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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학교
교육을 바꾸는 디자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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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 우리는 모두 건축가이다! 우리는 모두 교육자이다!
들어가며 · 미래로의 귀환

1부 교육을 바꾸는 디자인

1장 · 좋은 공간 디자인을 위한 교육의 토대
2장 · 새로운 학교 디자인 패러다임을 규정하는 8가지 원칙
3장 · 생활하기
4장 · 놀기
5장 · 참여하기
6장 · 창조하기
7장 · 어떻게 바꿀 것인가?
8장 · 선도 과업 - 첫걸음 내딛기
9장 · 변화의 확대 - 볼더 밸리 학교 이야기
10장 · 새로운 세상을 위한 새로운 방향

2부 내일 학교를 향한 여정

11장 · 배움과 디자인의 과제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이 책에 소개된 프로젝트 정보

저자 소개 4

프라카시 나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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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kash Nair

미래학자이자 건축가. 필딩 나이르 인터내셔널을 창립해 16년간 전 세계 52개국의 학교들을 대상으로 건축 디자인 컨설팅을 했으며, 현재는 에듀케이션 디자인 인터내셔널의 창립 회장 겸 CEO를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일을 위한 청사진Blueprint for Tomorrow』, 『학교 디자인의 언어The Language of School Design』(공저), 『야외 학습: 교실 밖으로 나가기Outdoor Learning: Leaving the Classroom Behind』(공저) 등이 있다.

로니 짐머 닥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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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Zimmer Doctori

건축가. 이스라엘 알레프벳 플래너, 필딩 나이르 인터내셔널 등에서 디자인 컨설턴트로 일했다. 현재는 에듀케이션 디자인 인터내셔널에서 프라카시 나이르와 함께 새로운 학교 설계 방법 및 혁신적인 학생 중심 커리큘럼의 구현 방법 등을 모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야외 학습: 교실 밖으로 나가기Outdoor Learning: Leaving the Classroom Behind』(공저)가 있다.

리처드 엘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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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Elmore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미국 연방 정부의 교육 정책 입법 연락 담당자, 공공 정책 분석 및 관리 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교육적 선택, 학교 재구성, 교수·학습의 변화가 학교 조직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안으로부터 시작하는 학교 개혁: 정책, 실천, 성과School Reform from the Inside Out: Policy, Practice and Performance』, 『교육에서의 수업 라운드: 교수·학습의 개선을 위한 네트워크 접근법Instructional Rounds in Education: A Network App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미국 연방 정부의 교육 정책 입법 연락 담당자, 공공 정책 분석 및 관리 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근에는 교육적 선택, 학교 재구성, 교수·학습의 변화가 학교 조직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안으로부터 시작하는 학교 개혁: 정책, 실천, 성과School Reform from the Inside Out: Policy, Practice and Performance』, 『교육에서의 수업 라운드: 교수·학습의 개선을 위한 네트워크 접근법Instructional Rounds in Education: A Network Approach to Improving Teaching and Learning』(공저) 등이 있다.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건축 교육, 건축 설계 및 기획, 사용자 참여 디자인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삶과 앎의 간극을 좁히는 건축가로 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학습자 중심 교육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과 교육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검토 위원을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와 그린스마트스쿨의 총괄 기획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건축 콘서트』(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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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150*224*30mm
ISBN13
9791165701802

책 속으로

교사는 무엇을 하고 학교에서 교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훌륭한 교사들은 학생들을 운전석에 앉게 하고 자신들은 나서지 않는 교묘한 방식으로 학습 경험을 설계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영감을 주는 다양한 존재가 될 수 있다. 그들은 코치가 될 수 있고, 상담가가 될 수 있으며, 훌륭한 학습을 위한 롤 모델이 될 수도 있다.
--- p.31

교사들이 (이상적으로는 학교 일과 시간 내내) 한 팀의 일원으로서 일할 기회를 더 많이 가지도록 교실 중심의 모델을 변화시켜야 하는 강력한 교육적 근거가 있다. 연구 결과는 명확하다. 교사들이 협력할 때 학생들의 성취도는 향상된다.
--- p.43

교사 중심의 교육 모델은 이제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그 이유는 주입식 학습, 콘텐츠 숙달, 암기, 학문적 유창성과 같은 개발에 최적화된 기술들이 21세기적 문해력에 빠르게 자리를 내주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세계에 더 적합하도록 교육 모델을 변경해야 할 필요성을 넘어서, 우리는 학생 주도와 자율성에 대한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 pp.45~46

