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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문재
Maeng Mun-jae 孟文在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출생
1963년 출생
출생지
충청북도 단양
작가이미지
맹문재
국내작가 인문/사회 저자
1963년 충청북도 단양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문학정신]에 시, 2011년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전태일문학상, 윤상원문학상, 고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동시집으로 『달에게 편지를 써볼까』(공저), 시집으로 『먼 길을 움직인다』, 『물고기에게 배우다』, 『책이 무거운 이유』, 『사과를 내밀다』, 『기룬 어린 양들』, 시론집으로 『한국 민중시 문학사』, 『지식인 시의 대상애』, 『현대시의 성숙과 지향』, 『시학의 변주』, 『만인보의 시학』, 『여성시의 대문자』, 『여성성의 시론』, 『시와 정치』, 『패스카드 시대의 휴머니즘 시』, 번역서로 『포유동물』, 『크리스마스 캐럴』(공역), 엮은 책으로 『박인환 전집』, 『박인환 깊이 읽기』, 『김명순 전집-시·희곡』, 『김규동 깊이 읽기』, 『한국 대표 노동시집』(공편), 『이기형 대표시 선집』,(공편) 『김후란 시전집』(공편), 『김남주 산문선집』, 『별 헤는 밤』, 『님의 침묵』, 평론집 『시와 정치』 등이 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박재학 시인의 시 세계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냄새의 시학이다. 시인은 시든 꽃병에서 흘러내리는 꽃 냄새나 시계추 위에 앉아 흔들리고 있는 저녁내는 물론이고, 할머니가 발라 수저에 올려주던 갈치 살 같은 냄새를 좋아한다. 신문지로 몸을 덮고 벤치에 누운 노숙자나 일자리가 없어 새벽 인력사무소 간판 아래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냄새도 기꺼이 맡는다. 흙먼지 같은 세상을 걸어 다닌 신발의 고린내, 비닐봉지에 담긴 생선의 비린내, 술 취한 사내들의 방뇨로 풍기는 전봇대의 지린내, 헤엄치며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시큼한 체취, 온몸에 붙은 파스 냄새, 입안의 단내……. 시인은 그 냄새를 인간 존재의 문제로 인식하고 사회 계층의 상징으로 부각시킨다.
  • 유희주 시인은 서울 삼양동에서 미국 매사추세츠까지 돌며 살아내는 동안 만난 사람들에게 들판의 마음으로 손을 내민다. 언제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은 사람, 견디지 못하고 떠난 사람,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 이혼하거나 사별하거나 형제와 의가 끊기거나 사기당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다. 기다리는 가족이 없는 사람, 사회의 끝자락을 붙잡고 연명하는 사람, 등이 텅 빈 사람, 길에 붙잡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을 어머니처럼 끌어안는다. 사람들에게 맞는 토양을 찾기가 어렵고, 인연이 닿았던 사람도 낡아 떨어져 나가고, 귀퉁이가 조금 모자라 관계가 깨지기도 하지만, 영원히 넓은 하늘과 인류의 긴 역사를 견지하는 마음을 멀리하지 않는다. 속내가 읽히는 사람을 만나는 경우를 행운으로 삼으며 “초록을 잡고 고립을 통과”(「초록을 잡고」)하려고 보라색 비밀을 나눈다. “힘껏 살아낸 사람들이 죽으면” 하늘에서 “봄빛을 타고 다시 옛집으로 돌아올”(「어여쁘신 손님」) 것을 믿고, “손에 들린 붉은 금붕어를 잘 키”(「완성으로 가는 그림」)우겠다고 다짐한다. 순하고 부드러운 얼굴을 띠면서 “꾸덕꾸덕 굳은살을 심장까지 채”(「마른 우물에 부는 화을바람」)우는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린다.

작가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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