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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1장 인공지능은 우리를 속일 수 있는가생각하는 기계 /튜링 테스트 /기능주의 /코기토 테스트 /중국어 방 /사고는 의식을 동반하는가2장 인공지능은 마음을 구현할 수 있는가두 개의 마음 /기능화 /의식과 감각질 /직관 /주관적 관점3장 인공지능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가의식 없는 좀비 /할의 두려움 /두 가지 방향 /공감 /상담사 일라이자 /상담4장 인공지능은 생명과 개성을 가질 수 있는가생물학과 전자공학 /생명 /사만다의 숨소리 /개성의 조건 /캐릭터 봇 /몸을 가진 인공지능5장 인공지능은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가색깔 지각하기 /흑백 방 사고실험 /그림 감상 /놀이 /원작의 가치6장 인공지능과 사랑할 수 있을까사랑 /육체 /다른 사랑 /전자 부활 /텔레파시7장 인공지능은 젠더 정체성을 갖는가젠더 정체성 /편견 학습 /공정성 /편향성 교정하기 /교육과 사회화맺음말 인공지능을 믿을 수 있을까신뢰 /가치의 충돌 /윤리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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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에서 사랑까지, 마음을 탐색하는 7가지 철학 수업 철학자는 인공지능에 대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줄 수 있을까? 이 책은 철학자가 생각하는 법과, 우리가 철학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인공지능은 생각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은 ‘생각’과 ‘마음’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생각이라는 개념을 직관, 감정, 공감, 의식 등으로 상세하게 나누고, 이 지적 활동 각각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따져본다. 직관과 감정, 공감, 의식이 무엇인지 알아야만 기계가 감정을 느낄 수 있는지, 인간에게 공감할 수 있는지,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지 우리가 대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 7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의 1장에서 저자는 ‘마음’에 대한 한 가지 이론을 소개한다. 그것은 바로 ‘기능주의’다. 이 이론은 오늘날 인공지능의 학습과 행동을 설명하는 틀이다. 인공지능의 원리를 발명해냈다고 평가받는 수학자 앨런 튜링이 제시한 이론이기도 하다. 2장에서는 기능주의를 바탕으로 삼아 의식과 직관을 따져본다. 3장에서는 감정의 문제를 다루고, 4장과 5장, 6장에서는 개성, 예술 감상, 사랑의 문제를 다룬다. 저자는 7장과 맺음말에서 ‘신뢰’라는 주제를 제기한다. 우리는 인공지능을 신뢰할 수 있을까? 여기서 신뢰는 인공지능의 지적 능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즉 인공지능이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의 문제로 연결된다. 구글 번역기가 터키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결과가 이에 대해 결정적인 점을 시사한다. 이 일은 2017년 미국 시카고 대학교 학생인 알렉스 샴스(Alex Shams)가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우리는 인공지능을 신뢰할 수 있을까터키어는 3인칭 대명사(그, 그녀, 그들)에서 성별이 구분되지 않는 언어이다. 예컨대 남녀 구별 없이 ‘그 사람은 의사다, 그 사람은 베이비시터다’라고 표기한다. 그런데 구글 번역기는 이 문장을 영어로 ‘그 남자는 의사다, 그 여자는 베이비시터다’라고 번역했다. 터키어가 성별이 표시되지 않는 언어인데도, 의사의 성을 남성 베이비시터의 성은 여성이라고 역할에 따라 다르게 성별을 부여한 것이다. 이 일은 인공지능이 간호사나 돌보미의 역할은 여성성으로, 의사나 법조인 등 전문직이나 권위적 지위의 역할은 남성성으로 규정하는 낡은 젠더 규범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 《인공지능, 마음을 묻다》는 코딩과 알고리즘을 익히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인공지능의 기본 원리를 안내한다. 원리를 이해하면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보인다. 앞으로 인류가 직면할 인공지능의 문제를 예견하는 데, 이 책만 한 입문서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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