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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솔직하다
개정판
신세연
우주북스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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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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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거짓된 빛은 쉽게 꺼진다
2부 善 착할 선
3부 짙은 꽃일수록 가시는 많은 법이다
4부 기회는 나에게 오지 않는다
5부 進 나아갈 진
6부 점·선·면
7부 맞지 않는 옷은 내 옷이 아니다
8부 잿빛 하늘은 비를 품고 있다
9부 지옥에도 해는 뜬다
10부 진짜와 가짜의 괴리는 크지도 작지도 않다
11부 사사로운 감정은 일을 그르친다
12부 두 사람이 아는 비밀이란 없다
13부 跣 맨발 선
14부 우연이 아닌 오래된 운명이었다
15부 달이 차오르자 눈을 감았다
16부 피는 솔직하다

저자 소개 1

신세연은 현대문학에서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이슈를 깊이 탐구하는 작가로, 섬세한 필력과 독창적인 서사로 주목받고 있다. 장편소설 『피는 솔직하다』는 치밀한 플롯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범죄스릴러 장르의 새 지평을 열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어 출간된 소설집 『해방의 계절』에서는 감각적인 서정미와 섬세한 묘사를 통해 억압과 갈등 속에서 해방을 모색하는 인물들의 내면을 정교하게 그려내며, 문학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현재 『피는 솔직하다』는 영화로 제작 중이며, 『해방의 계절』에 수록된 단편 『돌고래』는 영화로, 『호의』는 만화로 각색되고 있다. 신세연 작가는 범죄스릴러에서 서정
신세연은 현대문학에서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이슈를 깊이 탐구하는 작가로, 섬세한 필력과 독창적인 서사로 주목받고 있다. 장편소설 『피는 솔직하다』는 치밀한 플롯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범죄스릴러 장르의 새 지평을 열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어 출간된 소설집 『해방의 계절』에서는 감각적인 서정미와 섬세한 묘사를 통해 억압과 갈등 속에서 해방을 모색하는 인물들의 내면을 정교하게 그려내며, 문학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현재 『피는 솔직하다』는 영화로 제작 중이며, 『해방의 계절』에 수록된 단편 『돌고래』는 영화로, 『호의』는 만화로 각색되고 있다. 신세연 작가는 범죄스릴러에서 서정적인 에세이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집 『세월의 흔적, 지혜의 말들』은 삶의 철학과 통찰을 여섯 명의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통해 조명하며, 그녀의 문학적 성찰이 더욱 깊이 빛나는 작품이다.

신세연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390g | 128*188*17mm
ISBN13
9791197686351

책 속으로

도산대로에 있는 김청아 부티크는 도박장이라는 소문이 있다. 목 좋은 자리여서 비싼 월세임이 틀림없을 텐데 20년째 그 자리 그대로 영업 중이기 때문이다. 장사도 잘되지 않는 것 같다. 심지어 주인이 있는 모습을 본 적도 없다. 가끔 마네킹에 입혀진 옷이 바뀌는 것을 보면 영업은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다.
---「거짓된 빛은 쉽게 꺼진다」중에서

회사원이 돈이 왜 필요하냐는 것이 지원의 입장이었다. 사내 커플로 결혼을 했기에 지원은 회사 시스템에 대해 꿰고 있었다. 밥값은 사원증을 태그하면 자동 결제가 되어 월급에서 차감된다. 그럼 커피값, 담뱃값 정도만 필요해서 하루 용돈으로 만 원을 책정하였다. 주 5일 근무이기에 25만 원으로 책정한 지원에게 우는 소리를 잔뜩해서 겨우 5만 원 올려 30만 원을 한 달 용돈으로 받고 있다. 그런 내가 나의 한 달 치 용돈을 불법 도박 사이트에 입금한 것이다.
---「기회는 나에게 오지 않는다」중에서

컨테이너 안에는 검은 방수포가 깔려 있었고 그 위에는 의자가 있었다. 그리고 청테이프로 입이 가려져 있는 상태로 한 남자가 결박된 채 의자에 앉혀져 있었다. 정우가 떠올랐다. 낮이었지만, 그 안은 어두웠다. 철로 막힌 그 공간에는 피 냄새인지 철 냄새인지 헷갈릴 정도로 메스꺼운 냄새가 지독했다. 손으로 코를 막았지만 손을 비집고 코를 타고 들어오는 역겨운 냄새가 기도는 물론 식도에까지 가득차는 것 같았다. 장기 속에 음식물 쓰레기를 가득 채운 기분이었다.

---「잿빛 하늘은 비를 품고 있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교차 편집된 영상처럼 평범한 회사원 '최선'의 일상과 어두운 범죄의 단상이 불규칙하게 포개진다. 그리고 그 면이 맞닿은 순간, 예측 불허의 스토리가 더 속도감 있게 펼쳐진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맞춰지는 퍼즐. 과연 진수혁은 최선의 삶을 치료할 구원자인가, 아니면 또 다른 파괴자인가. 지극히 입체적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은, 신세연 작가의 필력으로 짙은 생명력을 부여받았다. 읽을수록 축적된 몰입감과 긴장감은, 비로소 마지막 장에 도달해 폭발한다. 활자의 모양새를 차용했지만, 도서가 아닌 느와르 영화 한 편을 관람한 기분에 사로잡히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내일 당장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은, 그런 소설.

추천평

생생한 디테일로 시작해 서늘한 느와르로 확장된다. 한국식 현대 느와르의 새 주소 - 백승환 (영화 <더블패티>, <첫잔처럼> 감독)

리뷰/한줄평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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