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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진의 지구촌 기행과 예술 경영
자연과 교감하는 지구촌의 경영자화가
강석진
휘즈북스 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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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01 _ 진 강의 지구촌 기행과 예술경영 발간을 축하하며 _ 파울로 프레스코 · 006P
02 _ 진 강의 지구촌 기행과 창의적 예술경영 출판을 축하하며 _ 조셉 케슬 · 008P
03 _ 예술과 문화가 함께한 지구촌 기행이 혁신과 창의의 시대를 살아가는
경영자들에게 값진 메시지가 되기를 기대하며 _ 오명 · 010P
04 _ 경영과 예술을 접목하며 한국산업 선진화에 기여한
창의의 경영활동을 치하하며 _ 윤종용 · 012P
05 _ 시대에 앞선 경영과 예술의 융합경영이 혁신활동을 하는 경영자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창의적 사고를 선물하기를 기대하며 _ 구자홍 · 016P
06 _ 미술과 함께 한 강석진 화백의 지구촌 기행과 예술경영 _ 이태길 · 018P

프롤로그
지구촌 미술기행과 예술경영에
함께 한 친구들과 자연에 감사하며 _ 강석진 · 022P

제1장 깊고 푸른 북남미의 자연에서 만난 열정의 인생

01 _ 1980년 이후 40년간 교류한 GE 잭 웰치 전 회장과의 인연 · 045P
02 _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화가와 조우하며, 그림그리기 인생 시작 · 053P
03 _ 북미의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주거지 · 057P
04 _ 개척시대 유럽인들의 발자취를 찾아 · 062P
05 _ 북미의 광활한 로키산 속의 크레스티드 뷰트,미국의 가족휴양지에서의 추억 · 069P
06 _ 영혼이 맑아지는 크레스티드 뷰트의 자연과 삶 · 077P
07 _ 대자연이 창조한 위대한 예술작품 요세미티 공원 · 081P
08 _ 미국 남서부의 휴양도시 샌디에고의 이름다운 해변과 사막을 체험하며, 한국의 남해안을 생각하다 · 087P
09 _ 잉카문명의 발상지와 안데스 산맥 스케치 · 097P
10 _ 세계의 미항 리우데자네이루에서 · 104P
11 _ 페루 잉카문명 유적지 탐방 · 111P
12 _ 마야문명의 유적지 멕시코 · 120P
13 _ 중세의 아름다움 간직한 쿠바 여행 · 125P

제2장 유럽의 문화 현장을 찾아서

1. 이태리기행
01 _ 친구 경영자의 초청으로 르네상스 문명의 발상지 피렌체 문화기행 · 141P
02 _ 토스카나 지방의 스케치기행과 중세 농촌의 문화와 조우 · 150P
03 _ 지중해클럽 회원들과 함께 떠난 이태리 남부 해안 도시 여행 · 159P
2. 스페인 기행
04 _ 유럽과 중동의 문화가 만난 문화지대 스페인 문화기행에서 · 167P
3. 포르투칼 기행
05 _ 이베리아반도의 지중해 국가 포르투갈의 국민 정서와 파두음악 · 175P
06 _ 중세의 동서교역의 중심지 네덜란드의 재발견 · 185P
4. 네덜란드기행
07 _ 자전거 타고 유럽의 목가적인 농가로 스케치여행 떠나 · 194P
08 _ 트웬테 대학에서 학술 연구하고 주변 도시 여행, 유럽문화 진수 확인 · 198P
09 _ 17세기 조선을 유럽에 최초로 소개한 『하멜 표류기』 저자 하멜 고향 방문 · 206P
5. 프랑스 기행
10 _ 인류의 문화유산이자 최대의 관광상품을 체험한 남프랑스 건축기행 · 211P
6.독일 기행
11 _ GE EDC에서 만난 하이델베르크와 독일 기행 · 217P
7. 벨기에 기행
12 _ 옛 도시 겐트Ghent시 방문, 고대와 중세 유적 화폭에 담고 · 223P
8. 영국 기행
13 _ 영국 생명공학자 나이젤 플러머 박사 초대로 런던과 사우스 웨일스 방문, 영국을 다시 이해 · 229P

제 3 장 동구 유럽과 남부 유럽에서 만난 유럽 문명의 두 얼굴

01 _ 화가 친구들과 떠난 러시아 그림여행 · 237P
02 _ 모스크바의 문화환경과 예술행정에 감동받고,
2000년 초 최초 100퍼센트 외국인투자로 LG전자 공장 설립 지원 · 245P
03 _ 러시아 문화예술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 251P
04 _ 한러 문화교류 활동 · 256P
05 _ 동구 문명의 중심 프라하에서 · 264P
06 _ 2차 대전의 격전지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 270P
07 _ 아시아와 유럽의 교차로 터키에서 형제나라의 정을 나누며 · 275P
08 _ 지하도시 카파도키아 성지순례도시와
오스만투르크 제국 거점도시 이스탄불의 동서 융합문화 흔적 · 284P
09 _ 태평로 모임에서 떠난 터키 여행 길에서 몽골족의 가족중심 문화 확인 · 292P

제4장 내 삶의 원형, 고향마을과 자연의 숲

01 _ 부모님의 사랑의 훈육으로 독립심과 창의성 키워 · 301P
02 _ 유년 시절을 보낸 상주의 자연풍경과 전원의 마을 · 311P
03 _ 10리를 걸어 상주 읍내 중고등학교 통학,
여름날 냇가에서 씨름하며 호연지기를 키우고 · 316P
04 _ 경영자 화가의 삶의 무대가 된 서울 프레스센터와 덕수궁의 가을 · 322P
05 _ 퇴근 후 화실이 있는 인왕산과 강북 서울의 옛마을 정취를 벗하며 · 328P
06 _ 아침 출근길의 남산 순환로와 서래풀 공원에서 한강변을 조망하며 · 334P
07 _ 6.25 전쟁의 유산이 된 남산 자락의 해방촌과 한국의 몽마르트르 · 341P

