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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너와 나의 비밀 저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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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23-02-21
저는 국문학을 전공하지는 않았고 과학교육을 전공한 교육자입니다. 시를 좋아해서 많이 읽었고, 생각을 나누고 싶어서 시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저의 시집들은 문학적을 가치를 지향하지 않습니다. 표지에 써 있는 대로 고민해결과 힐링을 목적으로 시를 짓고 있어요. 그래서 시는 삶을 담고 있고, 시를 표현하는 방법은 어려운 표현보다는 직설적인 말과 쉬운 수사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울리는 감성적인 느낌을 좋아하고요. 문학적 지침서가 필요하시다면 제 시집을 사지 않으시길 권유합니다. 삶을 살면서 겪는 희노애략을 공감하고 방향성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싶으시다면 제 시집을 구입하셔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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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쭉하게 토라진
그녀의 입술 떠올라 가만히 접어 두어요. 소록소록 잠든 아가 같은 평온한 미소 깨우고 싶지 않아 가만히 접어 두어요. 양말은 뒤집어서 세탁 바구니에 넣고 한 몸이던 소파를 떠나 고래심줄 같은 해묵은 버릇 가만히 접어 두며 사랑하는 그녀와 다복다복 수북이 사랑을 쌓아 나가요. ---「사랑하므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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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을 삶아감에 있어 짧든 길든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면 그래도 의미 있었던 순간에는 늘 사랑이 있었다. 힘들고 지친 삶 때문에 생을 마감하고 싶은 순간에도 가슴속에 떠오르는 사랑이 우리를 다시 살게 하는 힘이 되어준다. 차츰차츰 나이가 들어갈수록 모든 것이 변해간다고 생각될 때도 사랑은 가슴속에 빈 공간으로 남아 채워지길 기다리고 있다. 사랑은 기다림이 중요하다. 사랑은 보이다 가도 어느 순간 보이지 않고, 만져지다 가도 어느 순간 바람처럼 사랑이 아닌 듯 흘러가 버리기도 한다. 그러니 그냥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양윤영 시인의 세 번째 시집 『Love Letter』. 이 책은 짧지만 그 울림은 결코 얕지 않은 다양한, 바로 우리네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저 덤덤한 이야기를 모았을 뿐이라고 말하는 시인이지만, 그가 풀어내는 이야기의 필력이 예사롭지 않음을 금방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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