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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색깔은 꽃나무처럼 환하다
푸른사상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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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사상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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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김자흔|아기 고양이 봄날을 놀다
유진택|염소와 꽃잎
유희주|나무 울타리
안준철|생리대 사회학
박상화|동태
여국현|새벽에 깨어
차옥혜|씨앗의 노래
권정수|한 잎
김창규|촛불을 든 아들에게
이복자|얼굴, 잘 모르겠네
김미선|너도꽃나무
김덕근|공중에 갇히다
주영국|새점을 치는 저녁
권서각|노을의 시
성향숙|염소가 아니어서 다행이야
허윤설|마지막 버스에서
황주경|장생포에서
최기순|흰 말채나무의 시간
김민휴|을(乙)의 소심함에 대한 옹호
강태승|격렬한 대화
강세환|시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조규남|연두는 모른다
박석준|시간의 색깔은 자신이 지향하는 빛깔로 간다
정대호|폭풍의 시월 전야
조성웅|중심은 비어 있었다
신준수|꽃나무가 중얼거렸다
김용아|헬리패드에 서서
이기헌|유랑하는 달팽이
이명윤|수제비 먹으러 가자는 말
이 철|단풍 콩잎 가족
서숙희|먼 길을 돌아왔네
김옥숙|새의 식사
맹문재|사북 골목에서
정운희|왜 네가 아니면 전부가 아닌지
원종태|붉은발말똥게
박경자|프엉꽃
강현숙|물소의 춤
최기종|에말이요∼
고 원|식물성 구체시
윤임수|꼬치 아파
김정원|아득한 집
정연수|여기가 막장이다
오새미|곡선을 기르다
서화성|봄날 이력서
백수인|더글러스 퍼 널빤지에게
박은주|방충망 장수의 말
한영희|그들이 사는 법
박설희|가슴을 재다
유순예|속삭거려도 다 알아
이봉환|중딩들
김은정|황금 언덕의 시
유국환|고요한 세계
권위상|나트륨
장우원|수궁가 한 대목처럼
조용환|목련 그늘
박경조|그대라면, 무슨 부탁부터 하겠는가
박시교|동행
성희직|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 1
김려원|모과의 방
이인호|이별 후에 동네 한 바퀴
이애리|무릉별유천지 사람들 2
조숙향|오늘의 지층
김임선|오른쪽 주머니에 사탕 있는 남자 찾기
정 온|소리들
강태승|울음의 기원
함진원|느린 길
김옥성|도살된 황소를 위한 기도
신수옥|그날의 빨강
박석준|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이니
윤기묵|추암
김이하|목을 꺾어 슬픔을 죽이다
김 림|미시령
오새미|소나무 방정식
추필숙|골목 수집가
임 윤|지워진 길
조미희|달이 파먹다 남긴 밤은 캄캄하다
안준철|꽃도 서성일 시간이 필요하다
박봉규|안산행 열차를 기다린다
박병란|읽기 쉬운 마음
이미화|젠가
황성용|햇볕 그 햇볕
김용아|한반도 습지 3
이성혜|신을 잃어버렸어요
윤재훈|웃음과 울음 사이
조혜영|그 길이 불편하다
홍순영|귤과 달과 그토록 많은 날들 속에서
봉윤숙|버려진 말들 사이를 걷다
정원도|나는 그를 지우지 못한다
최일화|시인 안에 북적이는 찌꺼기들
전해윤|세렝게티의 자비
박원희|고양이의 저녁
금시아|고요한 세상의 쓸쓸함은 물밑 한 뼘 어디쯤일까
정세훈|고요한 노동
정일관|별

해설 : 사회학적 상상력의 확장과 심화_ 맹문재

저자 소개2

본명:백봉석

195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1984년 『민중시』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만국의 노동자여』 『동트는 미포만의 새벽을 딛고』 『인간의 시간』 『길은 광야의 것이다』 『초심』 『길 밖의 길』 『거대한 일상』 『그 모든 가장자리』 『폐허를 인양하다』 『이렇게 한심한 시절의 아침에』 등이 있다. 이산문학상, 만해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오장환문학상, 임화문학예술상, 대산문학상, 백석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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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ng Mun-jae,孟文在