제 5 장 아시아의 정신문화지대, 한국의 자연과 관광자원

01 _ 70년대 한국 산업화의 현장, LG 창원공장과 삼성전관 양산공장 · 351P
02 _ 예술의 전당과 한류 문화를 일으킨 창조의 공간 · 356P
03 _ 자연의 마을 상주 낙동강 7백리 길과 아름다운 섬 마을 남해 · 364P
04 _ 한국인의 해양문화 지대, 늘 푸른 동해안과 울릉도 · 378P
05 _ 한국인들의 영원한 쉼터 제주도 유채밭과 한라산 · 388P
06 _ 백두산 여행길에 압록강 북쪽 중국에서 바라본 북한의 풍경들 · 396P
07 _ 전세계 몽골DNA 가진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

공동번영 위해 교류 활성화 추진 · 402P

제6장 동북아시아의 문명길 여행

01 _ 한국 최초의 회의사절단, 연변 조선족 후예들과 조우 · 409P
02 _ 하얼빈에서 만난 조선족 기업인과 안중근 의사의 거사현장에서 · 415P
03 _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고려인 동포를 위한 한국음악 위문공연 추진 · 426P
04 _ 중국 소수민족의 마을 윈난성 방문, 중국의 이중적 소수민족 지배정책 확인 · 431P
05 _ 구소련에서 독립된 중앙아시아 실크로드 나라를 찾아서 · 438P
06 _ 천산북로 실크로드 유목민 마을에서 · 443P
07 _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호수 바이칼호,
우리 민족과 몽골 역사의 시원지 · 451P
08 _ 최초의 한·몽골경제포럼 개최,
세계 몽골인 네트워크 결성 제안하고 · 457P

제7장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영혼을 만난 여행

01 _ GE 아시아 본부 홍콩에서 비즈니스 미팅 후
마천루 전경 화폭에 담아 · 467P
02 _ 일본 동경 오쿠라호텔 스시식당 '큐베이' 젊은 사장의 장인정신 · 477P
03 _ 한일미술교류회 21년 활동하며, 한일 양국 민간 문화교류 활성화 · 485P
04 _ 티벳의 잊혀진 샹그릴라 구게왕국 · 490P
05 _ 히말라야 산을 넘어 네팔로 가다 · 503P
06 _ 인도차이나반도 남부의 캄보디아와 베트남 기행 · 510P
07 _ 90년 인도 뉴델리 경영회의 참가하고 그림기행 · 515P
08 _ 인도 캘커타에서 만난 인도의 새로운 모습 · 521P
09 _ 오세아니아의 대자연 지대 호주와 뉴질랜드 · 527P

저자 소개 1

세계문학상 시 부문 대상, 세계문학상 작사 부문 대상, 국제문화예술협회 허균문학상 시 부문 금상, 한국신문예협회 무원문학상 시 부문 본상, 대한민국 경영자 대상, 글로벌 경영자 대상, 안중근 의사상 등을 수상하였다. 문화 예술 분야 대한민국회화제 대표, (사)세계미술문화진흥협회 이사장, (사)세계문인협회 부이사장, 한·일 서양화교류회 회장, 한국신미술회 고문·신작전미술회 고문, 국내·해외 미술 단체전 160여 회 참여, 개인미술전 8회 개최경영·학술 분야, CEO Consulting Group 회장, 융합상생포럼 이사장, 한국전문경영인(CEO)학회 총괄고문, 도산아카데미 이사장
세계문학상 시 부문 대상, 세계문학상 작사 부문 대상, 국제문화예술협회 허균문학상 시 부문 금상, 한국신문예협회 무원문학상 시 부문 본상, 대한민국 경영자 대상, 글로벌 경영자 대상, 안중근 의사상 등을 수상하였다. 문화 예술 분야 대한민국회화제 대표, (사)세계미술문화진흥협회 이사장, (사)세계문인협회 부이사장, 한·일 서양화교류회 회장, 한국신미술회 고문·신작전미술회 고문, 국내·해외 미술 단체전 160여 회 참여, 개인미술전 8회 개최경영·학술 분야, CEO Consulting Group 회장, 융합상생포럼 이사장, 한국전문경영인(CEO)학회 총괄고문, 도산아카데미 이사장, GE Korea 회장, 한국 CEO포럼 회장,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겸임교수,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초빙교수,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저서 및 역서로는 시화집 『우리가 어느 별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강석진의 예술 혼불-시와 음악 미술의 세계』, 역서 『GE혁명, 당신의 운명을 지배하라』 『GE 신화의 비밀』 『위대한 영웅 잭웰치』『잭 웰치와 GE방식』 『잭 웰치와 GE 방식 필드북』 『GE Work-Ou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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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453쪽 | 1300g | 170*253*30mm
ISBN13
9791188550371

책 속으로

한국 대기업과 미국 글로벌 기업에 스카우트되어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강석진 회장은 경영자이자, 화가이며, 시인입니다. 강석진 회장은 잭 웰치 회장의 지원을 받는 가운데, 재직중 퇴근 후에 화실로 출근하여 그림을 그리고, 매년 여름 휴가철에는 화가들과 함께 3-4주 동안 세계 여러 나라로 스케치 여행을 갈 정도로 적극적인 예술활동을 해 왔습니다. 강석진 회장이 GE 잭 웰치 회장과 경영자들을 설득하며 한국 기업들과 협력하여 추진한 여러 분야의 새로운 사업들을 성공시킨 배경에는 그의 창의적인 기획력과 긴 안목으로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강석진 회장의 화가로서의 미술활동은 창의적 사고력의 원천이며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던 것입니다

본서는 지난 50년 동안의 경영활동과 그림기행을 돌이켜보며 지구촌 곳곳에서 만난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의미를 따라간 필자의 삶의 흔적이다. 본서에 실린 글과 유화 혹은 수채화를 통해 필자가 GE에서 잭 웰치 회장을 비롯한 여러 경영자들과 함께 지구촌 경영을 수행하며 어디서 해외 경영미팅을 하며 지냈는지, 조금은 알 수 있는 단초들이 담겨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전 한 나절 경영미팅을 마치고 홀로 떠난 오후의 스케치여행에서 필자가 만난 자연과 현지인의 삶이란 보물이 본서에 실린 컨텐츠이다. 그림에 담은 소재, 사물, 사물을 구성하는 선, 색감, 캔버스에 표현된 음영은 모두 지구촌의 자연이자, 유물이고, 작가 강석진의 견해이며 삶의 철학이기도 하다.

