여성시
1963년 충청북도 단양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문학정신]에 시, 2011년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전태일문학상, 윤상원문학상, 고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동시집으로 『달에게 편지를 써볼까』(공저), 시집으로 『먼 길을 움직인다』, 『물고기에게 배우다』, 『책이 무거운 이유』, 『사과를 내밀다』, 『기룬 어린 양들』, 시론집으로 『한국 민중시 문학사』, 『지식인 시의 대상애』, 『현대시의 성숙과 지향』, 『시학의 변주』, 『만인보의 시학』, 『여성시의 대문자』, 『여성성의 시론』, 『시와 정치』, 『패스카드 시대의 휴머니즘 시』, 번역서로 『포유동물』, 『크리스마스 캐럴』(공역), 엮은 책으로 『박인환 전집』, 『박인환 깊이 읽기』, 『김명순 전집-시·희곡』, 『김규동 깊이 읽기』, 『한국 대표 노동시집』(공편), 『이기형 대표시 선집』,(공편) 『김후란 시전집』(공편), 『김남주 산문선집』, 『별 헤는 밤』, 『님의 침묵』, 평론집 『시와 정치』 등이 있다.

맹문재의 다른 상품

Ko Myeong-cheol,高明徹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본격적으로 문학과 만나며 문학비평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에게 문학은 생의 치열한 혈흔이 묻어 있는 뭇 존재들의 세계이다. 삶과 한데 어울려 뒹굴 때야말로 리얼리스트로서 문학의 참된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고 있다. 문학적 실천을 성실히 수행해가는 그는 여전히 잠 못 이루는 리얼리스트이다. 1970년 제주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및 같은 대학원에서 「1970년대 민족문학론의 쟁점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월간문학] 평론부문 신인상에 「변방에서 타오르는 민족문학의 불꽃-현기영의 소설세계」가 당선되어 문학평론가로서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본격적으로 문학과 만나며 문학비평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에게 문학은 생의 치열한 혈흔이 묻어 있는 뭇 존재들의 세계이다. 삶과 한데 어울려 뒹굴 때야말로 리얼리스트로서 문학의 참된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고 있다. 문학적 실천을 성실히 수행해가는 그는 여전히 잠 못 이루는 리얼리스트이다. 1970년 제주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및 같은 대학원에서 「1970년대 민족문학론의 쟁점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월간문학] 평론부문 신인상에 「변방에서 타오르는 민족문학의 불꽃-현기영의 소설세계」가 당선되어 문학평론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반년간지 [비평과 전망] 편집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계간 [실천문학], [리토피아]및 반년간지 [리얼리스트] 편집위원이며, (사)한국작가회의 산하 ‘민족문학연구소’의 연구원이자 (사)한국작가회의 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6.15민족문학인협회 남측협회 집행위원’이다. 저서로는 『흔들리는 대지의 서사』, 『리얼리즘이 희망이다』, 『문학, 전위적 저항의 정치성』, 『뼈꽃이 피다』, 『칼날 위에 서다』 등 다수가 있다. 성균문학상(2002), 고석규비평문학상(2005)을 수상하였다.

인도의 델리대학교 동아시아학부의 방문교수와 중국의 단둥에 있는 요동학원 한조대학에서 초빙교수를 지냈고, 현재 구미중심주의 문학을 넘어서기 위해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문학 및 문화를 공부하는 ‘트리콘’ 대표이자 ‘지구적 세계문학 연구소’의 연구원으로서 광운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고명철의 다른 상품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조태일, 박성룡, 범대순, 문병란, 김남주 등 지역의 시인을 공부하면서 지역의 문학현상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지속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실천에 옮기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 『문병란의 시와 세계』(공저), 『남도의 시인과 시학』(공저), 『범대순의 시와 시론』(공저), 『현대시인탐방』(공저) 등이 있다.

정민구의 다른 상품

문학평론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서울대 노문과 졸업 후 러시아인문학대학교에서 문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화와 반문화의 정치적 역동성, 문학과 사회적 사건적 절합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주요 저서로 『사건의 시학:감응하는 시와 예술』 『사건과 형식:소설과 비평, 반시대적 글쓰기』 『불가능성의 인문학:휴머니즘 이후의 문화와 정치』 『감응의 정치학:코뮨주의와 혁명』 『민중과 그로테스크의 문화정치학:미하일 바흐친과 생성의 사유』 등이 있다.

