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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희
국내작가 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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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희
국내작가 문학가
198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계간 《문학동네》 편집위원이며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으로 등단하여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평론집 『파토스의 그림자』를 출간했다.

작가의 전체작품

작가의 추천

  • 한국문학이 무해하다는 세간의 소문 속에서 그와는 곤란할 정도로 거리가 먼 오염된 욕망의 주파수를 기가 막히게 잡아내는 평론이 여기에 있다. 통속소설이나 여성주의 가치를 저버리는 소설이라 폄하된 작품들을 거침없이 집어들어 맛있게 읽는 데 있어서는 오은교를 따라갈 자가 없다. 정체성 정치의 시대에 넘실거리는 나르시시즘과 강박과 자기혐오에 깊이 몸 담근 채 치열하게 해부하는 일 역시 그의 장기다. 그러니 이 평론집은 작가의 의도를 섬세하게 읽는 쪽이 아니라, 독자의 튀어오르는 욕망과 뒤엉키는 자리에서 출발한다. 숨겨진 난잡한 욕망을 읽어내면서도 그 뒤틀림이 세상의 규범과 정상성의 형식을 어떻게 찌르고 틈새를 내는지 정확하게 짚어내기에 독자의 수치와 영광이 모두 여기에 있다. 제정신 아닌 자들이야 언제나 문학의 주인공이었고, 이 평론집은 함께 미쳐 거기 가 있는 절창이다. 그리스신화의 코러스와 신기 오른 무당이 줄줄이 떠오르는 이 글들로 인해 한국문학은 외로울 틈 없이 신명이 날 듯하다. 오십여 년 전 영미문학에 『다락방의 미친 여자』가 있었다면, 이제 우리에게는 『제정신병자들』이 있다.
  • 몸으로 덮인 세계를 본 적 있는가』를 당선작으로 선택하는 데 망설이지 않은 이유는 단연 돋보이는 문장력과 광활한 상상력에 있었다. (…) 작가가 의도하는 건 이 모든 폭력과 죽음과 이별을 순간적인 과정으로 전환시키는 지구 행성적 차원의 순환을 보여주는 데 있다. 그러니 이 장편을 두고 폭력적이고도 허약한 족적을 그려온 인류의 주권을 내려놓는 지구 아카이브 소설이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비인간의 시점에서 출발해 수백 년에 걸친 시공간의 호흡을 거침없이 건너뛰는 이 소설이 지향하는 바는 궁극에 “슬퍼하지 마. 우리는 아름다운 패턴이야. 우주의 음악이야”라는 대사로 응축된다. 우주의 음악 속 작은 패턴인 인류가 감내해야 할 운명을 가만히 응시하게 해주는 경험 하나만으로도 이 소설을 읽을 가치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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