빠듯한 일정에 잠시 체류한 곳에서 필자는 현지인들만의 독특한 삶의 향기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화폭에 담기도 하고 때로는 여행에서 돌아와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화실에서 숱한 밤을 지새기도 했다. 필자의 그림 기행은 경영활동을 떠나서도 진행되었다. 때로는 필자는 미술계의 친구 화가들과 함께 매년 한 두 번 2-3주 동안 평소 가 보지 못했던 지구촌의 여러 나라의 아름다운 지역들을 찾아가는 특별한 스케치 여행을 했다. 그리고 때로는 뜻을 함께하는 문화계, 학계, 경영계의 지인들과 함께 지구촌의 특별한 지역을 찾아가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을 하였다. 그 때도 필자는 언제나 그림 도구를 휴대하는 가운데, 가기 힘든 곳에서 지구촌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화폭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프롤로그」중에서

1) 1. 1980년 이후 40년간 교류한 GE 잭 웰치 전 회장과의 인연
무엇보다 잭 웰치 회장은 필자가 GE에서 경영을 하면서 미술활동을 하는 것을 인정해 주었다. 그는 필자가 매년 여름 휴가철에 3-4주의 장기 휴가를 내는 가운데, 화가들과 함께 해외로 스케치 여행하는 것을 흔쾌히 수락하였다. 휴대폰이 없었던 당시 해외 오지로 스케치 여행을 가는 기간 중에는 회사와 연락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스케치 여행을 위한 장기 휴가기간 동안은 신뢰하는 임원들에게 회사의 경영업무를 완전히 위임하고 떠났다.

잭 웰치 회장도 필자가 이러한 방식으로 매년 장기간 스케치 여행하는 것을 몇 차례 지켜본 후 경영 공백으로 인한 우려를 전혀 하지 않게 되었다. 어느 해 GE의 신년 경영회의에서 글로벌 경영을 담당하는 임원들이 모인 가운데, 잭 웰치 회장이 GE 코리아의 경영 방식을 부재경영Absence Management이라고 소개했다. 잭 웰치 회장은 부재 시 경영을 위임해보는 것은 미래 리더십을 개발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GE 경영자들에게 추천하기도 했다.
---「1장 북남미의 자연에서 만난 열정」중에서

1) -칼럼1 친구 경영자의 초청으로 르네상스 문명의 발상지 피렌체 문화기행

지난 2007년 무렵 필자의 오랜 이태리 친구 파울로 프레스코Paulo
Fresco 회장 초청으로 이태리를 대표하는 문화도시 피렌체를 열흘 간 방문했다. 프레스코 회장은 GE 부회장으로 재직하면서 GE 세계화 경영을 총괄했기 때문에 매년 잭 웰치 회장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GE를 퇴임하던 해 이태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회사 피아트FIAT의 회장으로 영입되어 활동한 이태리의 존경받는 경영자다. 그는 경영자로 활동하면서 화가로서 미술 활동을 동시에 했던 필자를 좋아했다. 그런 연유로 그는 필자가 이태리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자기 집을 필자의 임시 미술 작업실로 사용해도 좋다고 하기도 했다.---

당시 프레스코 회장의 초청으로 피렌체를 방문하여 그가 거주하는 곳에 도착한 필자는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그곳은 필자가 생각했던 유럽의 전통적인 가정주택이 아니라 거대한 이태리의 옛 성이였다. 그는 피아트의 회장직을 은퇴한 후 피렌체 도시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산 중턱에 위치한 옛 성을 인수하여 자신의 주거지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보면서 솔직히 필자는 유럽의 성공한 상류층들이 자신들이 노력하여 성취한 성공의결과와 이로 인한 재정적 부를 누릴 수 있는 멋지고 낭만적인 삶을 사는 것이 부러웠다. 무엇보다 이러한 프레스코 회장의 저택을 보고 그를 존경하는 이태리의 사회문화와 시민의식이 더 부러웠다. 만약 한국에서 성공한 경영자가 거대한 성곽을 인수하여 개인저택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한국의 시민단체들이 찾아가 항의와 데모를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2장 유럽의 문화 현장을 찾아서」중에서

필자가 네덜란드를 알게 되면서 더욱 놀란 것은 첨단기술 국가나 통상교역 국가의 면모 뿐만 아니라, 첨단농업 국가로서의 면모였다. 네덜란드는 최고 품질의 유가공 제품과 육류를 인근 유럽 국가들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하는 대표적인 낙농 수출국가다. 첨단 산업기술과 축산농업이 융합되어 자동화된 네덜란드 축산농가에서는 동물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축산 환경과 천연사료를 제공하고 있다. 네덜란드에는 특이하게 동물들을 존중하며 둥물의 권한을 보호하는 정치인들이 운영하는 동물정당Animal Party이 있는 나라다. 최적의 환경에서 자란 가축들로부터 최고의 유가공 제품들이 생산되며 이를 세계에 수출하는 농민들에게 높은 수익이 보장되는 선순환 구조의 네덜란드의 영농이 선진농업 비결이다. 네덜란드 화훼산업은 세계수출 1위이며, 한국을 비롯한 지구촌의 여러 나라에 화훼를 수출하고 있다.
---「칼럼6 중세의 동서교역의 중심지 네덜란드의 재발견」중에서