최진석의 다른 상품

1961년 전남 고흥 출생.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마치고,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학장과 문화전문대학원 원장, 범한철학회 회장, 그리고 한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실천철학, 윤리학, 응용윤리학 등이다. 저/역서로 『칸트철학의 인간중심주와 생태윤리학』, 『목적의 왕국』(공역), 『규범성의 원천』(공역), 『윤리학의 이해』(공저), 『윤리학 강의』(공저), 『병원인문학』(공저), 『서양의 환경생태철학』(공저), 『철학과 현실―현실과 철학2:인간문명의 진보와 혼란』(공저), 『
1961년 전남 고흥 출생. 현재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전남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마치고,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학장과 문화전문대학원 원장, 범한철학회 회장, 그리고 한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실천철학, 윤리학, 응용윤리학 등이다. 저/역서로 『칸트철학의 인간중심주와 생태윤리학』, 『목적의 왕국』(공역), 『규범성의 원천』(공역), 『윤리학의 이해』(공저), 『윤리학 강의』(공저), 『병원인문학』(공저), 『서양의 환경생태철학』(공저), 『철학과 현실―현실과 철학2:인간문명의 진보와 혼란』(공저), 『칸트와 포스트휴머니즘』(공저) 등이 있다.

김양현의 다른 상품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화성, 김동인 등 일제강점기 문인과 작품을 주로 연구하고 있으며 동정 관련 담론에 관한 논문을 썼다. 지역 정체성과 지역서사의 형성 등 로컬리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표 논문으로는 「일제강점기 동정의 근대성과 문화」, 「일제강점기 근대예술가의 혐오와 동정심―김동인의 소설과 창작론을 중심으로」, 「최흥종 목사관련 전기소설의 성경적 모티브 연구」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53*224*15mm
ISBN13
9791130821849

책 속으로

2024년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김남주는 지금, 이곳에 서 있는 사람이며 민족과 통일에로의 시인이다. 우리 모두가 사는 사람됨의 세상, 생명과 평화와 하나됨의 세상을 준비하고 앞당기기 위해서 김남주의 시편들은 여전히 현존재(Dasein)일 수밖에 없으리라.
--- p.39 「김준태_ 2024 김남주론」중에서

올해로 사후 30주년을 맞는 김남주의 문학과 삶은 그렇다. 마치 잿더미 속에서 날아오르는 불새 피닉스처럼 그는 사회적 불평등과 위기가 고조될수록 더욱 가까이 날아오르는 구원과 해방의 상수(常數)로 살아 있다. 그러면서 인간다운 자유로운 삶과 더불어 가난하고 박해받는 자들의 정당한 권리와 평등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여전히 근원적인 질문과 구원을 다시 찾게 하고 있다.
--- p.74 「임동확_ 프로메테우스의 모험과 부끄럼의 힘」중에서

문학성이나 예술성의 고답적인 관념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오늘의 현실에도 진정으로 살아 있는 작품을 읽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김남주의 시는 70~80년대 문학에서 끈질기게 논제로 떠오른 ‘소시민성’의 자자분한 고민이나 번민을 깨끗하게 일소해 버리는 통렬함과 통쾌함을 선사한다. 해방 이후 한국 현대시사에 이런 시인 하나를 가진 것은 우리의 자랑이고 긍지가 아닐 수 없다.
--- p.87 「유희석_ 김남주 시의 ‘상속’에 관하여」중에서

김남주는 한국시의 극복 방안으로 네루다의 시를 실천적으로 수용했다. 중남미의 식민지나 사회 계급의 상황이 한국과 유사하다고 느끼고 그 극복을 추구한 것이다. 김남주는 네루다가 혁명 투사의 길을 걸어간 삶을 따라 남민전(남조선민족해방전선)에 참가했다. 시인은 혁명 투쟁에 함께함으로써 가장 혁명적인 시를 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전위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한 것이다.
--- p.120 「맹문재_ 김남주의 산문에 나타난 파블로 네루다의 수용 과정」중에서

