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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ly Gard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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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소원이 뭐예요? 소원이 있다면 말이에요.”
벳시가 물었어요. 엄마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말했어요. “엄마는 원하는 걸 이미 모두 다 가졌어. 예쁜 딸과 사랑하는 남편이 있는데 더 이상 무슨 소원이 있겠니?” “다리를 갖게 해 달라고 하면 어때요?” 엄마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건 엄마의 원래 모습이 아니잖아. 원래의 엄마 모습이 달라지면 너도 지금의 네 모습이 아닐 텐데?” “거기까진 생각하지 못했어요.” “소원을 빌 때 신중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것이란다.” --- pp.9~10 “벳시 글로리, 이건 시작에 불과하단다.” “정말인가요?” 밀려오는 흥분을 느끼며 벳시가 물었어요. “그럼, 여기서 끝이 아닌 건가요?” “작별에는 절반도 못 미치지. 앞으로 나와 함께 할 모험 여행이 수없이 많이 남아 있단다. 어떻게 생각하니?” “가끔은 행복이 빨간 풍선과 같다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내 몸을 공중으로 붕 떠오르게 할 정도로 커다랗고 둥근 풍선 말이에요.” --- pp.179~1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