1) P236, 칼럼1 가 친구들과 떠난 러시아 그림여행
냉전시대에 구소련을 방문했던 경험이 있었던 필자는 1990년 한국과 러시아의 국교가 수립되고 구소련 연방이 해체된 이후 화가 친구들과 함께 한국 화가로서는 처음으로 러시아로 미술스케치 여행을 떠났었다. 우리 일행은 모스크바를 거쳐 러시아 남부 코카서스 지방까지 스케치 여행을 했다. 모스크바에 체류하는 동안 1990년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미술인대회 행사에 참석했던 미하일로비치 시도로프 러시아 미술협회 회장의 초대를 받아 그의 미술 작업실을 방문하게 되었다.

1990년대에 한국에서 개최한 최초의 세계미술인협회 행사 때 필자가 각국 미술계 대표20여명을 특별만찬에 초청했다. 미하일로비치 시도로프 회장은 그때 필자와 친교를 다진 인물이었다. 우리 일행이 모스크바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미하일로비치 시도로프 회장은 우리들이 묵고 있는 호텔로 직접 찾아와서 필자와 우리 일행을 자신의 화실로 초청했다. 러시아의 국민화가였던 그의 아틀리에는 러시아 정부가 제공해준 것으로 러시아의 예술인들에 대한 예우 수준을 짐작할 수 있는 규모였다. 그의 미술작품들을 감상한 후 미하일로비치 시도로프 회장은 러시아의 보드카와 돼지기름으로 만든 러시아의 특별한 안주로 우리 일행을 대접했고, 필자 일행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러시아에서 숙성된 돼지기름은 치즈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최고급 안주라는 사실을 그의 설명을 듣고 알게 되었다.
---「3장 동구 유럽과 남부 유럽에서 만난 유럽 문명의 두 얼굴」중에서

2002년 여름 한국에서 최초로 주최한 월드컵 축구경기의 최종 준결승전에서 터키와 한국은 3, 4위를 놓고 치열한 경기를 벌였다. 이 때 한국이 터키에게 패배하여 4위가 되었는데도 한국팀과 수많은 한국의 관중들은 열정적으로 터키팀을 환영했다. 이 때 한국 사람들이 보여준 형제국가의 우정을 통해 한국과 터키의 모든 국민들을 감동시켰었다. 월드컵 경기가 성공적으로 끝난 직후 필자와 터키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함께생애 처음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지점인 터키 땅을 밟았다.

안탈리아에서 며칠을 묶고 우리 일행이 다음 여행지로 출발하기 위해 숙박비를 결제하려 하자, 호텔 관리자는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형제의 나라에서 처음 오신 손님들에게 숙박비를 받을 수 없습니다. 저의 호텔에 계신 동안 안탈리아의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저희 회장님의 특별 지시입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아무리 형제의 나라라고 해도 생면부지의 처음 만난 한국인들에게 이런 무료숙박의 환대를 하다니!’
너무나 감동적인 터키 형제들의 우정이었다. 그들의 환대를 받고 보니, 손님을 극진히 환대했던 우리 조상들의 풍속이 생각나기도 했다.
---「칼럼7 아시아와 유럽의 교차로터키에서 형제나라의 정을 나누며」중에서

1) P306, 칼럼1 부모님의 사랑의 훈육받고독립심과 창의성 키워

아버지께서는 해방이 되기 전에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되셨다. 필자는 아버지께서 화북면에서 교장으로 재직하실 때, 교장 관사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그 후 부임하신 사벌 초등학교 관사에 살았던 3-4살 무렵부터 필자의 유년시절 기억이 시작된다. 여름 농사철이 되면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 온 종일 들판에서 농사일을 하시던 동네 어른들을 관사의 넓은 마당으로 초대하여 음식을 대접하셨다.

5살쯤 되었을 때 필자는 음악을 좋아하신 아버님께서 집에 가지고 계시던 빅터 축음기에 선곡한 음반을 틀고 동네 어른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D.J. 역할을 했다. 음악을 좋아하시는 아버님께서 자신의 클래식, 가요, 창 등 각종 장르의 음반들을 선택하여 축음기를 돌리는 일을 어린 필자에게 맡겼던 것이다. 필자는 동네 어른들께서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구경하면서 D.J. 역할을 했다. 당시 어른들께서는 주로 창을 좋아하셨다. 그렇다고 매일 창을 틀 수가 없어서, 어느 날은 클래식 고향곡을 틀기도 했다. 그러면 어른들께서 어린 D.J.인 필자에게 말씀하셨다.
“석진아! 우리는 그 꽹꽹이 같은 노래 싫다. 춘향전 틀어다오!”
지금 생각하면 즐거웠던 유년시절의 추억이다.
---「제4장 내 삶의 원형,고향마을과 자연의 숲」중에서

필자는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셨던 아버지의 부임지 상주 화북면 학교의 교장 관사에서 태어나, 상주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 당시 학교 교장선생님은 매 3년마다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야 했으며, 이 때문에 필자는 초등학교 시절 3곳의 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그러나 5학년 때는 아버지의 근무지였던 김천을 떠나 고향 상주 시내의 상주초등학교로 전학을 했다. 이 때부터 필자는 할아버지 때부터 살던 옛 고향 마을 외 답리에서 10리길을 걸어서 학교까지 통학을 했다. 한 시간 가량 시골길을 걸어서 학교에 가노라면 길옆으로 상주의 넓은 논과 밭이 펼쳐졌다. 10리길 자연 속에는 동시내의 시냇물이 흐르고 있었으며, 사시사철 넓은 상주 들판을 둘러싼 아름다운 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있었다.