1963년 충청북도 단양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문학정신]에 시, 2011년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전태일문학상, 윤상원문학상, 고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동시집으로 『달에게 편지를 써볼까』(공저), 시집으로 『먼 길을 움직인다』, 『물고기에게 배우다』, 『책이 무거운 이유』, 『사과를 내밀다』, 『기룬 어린 양들』, 시론집으로 『한국 민중시 문학사』, 『지식인 시의 대상애』, 『현대시의 성숙과 지향』, 『시학의 변주』, 『만인보의 시학』, 『여성시
1963년 충청북도 단양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문학정신]에 시, 2011년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전태일문학상, 윤상원문학상, 고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동시집으로 『달에게 편지를 써볼까』(공저), 시집으로 『먼 길을 움직인다』, 『물고기에게 배우다』, 『책이 무거운 이유』, 『사과를 내밀다』, 『기룬 어린 양들』, 시론집으로 『한국 민중시 문학사』, 『지식인 시의 대상애』, 『현대시의 성숙과 지향』, 『시학의 변주』, 『만인보의 시학』, 『여성시의 대문자』, 『여성성의 시론』, 『시와 정치』, 『패스카드 시대의 휴머니즘 시』, 번역서로 『포유동물』, 『크리스마스 캐럴』(공역), 엮은 책으로 『박인환 전집』, 『박인환 깊이 읽기』, 『김명순 전집-시·희곡』, 『김규동 깊이 읽기』, 『한국 대표 노동시집』(공편), 『이기형 대표시 선집』,(공편) 『김후란 시전집』(공편), 『김남주 산문선집』, 『별 헤는 밤』, 『님의 침묵』, 평론집 『시와 정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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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128*205*10mm
ISBN13
9791130822198

출판사 리뷰

푸른사상 시선은 사회학적 상상력을 꾸준하게 추구해오고 있다. 개인의 문제가 사회 구조 및 역사적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여기고 그 관계를 탐구해 오는 것이다. 시인들은 일상은 물론이고 노동, 환경, 정치, 인권, 역사, 사회문제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들이 처한 삶의 조건을 구체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시인들은 거대담론보다는 자기의 체험을 토대로 삼고 이 세계를 담아내고 있다. 개인 문제를 사회 전체와 연결해 본질적이면서도 총체적으로 인식한다. (중략) 푸른사상 시선이 추구한 사회학적 상상력은 서정성 또한 중요시한다. 한국 문단에서는 서정시를 시의 한 갈래로 보기보다는 참여시와 대립하는 개념으로 여기는 경향이 강하다. 그것은 이분법적인 선택을 요구하는 우리의 정치 및 사회 문화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문단도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서정시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데, 서정시는 서사시나 극시에 비해 시인이 자기를 우선으로 드러내는 특징을 지닌다.

푸른사상 시선은 2019년 4월 25일 김자흔의 시집 『피어라 모든 시냥』(101번)을 시작으로 2024년 11월 30일 정일관의 시집 『별』(199번)까지 간행되었다. 99권의 시집을 간행하는 데 5년 7개월이 걸렸고, 90명의 시인이 참여했다. 많은 시인의 별 같은 시집이 한국 시단의 사회학적 상상력을 확장하고 심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 맹문재(문학평론가·안양대 교수) 해설 중에서

추천평

시인이 많다는 걸 자조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러나 시인의 수가 정말 많은지도 의문이지만, 많다 한들 그게 문제될 건 뭔가. 질적 문제를 따지는 이들도 있지만, 모든 생태계는 다양성의 정도가 건강성의 지표다. 다양성은 생존과 생활 공간을 확장하고 중심을 약화시키며 동일화와 서열화를 거부한다. 이것은 문학의 시선이 소수자를 향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중심의 정적과 권태가 만들어낸 자폐적 목소리가 다양성을 위장하지만, 그건 아무리 많아도 하나의 신음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문학에 정체성이 있다면 그건 지역성에 있다는 말은 거듭 불러와도 새로운 말이다. 그 말은 시에 정체성이 있다면 그것은 소수자성에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게 한다. 모두가 자신의 위치에서 소수자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의도하진 않았을지라도, 101호 이후 199호에 이른 ‘푸른사상시선’은 거의가 ‘푸른 시’의 이름답게 지역성과 소수자성을 구현하는 시집들로 채워졌다. 우리 시대의 근본을 지탱하며 각기 다른 현장에서 물질적 토대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다. 이들은 또 시대의 가장자리에서 찢기고 무너지고 흩어진 현실을 기워내어 삶의 대지를 만들어가는 시인들이다. 이들 시의 대지는 우리가 발을 딛고 있기에 잘 보이지 않지만, 길은 언제나 대지 위에서만 발견된다는 사실을 다시 발견할 수 있게 한다. - 백무산 (시인,노동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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