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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21회 젊은평론가상 취지서
수상작 강동호 / 희망의 이름―김애란론 자전연보 강동호 / 변화로서의 주체성 후보작 강지희 / 분노의 정동, 복수의 정치학 ― 세월호와 미투 운동 이후의 문학은 어떻게 만나는가 김건형 / 지금, 인간에 대해 말할 때 일어나는 일 ― 혐오의 정치적 자원(화)에 대하여 김요섭 / 나는 그 자리에 남았다 ― 편혜영 소설 속 ‘병원-제도’의 불안 김주선 / 이토록 따뜻할 수 있는 세상, 따뜻해야 할 세상 ― 2010년대 감정 교육 방식의 한 경향 박상수 / 미래를 열심히 씹어 먹고 있습니다만 ― 스타벅스 시대, 신체적 공현존의 시쓰기 박인성 / 기지(旣知)와의 조우 ― 모두가 알고 있는 SF를 위한 첨언 백지은 / 삶의 질문이 ‘문학’을 끌어당긴다 이은지 / 비동일적 페미니즘을 위하여 이지은 / 지방-여성의 장소 ― 김세희의 「현기증」과 이주란의 「넌 쉽게 말했지만」을 중심으로 제21회 ‘젊은평론가상’ 심사경위 및 심사평 작품 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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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1회 ‘젊은평론가상’ 심사경위 및 심사평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제21회 ‘젊은 평론가상’을 선정하기 위해 2019년 한 해 동안 각 문예지에 발표되었던 평론 작품들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그 중에서 동시대의 문학작품들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개성적인 시각으로 우리 비평작업의 현장성과 생명력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별하고자 했다. 그 구체적인 심사 과정은 다음과 같다. 2019년 12월 30일, 본 협회는 심사위원인 회장단 모임을 갖고 먼저 다음 10편의 수상 후보 작품들을 추천 및 선정하였다. 1. 강동호, 「희망의 이름 ― 김애란론」, 문학과사회 하이픈, 2019년 겨울호 2. 강지희, 「분노의 정동, 복수의 정치학-세월호와 미투 운동 이후의 문학은 어떻게 만나는가」, 현대비평, 2019년 여름호 3. 김건형, 「지금, 인간에 대해 말할 때 일어나는 일 : 혐오의 정치적 자원(화)에 대하여」, 문학동네, 2019년 가을호 4. 김요섭, 「나는 그 자리에 남았다 : 편혜영 소설 속 ‘병원-제도’의 불안」, 문학동네, 2019년 여름호 5. 김주선, 「이토록 따뜻할 수 있는 세상, 따뜻해야 할 세상 : 2010년대 감정 교육 방식의 한 경향」, 문학들, 2019 봄호 6. 박상수, 「미래를 열심히 씹어 먹고 있습니다만 : 스타벅스 시대, 신체적 공현존의 시 쓰기」, 문학동네, 2019년 가을호 7. 박인성, 「기지(旣知)와의 조우 : 모두가 알고 있는 SF를 위한 첨언」, 자음과모음, 2019년 가을호 8. 백지은, 「삶의 질문들이 ‘문학’을 끌어당긴다」, 자음과모음, 2019년 봄호 9. 이은지, 「비동일적 페미니즘을 위하여」, 현대비평, 2019년 여름호 10. 이지은, 「지방-여성의 장소 : 김세희의 〈현기증〉과 이주란의 〈넌 쉽게 말했지만〉을 중심으로」, 실천문학, 2019년 가을호 이날 회장단은 수상 후보 작품들에 대한 추천의견을 교환한 후, 작품들을 숙독한 뒤에 다시 한 번 모임을 갖기로 하고 일차 모임을 마쳤다. 2020년 1월 17일, 수상작을 결정하기로 하고 2차 모임을 가졌다. 수상후보 작품들이 가진 다양한 문제의식과 성과만큼 치열한 의견이 오고갔다. 오랜 논의 끝에 강동호 평론가를 이번 제21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자로 결정하였다. 강동호 평론가는 200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부문에 「실패의 존재론-김현의 문학론을 읽는 방법」이 당선되어 문학계에 등단한 이래 계간 『문학과사회』의 편집위원을 맡아 문학의 현장과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왔으며, 치열한 글쓰기를 통해 한국 문학의 활력을 높여 왔다. 현재 그는 『문학과사회』의 편집동인이자 인하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강동호 평론가는 철학적 사유와 현장의 문학을 겹쳐 읽어내는 데 남다른 능력을 보유한 인물이다. 관습적 읽기와 쓰기에서 벗어나 있는, 그야말로 ‘창조적 오독’을 수행하라던 김현의 문학적 요구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인물이 바로 강동호 평론가이다. 그는 문화적 환경의 변화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현실에서 그것에 현혹되기보다 특유의 성실한 걸음과 긴 호흡을 통해 우리 문학의 진정한 방향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그의 비평은 시대의 변화 가운데 벌어지는 기존 문학적 규범들의 일탈을 하나하나 지켜보면서도 끝내 그것이 문학적 상상력의 강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지켜낸다. 특히 이번에 수상작으로 결정된 작품인 「희망의 이름-김애란론」은 평소 그가 보여주던,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과 결합된 진지한 문학적 인식이 정신적 세계로까지 고양되고 확대되고 있는 노정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2000년대를 대표하는 김애란의 작품들이 현실의 변화와 소통하면서 자신의 글쓰기를 실험하고, 이를 통해 각자의 세기를 반영하고 극복하는 모습을 「희망의 이름-김애란론」 통해 면밀하게 짚어냈다. 오랜 논의 끝에 좋은 작품을 선정하게 되어 기쁜 마음과 함께 강동호 평론가에게 축하를 드린다. 이제껏 그가 보여주고 있는 비평 작업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 바란다. 심사위원 오형엽, 곽효환, 김동식, 심진경, 이재복, 최현식, 홍용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