돌이켜보면, 1년 사계절을 고향의 외답리 마을에서 상주 시내에 있는 학교로 통학하는 길은 필자에게 삶의 원형이 되었다. 필자에게 등·하교 길은 자연체험의 현장이자, 계절마다 변화하며 살아 숨 쉬는 자연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감성의 공간이었다. 그 시절 자연은 필자의 친구였다. 학교로 오가는 길에 필자의 눈앞에서 펼쳐지는 넓은 들판의 논과 밭, 푸른 숲과 나무, 그곳에서 만나는 산새들이 모두 필자의 친구였다. 필자는 10리 길을 걸어 가면서 읽었던 책 속의 이야기를 생각하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만의 상상의 세계를 그려보기도 했다.
---「칼럼2 유년 시절을 보낸 상주의 자연 풍경과 전원의 마을」중에서

하루는 해방촌의 모습을 화폭에 담기 위해 필자는 전망이 좋은 마을의 높은 곳에 위치한 골목에 화구를 펴놓고 스케치를 하기 시작했다. 구불구불한 골목, 각기 다른 모양의 집들, 경사가 심한 산마을, 모든 것이 소박한 삶의 정감이 느껴지는 이국적인 풍경이다. 필자가 사는 강남의 반듯한 도로와 구획이 정해진 대지에 건축된 계획 도시와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그림 속의 해방촌 마을 풍경이 더욱 정겹고 아름답다. 오랜 시간 앉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자니, 마을 사람들과 지나가는 사람들이 구경을 하기 위해 필자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한참 필자의 그림을 지켜보던 한 아주머니가 필자에게 다가와 말했다.
“선생님, 수고하시는데, 우리 집에 오셔서 차 한잔 하시지요!”」중에서

필자는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며 아주머니를 따라 골목의 옆집으로 들어갔다. 집은 1층 과 지하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필자는 1층에서 아주머니가 직접 만든 차를 마셨다. 창 밖으로 후암동 일대와 용산 중학교, 멀리 63빌딩과 관악산의 풍경도 한 눈에 들어왔다. 이 곳 해방촌에서 한 평생을 보낸 아주머니와 마을 사람들의 삶을 생각하니, 새삼 필자의 마음이 애잔해졌다. 오래 전 중국 연변의 조선족 마을에 갔을 때도, 예전부터 마을에 살고 있는 아주머니에게 식사와 차대접을 받았었다. 해방촌 집에서 차를 대접받으면서 필자는 생각했다.
‘이제는 북한 사람, 남한 사람, 조선족을 떠나서 같은 한국 사람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며 살면 얼마나 좋을까!’
---「칼럼7 6.25 전쟁의 유산이 된 남산 자락의 해방촌과 한국의 몽마르뜨르」중에서

1) P356, 칼럼2 예술의전당과한류 문화를 일으킨 창조의 공간
우면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80년대 중반 우면산 일대에 들어선 ‘예술의전당’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 공간인 예술의전당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유치하면서 향후 대한민국이 문화선진국가로 발돋움한다는 국가 비전에 의해 1982년 전두환 정부 때 처음 설립계획이 수립되었다. 우면산 23만평에 들어선 예술의전당은 1984년 1단계 공사를 필두로 시작되었다. 오랜 공사 끝에 1993년 오페라하우스가 완공됨으로써 음악당, 서예관, 한가람미술관, 서울예술자료관, 그리고 오페라하우스 등 총5개관으로 구성된 종합예술관으로 완성되었다.

23만평의 거대한 대지에 길게 들어선 예술의전당의 아름다운 건물들은 모두 당대 최고의 건축예술 작품들이다. 현장에 가져간 수채화 스케치북 한 장에 예술의전당 건물 모두를 담기에는 그 규모가 너무 광범위하고 방대했다. 그 날 필자는 평소 보지 못했던 예술의전당 위용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어 감격스러웠다. 앞으로 100년, 200년이 지난 후에도 우면산 예술의전당이 한국 예술문화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 필자는 예술의전당 그리기에 정성을 쏟았다.
---「제5장 아시아의 정신문화지대, 한국의 자연과 관광자원」중에서

제주도는 한국 사람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쉼과 낭만을 제공하는 천혜의 휴양지다. 1998년 IMF 시대에 김대중 정부에서는 세계인의 휴양지로서 손색없는 제주도를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기 위해 토론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 이때 필자는 주제 발표자로 초청되어, 기본 개념을 제안했다. “제주도를 홍콩처럼 출입국과 물류 수출입이 자유로운 관광자유지역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주도가 관광자유지역이 되는 가운데, 중앙 정부로부터 자유로운 특별법 지대가 되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시에 필자는 외국인들이 관광사업을 하기 위한 제주도 투자에 대해서는 개방을 하지만, 부동산 투자는 철저히 통제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 후 제주도에서는 필자에게 제주도 관광자유지역의 자문위원장 역할을 의뢰했다.

1980년대부터 필자는 한국의 대기업들과 협력사업을 하면서 매년 여름 전경련 주최 경영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평소 교류하던 경영자들과 제주도를 방문하는 한편 때로는 경영포럼에 초청 연사로 참석하기도 했다. 필자는 제주도에서 3박4일 정도의 일정으로 하계포럼을 하면서 현대경영의 트렌드와 첨단 경영기법을 배우는 가운데, 경영자들과 푸른 하늘과 바닷가를 배경으로 골프를 치기도 했다. 제주도에 가면 일상적인 경영업무의 부담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는 자유로운 시간을 갖는 가운데, 지상의 천국에 와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대부분의 포럼 참가 경영자들에게 제주도는 삶에서 특별한 의미를 주는 자연지대다. 그런 만큼 제주도의자연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일도 우리 모두가 힘써야 할 일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칼럼5 한국인들의 영원한 쉼터 제주도 유채밭과 한라산」중에서

1) P424, 칼럼2하얼빈에서 만난 조선족 기업인과 안중근 의사의 거사 현장에서

하얼빈 방문을 마치고 필자와 일행은 석산린 회장의 안내로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건너가 정착했던 조선족 동포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연변으로 갔다. 석 회장과 함께 연변의 주요 인사와 조선족 동포들을 그곳에서 만나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들은 고국 한국에서 온 사람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며 감격했다.