교과 간 통합 과정은 앞서 학교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 제시한 생활하기, 놀기, 참여하기, 창조하기의 패러다임에 맞는 학생 경험을 더 많이 설계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헤쳐 나가기 위해 자신의 타고난 기량과 개인적 경험을 활용할 훌륭한 기회를 제공하고, 결국 교육을 더 민주적이고 덜 독재적으로 만든다.
--- p.49

배움의 관점에서 보면, 교실 밖으로 확장되어야 할 커뮤니티의 부족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오늘날의 학생들은 연령 제한적인 학급 집단에서 벗어나 가능한 한 더 크고 더 다양한 그룹들과 어울릴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다른 관점과 세계관을 통해 배움을 풍요롭게 해 줄 여러 어른들과 공부하고 상담할 수 있어야 한다.
--- p.52

유연한 학습 환경을 만드는 요소에는 단지 물리적인 평면도나 가구에 대한 선택권 외에도 훨씬 더 많은 것들이 있다. 현대의 유연한 학습 환경을 이야기할 때에는 학습하는 중에 학생들을 그룹화하는 방법, 하루를 더 유연하게 사용하는 방법과 같은 학습 환경의 다른 요소들도 다룬다.
--- p.183

미래 학습 환경 디자인의 핵심이면서 수많은 생각과 창의성의 중심이 되는 질문은 ‘유능하고 숙달된 학습자가 발전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인 인간 사이의 연결 및 관계를 어떻게 지켜 낼 것인가’이다. 이 질문에 대한 아주 분명한 답변 중 하나는 학습 환경이 젊은이들이 원하는 장소, 즉 열정과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이 거주하는 매력적이고, 민감하며, 의도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 p.311

인간의 다양한 재능은 학습을 통해 발현된다. 그러한 재능을 아우르는 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문화가 창조되어야 한다. 학습하는 유기체로서의 인간의 능력에 깊은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는 문화, 학습하는 존재인 인간 유기체의 풍부함과 다양성, 탁월한 지략에 기꺼이 놀라워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문화, 가치가 더하거나 덜한 개인을 구별하는 것보다 개인의 흥미와 능력을 배양하는 데 더 많이 투자하는 문화, 따라서 목수보다는 정원사의 문화.

--- p.314

출판사 리뷰

학교 설계 분야의 대가, 미래학자 프라카시 나이르의 명저
『LEARNING BY DESIGN』 국내 첫 번역!


학교 설계 분야에서 변혁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 중 한 명인 프라카시 나이르의 책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내일 학교』(LEARNING BY DESIGN)는 학교가 진정한 배움을 실천하는 장소가 될 수 있게 돕는 ‘변화의 로드맵’이다. 프라카시 나이르는 미래 학자이자 선구적인 건축가이다. 필딩 나이르 인터내셔널(FNI)을 창립해 16년간 전 세계 52개국의 학교들을 대상으로 건축 디자인 컨설팅을 했으며, 학교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영예인 A4LE 맥코넬상을 비롯한 다수의 국제 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에듀케이션 디자인 인터내셔널(EDI)의 창립 회장 겸 CEO를 맡고 있다. 2019년에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에 학교 공간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나이르와 함께 건축가 로니 짐머 닥터리, 교육 전문가인 하버드대학교 교수 리처드 엘모어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프라카시 나이르와 로니 짐머 닥터리가 건축가로서의 영감과 전문적 경험을 모았다면 리처드 엘모어는 책 전반에 걸친 전체론적 접근법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했다.

100년을 쓸 학교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


4차 산업 혁명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학습에 최적화되고 다양한 교수·학습 방식과 첨단화된 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또한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많은 학교에서는 교실 내 학생 수를 제한해야 했고, 이로 인해 기존의 학교 설계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유연하고 적응력 있는 학습 공간에 대한 수요 또한 커졌다. 오래되고 낡은 건물을 개보수하는 것을 넘어 학교와 교사의 역할, 교수·학습 방법, 교육의 내용 등 교육 전반에 대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계 역시 이와 같은 흐름에 발맞춰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미래 교육 과정을 위해 시작된 변화이지만 일각에서는 건물 개보수 과정에서의 안전에 대한 위협, 학습의 질 저하 등을 이유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최우선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누군가는 100년 넘게 잘 버텨 왔다고 말할 수도 있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전통적인 학교를 바꿔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내일 학교』에서 저자들은 전통적인 학습 환경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인 이론적 근거와 경험적 사례를 바탕으로 제시한다. 나이르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서 “인류는 코로나 19 팬데믹을 경험함으로써 학교가 우리에게 필수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학생들이 자기 방 컴퓨터 앞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사회적 교류와 현장 중심의 배움을 학교에서 접할 수 있게 학교의 공간과 디자인은 더더욱 변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다양한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학교가 더 이상 지식을 전달하는 장소로만 존재할 수는 없기에 미래 환경에서 학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이 책의 전반에서 이야기한다. 학생들에게 진정한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학습 환경이 어떻게 조성돼야 하며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생활하기’, ‘놀기’, 참여하기‘, ’창조하기‘를 바탕으로 제시한다. 또한 그러한 변화를 경험한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 변화에 대한 설득력을 더한다.