김남주가 꿈꾸는 혁명의 길은 이처럼 치명적으로 아름다운 전율을 동반한다. 그래서 김남주의 시는 거듭 상기하건대, 탈식민의 해방과 탈구미중심의 ‘또 다른’ 근대를 꿈꾸는 세계문학을 새롭게 구성하며, 이것은 구연적 상상력과 구연적 표현의 중력의 꽃이며 열매다.
--- p.143 「고명철_ ‘혁명전사-시인’ 김남주가 수행하는 세계문학」중에서

‘농부의 아들’이라는 자전적 배경과 ‘투쟁의 전사’라는 정치적 실천 사이에서, 김남주는 끊임없이 두 공간을 오가며 시대적 고뇌와 맞서 싸웠다. 이러한 점에서 해남과 광주는 지리적 공간을 넘어, 김남주가 자신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실천해 나간 상징적 공간으로 재조명될 필요가 있다.
--- p.149 「정민구_ 김남주의 해남과 광주, 그리고 시집 『농부의 밤』」중에서

시인이 진정한 혁명가로 태어나는 것은 시적인 통찰과 각성, 촉발에 의해서였다. 김남주에게 혁명은 시로써 경험되고 시로써 의미화되는 전선이었으며, 문학적 성찰과 반성을 통해 전진하는 시적 분투였다.
--- p.189 「최진석_ 투사를 위한 시학」중에서

김남주기념홀은 2019년 5월 3일에 시인의 모교인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1호관에 개관했다. 개관 이후 비교적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념홀은 김남주의 시와 정신을 마주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기념홀 건립을 위하여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았고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 p.205 「김양현_ 김남주기념홀 건립에 관한 기록」중에서

출판사 리뷰

김남주 시인 30주기 기념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출간된 『김남주 시인의 삶과 문학정신』에는 민주주의의 실현과 민족해방을 위해 온몸을 바친 민족시인 김남주의 불꽃 같은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하고 김남주기념홀을 소개한 9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김남주의 시정신과 삶의 궤적을 깊이 탐구한 이 책을 통해 시인이 우리에게 던진 삶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다.

1946년 전남 해남에서 출생한 김남주 시인은 1974년 『창작과비평』 여름호에 「잿더미」 등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전남대 영문과에서 수학했으나 1972년 반유신 투쟁 지하신문을 제작 유포하다가 반공법 위반으로 구속돼 옥고를 치렀고, 1979년 남민전 사건으로 체포돼 징역을 선고받았다. 1994년 타계하기까지 시집 『나의 칼 나의 피』와 『사상의 거처』 등 다수의 작품집을 남기며, 한국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불의한 시대의 폭압에 맞서며 참담한 현실의 한복판에서 길어 올린 시편들로 우리 시의 한 극한을 보여준 혁명 시인의 저항적 문학정신을 9명의 문학 연구자들이 한 권의 책에 되살려놓았다.

‘책머리에’ 중에서

김남주는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의 실현과 민족해방을 위해 온몸을 바친 민족시인이다. 1945년 10월 16일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전남대 영문과에서 수학했으며, 2010년에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1974년 『창작과비평』 여름호에 「잿더미」 등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진혼가』, 『나의 칼 나의 피』, 『조국은 하나다』, 『솔직히 말하자』, 『사상의 거처』, 『이 좋은 세상에』, 산문집 『산이라면 넘어주고 강이라면 건너주고』, 『시와 혁명』, 『불씨 하나가 광야를 태우리라』, 번역서 『자기 땅에서 유배당한 자들』,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아타 트롤』, 『은박지에 새긴 사랑』 등이 있다.
1972년 반유신 투쟁 지하신문(유인물)인 『함성』, 『고발』을 제작 유포하다가 발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1979년 남민전 사건으로 15년 형을 선고받고 투옥 중 국내외의 석방 운동에 힘입어 1988년 12월에 출옥하였다. 1994년 2월 13일 타계하여 광주 망월동 5·18묘역에 안장되었다. 신동엽창작기금, 단재문학상, 윤상원상, 민족예술상, 파주북어워드 특별상을 수상했다. (중략)

우리는 학술대회 자료집을 만드는 대신에 미리 준비해서 책을 출판하기로 했다. 폭염의 한여름에 원고를 작성하느라 여러분들이 애를 써주셨다. 이 자리를 빌려서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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