연변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석산린 회장의 안내를 받아 우리 민족의 상징인백두산 천지를 찾아 갔다. 그 당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민족의 상징인 백두산을 찾아간 것이다. 백두산 기행은 필자에게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백두산 천지에 올라서, 필자는 우리 민족의 정기가 서린 역사의 현장에서 그림을 그렸다. 백두산 천지와 천지폭포의 웅장한 모습을 처음으로 필자의 화폭에 담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러한 곳들을 직접 안내해 주었던 석산린(시산린)회장의 동포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열정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백두산을 방문하며 가장 아쉬웠던 것은 우리 민족정신의 상징인 백두산과 백두산 천지의 절반 이상이 중국 영토에 속해 있다는 점이었다.
---「제6장 동북아시아의문명길 여행」중에서

1) 칼럼4 티벳의 잊혀진 샹그릴라 구게왕국

구게왕국까지 가는 길은 험한 산악지대 여러 곳을 지나가야 했고, 가는 도중 몇 곳의 전통적인 티벳 마을에서 숙박을 했다. 구게왕국으로 가는 도중, 시바체네는 유명한 타실훈포사원이 있었다. 잠시 그곳을 들렸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사원의 풍경에 감동한 필자는 현장에서 유화로 스케치를 했다. 필자가 그림을 그리는 주위로 여러 동승들이 몰려와서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 티벳 동승들의 순수한 모습들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티벳 여행에서 마지막 코스인 구게왕국으로 떠나는 날이었다. 서북쪽 끝에 위치한 구게왕국 으로 가는길은 가장 어려운 코스로 알려져 있다. 필자를 포함한 네 사람이 지프차를 타고 물도 나무도 없는 건조한 고지대 비포장 산길을 온종일 달렸다. 보호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구게왕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사전 허락을 받아야 했다. 그래서 구게왕국으로 가는 도중에 있는 작은 도시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출입 허가를 받았다. 구게왕국으로 가는 마지막 코스는 땅이 메말라 풀 한포기 없고 온통 바위와 모래 산으로 이어지는 고산지대였다. 몇시간을 험한 길을 달려와서 구게왕국에 도착했다. 접근하기 쉽지 않은 티벳 서북단의 먼 거리에 있기 때문인지 그곳까지 찾아온 관광객은 별로 없었다.

그 곳이 ‘Lost Horizon’으로 알려진 잊혀진 낙원 샹그릴라다. 차에서 내려 구게왕국이 있는 높은 바위산을 걸어 올라가니, 해발 4200미터의 정상에 왕궁이 있었으며 멀리 산아래 마을이 내려다보였다. 순간 필자는 의문이 일었다. ‘왜 이렇게 풀 한 포기 없고 물도 없는 높은 바위산 위에 불교 왕국을 건설하려 했을까?’

---「제7장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영혼을 만난 여행」중에서

출판사 리뷰

『지구촌 기행과 예술경영』의 저자 강석진은 유년시절부터 20년간 고향 상주의 너른 들판과 자연을 벗삼아 살았던 터라 자연은 그의 삶의 원형과 같은, 너무나 익숙하고 친숙한 우주의 존재 그 자체였다. 그런 탓에 50년 전 아주 우연히 뉴욕의 센트럴 파크에서 자연과 사람의 마음을 담는 화가의 그림이 그를 화가의 세계로 이끌었다. 저자는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무역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 유학 길에 올랐다. 저자는 20대의 나이에 미국 투자금융회사의 부사장으로 스카우트되어 조국 한국의 국가개발 시대에 한국 창업1세대 경영자들과 함께 한국 산업화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특히 경영자화가인 저자는 20대 중 후반 당시 세계 최대 기업이었던 미국 General Electoronic 에 스카웃된 이후 미국의 GE 젝 웰치 회장과 의기투합하여 GE코리아를 통해 GE의 세계화 경영의 롤모델을 만드는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20여개 대기업들과 협력산업을 전개하며 산업화를 완성하는 과정에 기여했다. 특히 스카웃 당시 저자는 젝 웰치 회장으로부터 그림활동과 매년 여름 몇 주간 화가들과 그림기행을 하는 것을 허락받았다. 그런 연유로 저자는 주어진 상황을 십분 활용하여 자연과 벗하며, 자연이 주는 쉼과 여유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면서 경영활동에 더욱 집중했다.

특히 저자는 GE에 재직하는 20년 동안 GE 세계화 경영의 토대를 한국에서 만들어가며 미국과 한국, 아니 지구촌 곳곳에서 경영적 성과를 내었다. 그리고 경영적 성과를 토대로 저자는 GE가 가는 곳마다 화구를 메고 현지의 자연과 삶터의 모습을 살피며 지구촌의 다양한 자연과 민속문화를 확인하고 배우는 가운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치고 예술경영의 꽃을 피웠다. 어떻게 보면 그림기행은 저자 강석진에게 새로운 에너지와 창의적인 사고를 열어준 힐링과 배움의 장이었다.

서울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필운동 화실에는 GE에서 28년, 그리고 저자의 그림 인생 50년과 함께 한 삶의 행적이 고스란히 자리하고 있다. 가끔씩 그림을 보면 필자의 마음 한 구석에 따뜻한 바람이 불기도 하고, 때로는 머리 한 켠에 아쉬운 기억의 편린이 일기도 하고, 때로는 아련한 그리움이 일기도 한다. 그 모든 잔상과 기억, 그리고 마음의 흔적은 결국 필자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 자양분이 되었고, 필자가 한 그 모든 활동의 근원적 토대가 되었다.

