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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는 자신의 우산을 돌돌 말아
작은 텃밭 가운데에 거꾸로 꽂았어. 넘어진 참깨와 풀을 일으켜 우산에 기대고 텃밭 밖으로 뻗어 나온 나팔꽃 덩굴로 조심조심 돌려 감싸주었어. “이 우산 너희들 줄게. 이젠 넘어지면 안 돼.” 지난 생일에 아빠가 사준 노란 우산이었지.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