학교 혁신이라고 하면 기존의 낡은 건물을 전부 부수고 새로 지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기 마련이지만 저자들은 반드시 기존의 공간을 철거하고 새로운 공간을 지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기존의 공간을 방학과 같이 짧은 기간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바꾸거나 제한된 자금 및 일정 안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단계별 방법, 학교의 여러 주체들을 변화의 각 과정에 참여시켜 최선의 결과물을 낸 사례 등 변화의 주체들이 현실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과 사례를 제시한다. 이것이 바로 지금 우리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이다.

저자들은 “풍부한 학습 경험은 훌륭한 환경과 매력적인 교육 과정의 결합에서 발생한다.”라고 강조한다. 『내일 학교』를 통해 학생과 교사 등 학교 사용자를 비롯해 학교 시설을 만드는 일에 관련된 모든 이들은 물리적 환경이 앞으로 30년, 50년, 심지어 100년 동안 수만 명 학생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깨닫고, 참신한 관점에서 미래 교육을 바로 보게 될 것이다.

배움과 공간을 보는 관점의 대전환
미래 교육에 영감을 불어넣는 학교 혁신 바이블


『내일 학교』는 크게 두 개의 부로 이루어져 있다. 1~10장이 속해 있는 1부는 프라카시 나이르와 로니 짐머 닥터리가 서술을 맡았다. 그들은 효과적인 학습 공간 설계의 원칙을 제시하고, 학교의 사례 연구를 바탕으로 자신들이 제안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의 이점을 강조한다. 한 꼭지(11장)가 부 전체를 이루는 2부는 리처드 엘모어가 오롯이 서술을 맡아 ‘교육과 배움의 관계를 뒤집을 때 우리의 굳어진 교육관이 어떻게 유연해지는지’를 조명한다.

1장에서는 좋은 공간 디자인을 위한 교육의 토대로 4대 영역(교수 관행, 교수법, 교육 과정, 커뮤니티)에서의 변화가 필요함을 제기하고 2장에서는 새로운 학교 디자인 패러다임을 규정하는 8가지의 원칙을 제시했다. 3~6장에서는 ‘배우는 유기체’로서의 학생의 삶과 경험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생활하기, 놀기, 참여하기, 창조하기로 재편하고, 각 부문에 담겨야 할 중요한 교육적 활동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의도된' 공간의 필요충분조건을 망라했다. 7~10장에서는 다양한 학교 사례를 들어 앞서 언급한 내용들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특히 10장에서는 학교가 어떻게 하면 다시 흥미롭고 의미 있는 장소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힌트가 될 법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이자 2부의 유일한 꼭지인 11장에서는 학습에 대한 진정한 정의를 제시하고, 신경 과학에 근거하여 ‘진정한 학습’의 과학적 효과를 밝혔다. 또한 배움과 디자인에 관한 다섯 가지의 명제와 미래의 학습에 대한 여섯 가지의 과제를 제시했다.

책 전반에 걸쳐 저자들은 전통적인 학교 디자인을 재고해야 한다는 설득력 있는 논거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침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진정한 배움이란 무엇인지 재정의하는 기회를 얻고, 학교와 교육의 변화에 대한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서문

프라카시 나이르와 로니 짐머 닥터리는 자신들의 신념과 경험을 바탕으로 당신의 손에 있는 책 『내일 학교(원제: Learning by design)』에서 디자이너이자 전문가로서의 전망을 전할 것이라 선언한다. 이들은 열의와 실용주의적 사고, 상상력을 바탕으로 우리로 하여금 동시대 학습자들을 위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보람된 일에 뛰어들도록 이끈다. 또한 재구상된 학교 환경 안에서 현대의 학습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또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상상하도록 우리를 자극한다.