50년 동안 지구촌 곳곳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800점 작품과 그 의미를 에세이에 담다

본서는 지난 50년 동안의 경영활동과 그림기행을 돌이켜보며 지구촌 곳곳에서 만난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의미를 따라간 저자의 삶의 흔적이다. 본서에 실린 글과 유화 혹은 수채화를 통해 저자가 GE에서 젝 웰치 회장을 비롯한 여러 경영자들과 함께 지구촌 경영을 수행하며 어디서 해외 경영미팅을 하며 지냈는지, 조금은 알 수있는 단초들이 담겨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오전 한 나절 경영미팅을 마치고 홀로 떠난 오후의 스케치여행에서 필자가 만난 자연과 현지인의 삶이란 보물이 본서에 실린 컨텐츠이다.

그림에 담은 소재, 사물, 사물을 구성하는 선, 색감, 캔버스에 표현된 음영은 모두 지구촌의 자연이자, 유물이고, 경영자화가 강석진의 견해이며 삶의 철학이기도 하다. 빠듯한 일정에 잠시 체류한 곳에서 저자는 현지인들만의 독특한 삶의 향기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화폭에 담기도 하고 때로는 여행에서 돌아와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화실에서 숱한 밤을 지새기도 했다. 저자의 그림 기행은 경영활동을 떠나서도 진행되었다. 때로는 뜻을 함께하는 문화계, 학계, 경영계의 지인들과 함께 지구촌의 특별한 지역을 찾아가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을 하기도 했다. 그 때도 저자는 언제나 그림 도구를 휴대하는 가운데, 가기 힘든 곳에서 지구촌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화폭에 담았다.

지구촌의 아름다움을 글, 유화, 수채화로 담아낸 7장 70칼럼 글그림 모음집

본서는 지구촌 5대양 6대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현지의 소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터의 모습을 담은 현장의 그림과 함께 그곳에서 체험한 이야기를 담은 7장으로 구성되었다.

북남미와 유럽 기행은 3장으로 구성되며 북남미와 유럽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배경으로 서술된다. 1장의 북미 편에서는 저자가 처음 해외 생활을 시작한 미국에서 그림을 처음 시작한 배경이 되는 뉴욕의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1장에서는 GE의 잭 웰치 회장과 첫 인연을 맺으며 GE의 세계화 경영의 전초기지가 된 GE 코리아를 창조적으로 경영하게 된 배경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저자는 지구촌의 다양한 아름다움과 민속, 삶의 흔적을 글과 그림으로 담은 지구촌문화 담론집을 동 시대를 살아가는 지인과 친구들에게 헌사하는 의미에서 이 글을 쓸고 발간한다.

본서의 구성

1장의 북남미 편에서는 평소 특별한 관심을 가졌던 남미의 안데스 산맥을 중심으로 한 페루의 잉카 문명 유적지에서 받은 감명을 담았다. 스페인과 포르투칼의 오랜 식민지 시대의 유산이 각인되어 있는 브라질과 칠레, 아르헨티나, 페루, 에콰도르 등 중남미 여러 나라의 전통 문화에는 그 곳의 원주민들과 혼혈족인 메스티조들이 체험했던 식민지 시대의 가슴 아픈 삶이 서려 있다. 피지배민족으로서 그들이 받은 박탈감의 흔적은 오랜 세월이 지나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과 대중 문화에 서려져 있기 때문에 저자는 현장에서 이를 직접 체험하며 깊은 감동을 받게 되었다. 또한 멕시코에서는 놀랍게도 기원전 2-3천년 전에 알래스카와 북미를 거쳐 이주해온 몽골족 후손 마야인들의 독특한 건축기법이 새겨진 마야 문명의 유적지에서 감동적인 문화체험을 하기도 했다. 저자는 본서에서 처음 방문했던 카리브해의 섬나라 쿠바에서는 중세기 유럽풍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도시풍경과 순수한 쿠바인들의 정서를 담고 있다.

2장은 유럽과 지중해의 문화권의 이태리와 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을 여행하면서, 그들의 독특한 감성과 문화의 향기를 확인하며 보고 느낀 감동을 담고 있다. 특히 저자의 오랜 GE 친구이며 이태리 자동차 기업 피아트 회장을 역임했던 파울로 프레스코의 초청으로 그가 살고 있는 이태리의 피렌체를 방문했을 때 중세기 르네상스 문화의 발원지에서 느낀 충격적인 감동을 담고 있다. 저자는 또한 본서에서 중세기 유럽 문화의 유적지를 잘 보존하고 있는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물론 8년동안 장기 체류하며 학술연구를 했던 네덜란드와 인근의 벨기에는 오랜 세월 동안 완벽하게 보존되어 온 중세기 유럽의 건축예술들과 전통적인 유럽인들의 감성과 문화를 담고 있다.

3장은 저자가 구소련에서 독립된 동부유럽의 폴란드와 체코, 슬로바키아의 특별한 유럽 전통문화와 북유럽을 포함하는 유럽과 아시아를 함께 하고 있는 넓은 러시아 대륙의 다양한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한 스토리이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저자는 영화 '해바라기'의 소재가 되었던 남부 러시아 코카서스 지방의 끝없이 넓은 해바라기 평원을 그리기 위해 화가 친구들과 함께 찾아가는 특별한 스케치 여행을 하였다 그래서 러시아의 아시아 지역 시베리아의 바이칼호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그림에 담았다.

특히 저자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문화도시 상트페테르부르그에 화가 친구 몇 명과 매년 여름 3주 가까이 체류했다. 그때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레핀미술대학의 총장과 교수들인 화가 친구들과 함께 주변의 아름다운 동부 러시아 지방으로 스케치 여행을 하였다. 러시아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미술 활동과 스케치 여행을 하는 가운데, 한국인들의 정서와 가장 유사한 깊은 감성의 러시아 음악과 문화에 깊은 감동을 받기도 했다. 저자는 러시아 화가들과의 우호관계를 토대로 ‘한러 문화교류 미술전시’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저자는 형제국가 터키를 처음 방문했을 때 가는 곳마다 터키인 형제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터키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했다. 터키는 6·25 한국전쟁 때 형제국가 한국을 돕기 위해 미국 다음으로 한국에 많은 병사를 파견한 참전 국가로서 많은 터키 병사들이 6.25전쟁에서 전사한 나라다. 터키 방문 중 생존한 참전용사들을 만찬에 초대하여 함께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이야기에 크게 감동을 받기도 했다. 그 후 저자는 전사한 터키 참전 용사의 미망인들을 한국으로 초대하여 부산 U.N.묘지에 있는 그들 남편의 묘지를 방문하게 하였다. 이 사실이 터키의 국영방송에 보도되어 많은 터키 국민들이 형제국가의 의리에 크게 감동을 받기도 했다.

4장부터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여러 나라와 태평양 건너 오세아니아를 여행하면서 그림에 담은 그곳의 이름다운 자연의 풍경들과 그 지역에서 체험한 지역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4장은 저자가 태어나고 유년시절을 보낸 고향 상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경영자로서, 화가로서 50년 사회활동의 무대가 된 서울의 프레스센터 주변과 출근길에 지나는 남산의 소월길과 그 아래의 해방촌, 인왕산 아래의 필운동 화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았다.

5장에는 사계절이 분명한 한반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면서 세계인들이 찾아오고 싶은 관광 휴양지로 부상할 수 있는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들을 담은 그림들과 함께 저자의 생각을 담았다. 또한 저자는 북한의 풍경을 그리기 위해 백두산 천지에서 출발하여 압록강을 따라 단동과 신의주까지 스케치 여행을 하면서 압록강 건너의 북한의 모습들을 담기도 했다. 6장에는 중국의 동북부 옛 만주의 하얼빈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방문하여 안중근 의사가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 장군을 저격했던 하얼빈역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며 현장에서 그림을 그렸던 이야기와 그때의 미술작품을 담았다.

또한 하얼빈 근교의 핑방에 있는 일본군731부대의 인체 실험장 유적지를 찾아가 현장을 직접 그린 그림과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6장에는 저자가 화가들과 함께 중국의 다양한 소수민족들의 자치주를 방문하면서 느꼈던 현장 체험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중국의 최북서 지역의 신장성 위구르족 자치주의 우루무치에서는 중국인과 전혀 다른 모습의 원주민들과 그들의 독특한 삶의 풍속을 만날 수가 있다.

저자와 일행은 우루무치를 지나 중국 천산의 북쪽에 있는 구 소련으로부터 독립된 중앙 아시아의 옛 실크로드의 여러 나라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으로 특별한 스케치 여행을 하면서 그곳의 독특한 문화에 감동을 받았다. 중앙 아시아의 실크로드 나라들을 처음 스케치 여행을 했을 때 저자는 그 지역의 색다른 문화를 체험하였다. 특히 이 때 중세기에 대륙을 지나가는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의 동서교역이 이루어졌던 특별한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면서 흥미로운 인류문화 역사 속으로 여행한 스토리를 본서에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7장에 저자는 한때 아시아의 국제교류 중심지 역할을 했었던 홍콩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과 가장 인접하여 문화와 경제교류가 활발했었던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과 20여년간 우호적인 한.일 미술교류를 추진해 왔던 이야기를 담았다. 무엇보다 아시아의 영혼을 읽을 수 있는 히말라야산맥의 고지대 티벳에서는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지구촌에서 가장 순수하고 소박한 티벳인들이 정신적인 수도를 하며 살아가는 삶의 현장과 모습을 담았다. 현지에서 만난 순수한 티벳인들에게서 중국의 강제적인 지배로부터 독립을 갈망하며 가슴 깊이 쌓여있는 한을 느끼기도 했다

또한 저자는 아시아의 정신적인 종교와 철학자들의 마음의 고향인 인도에서는 그들의 영적인 정신문화의 본질과 함께 변화를 갈망하면서도 가장 소박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삶의 모습을 본서에 담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태평양 건너 먼 남쪽 바다에 위치한 오세아니아,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만난 가장 순수한 자연환경과 함께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추천평

화가와 시인의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 세계화 경영에서 성공적인 업적을 거두는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닙니다. 화가 진 강이 그린 랜드스케이프 그림은 풍요롭고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그의 깊은 영감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진 강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을 방문하였고, 그 속에서 정적인 이미지와 감동적인 시상을 포착했습니다.

비록 규율과 예술의 조합이 흔한 일은 아니지만, 감성이 풍부한 화가에게 이러한 일은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평생을 조국의 위대한 경제적 발전을 위해 헌신한 성공적인 경영자가 이 모든 덕목들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주목할 일입니다.
- 파울로 프레스코 (전 GE 부회장 & 피아트 회장)

강석진 회장이 『강석진의 지구촌 기행과 예술경영』을 집필한다는 소식을 듣고, 강 회장과 함께 한 시간을 돌이켜보니 어느덧 30년의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45년간 저의 경영 활동 중 특별했던 것은 1987년 이건희 회장이 그룹 회장 취임 후 시작한 경영혁신에 동참하여 삼성을 세계 일류 브랜드로 만드는 데 일익을 보탠 일입니다. 그때 일을 생각하면, 미국 글로벌기업 GE의 잭 웰치 회장과 GE 코리아의 강석진 회장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윤종용 (전 삼성잔자 대표이사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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