이 책에는 교육 과정과 교육 계획에 있어서 각각의 기본 원칙들을 운용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이 책의 핵심은 아이들과 젊은이들의 세계에 생활하고 놀고 참여하고 창조할 수 있는 풍부한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저자들은 네 요소를 간결한 설명으로 풀어내고 다양한 사례와 실천 가능한 목록을 제시한다. 게임하기부터 친교하기, 먹기, 정원 가꾸기, 학구적으로 파고들기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의사 결정이 어떻게 이 네 요소로부터 창발하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학생들의 동기를 활용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다음으로는 (아마도 당신이 설정한)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관한 내용이 직접적이고 매력적으로 제시된다.

성장과 지각 변동의 기운이 무르익었다. 저자들은 우리로 하여금 진보적인 교육자로서 새로운 발상을 하게끔 독려한다. 그들은 다양한 학교들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실제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한 일련의 질문을 통해 우리를 생생한 현장으로 안내한다. 저자들이 제공하는 사례 연구는 우리에게 희망과 영감을 준다. 『내일 학교』라는 생동감 있고 실용적인 지침이 우리의 손에 들어왔다. 이 책은 교육자, 커뮤니티, 학습자에게 변화에 대한 영감을 주는 로드맵이 될 것이다.
- 하이디 헤이스 제이콥스

역자의 말

이 책은 배움의 근본적인 의미와 배움이 일어나는 방식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고, ‘의도된 디자인’을 통해 학교가 진정한 배움을 실천하는 장소가 될 수 있게 돕는 ‘변화의 로드맵’이다. 프라카시 나이르와 로니 짐머 닥터리가 건축가로서의 영감과 전문적 경험을 모았고, 교육 분야 전문가인 리처드 엘모어 박사가 책 전반에 걸친 ‘전체론적 접근법’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했다. 이 책의 독자들 중에는 원제 ‘러닝 바이 디자인’을 보며 존 듀이의 경험주의적 교육 철학 ‘러닝 바이 두잉(실천하며 배우다)’을 반갑게 떠올리는 이들이 있을 테다. 원제에는 디자인을 통해 배움의 변화를 실천하고자 하는 저자들의 메시지가 담겨 있으며, 한국어판 제목 ‘내일 학교’에는 이러한 원제의 의도를 한국의 현실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고심이 담겨 있다.

이 책의 매력은 배움에 대한 저자들의 개인적인 경험과 영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전문성에 기반한 학술적인 근거와 실천적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이 변화를 실천하기 위한 서로 다른 과정에 서 있는 다양한 주체들에게 공감과 재확인을 위한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 구체적으로 교사와 교사 공동체는 공간 구성에 영향을 미치는 의사 결정 체계, 즉 교육 과정, 교수 활동 과 교수법, 교사 협력 등을 복기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 관리자는 학교 교육에 대한 비전을 수립하고 교육 생태계와 학교 공간의 변화를 계획하는 데 영감을 받을 것이다. 건축 전문가들은 학습과 공간의 긴밀한 상호 작용을 이해함으로써 학교 공간과 함께 변화되어야 할 교육 체계 전반을 이해하게 될 것이며, 교육 행정가는 관내 학교 및 교육 시설의 재배치, 학교 지원과 시설 환경에 대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보다 근본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은 학습자의 입장에서 배움을 새롭게 바라보고 학교 교육과 시설 환경에 대한 신선한 수요를 만들게 될 것이다. 모쪼록 이 책을 통해 교육 공동체와 건축 전문가, 교육 행정가 들이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고 자신의 경험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위한 학교 현장의 변화를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추천평

새로운 학교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주목해야 할 책. 이 책의 저자들은 건축가와 교육학자라는 두 개의 균형 잡힌 시각으로 학습 환경, 교육 과정, 교수·학습 형태 등 교육의 다양한 영역을 살피며 학교 디자인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또한 새로운 학교로 나아가는 단계별 방법과 생동감 넘치는 사례를 풍부하게 담아 변화를 준비하는 학교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사고하고 쉽게 도전할 수 있게 하였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물리적 환경이 교육과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면서 학교 안에 교사와 학생이 생활하고, 놀고, 참여하고, 창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모색하였다. 내가 특히 공감한 부분은 ‘참여하기’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생활하고 놀고 창조하는 것뿐 아니라 소통과 협업도 결국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변화를 위한 실용적인 지침뿐 아니라 변화를 경험한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함께 담겨 있다. 이 책이 학교 현장뿐 아니라 건축가, 퍼실리테이터, 사전 기획가 등 ‘내일 학교’를 꿈꾸고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과 아이디어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 - 조진일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시설·환경연구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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