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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청년패스
나는 돈 버는 행복한 경단녀입니다
주머니
태인문화사 2023.03.30.
베스트
여성을 위한 자기계발 top2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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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엄마, 경단녀 되다

* 엄마도 엄마는 처음이라서
* 어린이집 보내고 나면 엄마는 논다고?
* 우울증은 나약해서 걸리는 게 아닙니다

엄마, 서평가(인풀루언서) 되다

* 책 먹는 엄마
* SNS라는 모래밭에 모래성을 쌓기
* 인플루언서, 나도 한번 해보자
* 두 번째 이름 서평가
* 얼굴도 이름도 모르면서 팬이라는 그들
* 다이아몬드 승급 약속을 받아내다
tips 서평가가 되고 싶다면

엄마, 대학생 되다

* 학벌 콤플렉스
* 학점은행으로 사회복지학사가 되다
* 국립대 국문학도가 되다
* 세 번째 이름 대학생
tips 대학생이 되고 싶다면

엄마, 주식투자자 되다

* 인형 눈알 붙이기 부업을 찾아 헤매다 발견한 주식이라는 세계
* 남편도 못하는 그 어렵다는 주식을 제가 하고 있습니다
* 전업투자자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 네 번째 이름 주식하는 아주머니
* 경.공.주.를 찾습니다
* 이 정도 수익률이면 어때요
tips 주식투자자가 되고 싶다면

엄마, 영어강사 되다

* HELLO, I'M BACK
* 유치원 다니는 엄마
* 시급이 이렇게 높은데 월급은 왜 이래요?
* ‘을’ 중에 ‘을’이 유치원 출강 강사입니다
* 다섯 번째 이름 영어강사
tips 유아 영어강사가 되고 싶다면

엄마, 작가 되다

* 투고의 길은 멀고도 험해서
* 여섯 번째 이름 작가
* 우리 엄마 책 썼었어요
* 중독 중의 최고 중독은 쓰기
* 출판사놈들아! 출판사님들아!! 출판사느님!!!
* 다시 태어나도 ‘엄마’하고 싶고 다시 태어나도 ‘작가’하고 싶다
tips 작가가 되고 싶다면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읽고 쓰는 걸 좋아합니다.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면서 덜 자란 제가 위로받고 있습니다. 어른이 읽어도 공감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제1회 달리 출판사 공모전 동화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동화책으로 『지렁이 학교』가 있고, 그 외 『저는 주식 좀 하는 아주머니인데요』, 『나는 돈 버는, 행복한 경단녀입니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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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264g | 130*190*13mm
ISBN13
9788985817226

책 속으로

아이들이 없는 시간이라도 엄마에게는 여유가 없다. 아무도 없을 때를 틈타 집을 치워야 했다. 미뤄뒀던 병원 진료를 가야 했다. 장을 봐서 반찬을 만들어야 하고 간식도 준비해야 했다. 오늘은 꼭 해야지 하고 미뤄둔 화장실 청소와 베란다 청소를 해야 했다. 마음 편하게 놀 수 있는 엄마는 없다. 아이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 가도 마음껏 여유를 가지고 놀 수 있는 엄마는 적어도 내 주위에는 없다.
---p.24

무보수의 직업 주부에게 좋은 점은 시간이 자유롭다는 것이었다. 급하게 출근하지 않아도 되고 종종거리며 퇴근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들이 학교와 어린이집으로 가고 나면 그나마 여유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그런 장점이 단점처럼 느껴지던 그 시기에 나는 책을 만났다.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한심하고 무능력한 내가 싫어서 터널 안에서 꼼짝하기 싫던 무렵에 책 맛을 알게 됐다.
---p.33

기계치로는 둘째가라면 서럽던 내게 SNS 하는 법을 알려달라는 친구가 생길 정도로 익숙하게 사진을 올리고 리뷰를 올릴 수 있었다. 모래성을 매일 쌓다 보니 높게 단단하게 만이 아니라 예쁘게 나만의 스타일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내 모래성이 좋다는 사람들도 하나씩 생기기 시작했다. 글이 재미있다는 사람들의 댓글에 어깨춤이 절로 나왔다. 집에서 아이만 키우던 평범하고 우울하던 아줌마는 모래성 안에는 없었다. 위트 있고 재밌게 글 쓰는 주머니가 좋아 매일 내 글을 기다린다는 DM을 받은 날은 연애편지를 받은 고등학생이 된 듯이 행복했다.
---p.42~43

42살이 되도록 늘 부모 탓하며 4년제 못 나온 게 콤플렉스라던 나는 둘째가 8개월쯤 되던 무렵에 사회복지학 공부를 시작했다. 대학생이 되었지만 캠퍼스에 갈 일 없는 학점은행제로 공부를 했다. 캠퍼스에 갈 일 없는 학교지만 과제도, 시험도 오프라인 학교와 다르지 않았다. 이런 과목이었구나, 졸업하고 나면 이런 곳에서 근무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p.81

주식 투자자입니다. 부업으로 주식하고 있습니다. 1년에 10% 수익률 목포로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부업으로 하려고 합니다. 전 재산을 몰빵하지도 않고 한 종목에 올인하지도 않습니다. 우량주 장기투자하고 배당주 사서 배당금 모으고 있습니다. 10년 뒤에는 그 정도 수익률은 아무거나 사도 된다는 네 친구, 나한테 와서 주식 배우라며 비웃던 친구 남편들과 수익률을 비교해보고 싶습니다.
---p.120

상상 속에만 있던 작가라는 이름을 꿈꾸게 된 것은 책 덕분이었다. 매일 읽는 책이 나를 작가로 만들어주었다. 서평을 쓰다 보니 글이 길어졌다. 매일 쓰다 보니 이것 봐라, 글쓰기 재밌네 싶었다. 그래도 작가라니, 감히 책이라니 하던 내게 꾸준히 책을 써보라고 해준 건 서평을 읽어주고 리뷰가 재밌다고 하는 이웃들이었다.
---p.178~179

오래하고 꾸준히 하다 보면 반드시 온다.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출간의 기회는 온다. 쓴 글을 읽고 또 읽으며 문장을 고치고 단어를 바꿔가며 기다려보자. 출간기획서를 다시 써보고, 독자들이 원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찾아보고 내 글이 거기에 닿을 수 있도록 다듬어보자.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말은 아이들에게만 하지 말고 나부터 그 말을 믿어야 한다. 무엇이든 될 수 있다. 그러니 쓰고 쓰며 쓰는 삶을 살자.

---p.215

출판사 리뷰

“엉덩이가 무겁다면 누구라도 할 수 있다.”
경단녀 엄마에서 서평가, 대학생, 주식투자자, 유치원 영어강사, 작가가 되기까지
인생의 반전을 가져온 책읽기


“엉덩이가 무겁다면 누구라도 할 수 있다.” 저자의 말이다. 서점에 나와 있는 자기계발서들을 보면 비즈니스로 성공한 성공담이나 자기계발이 매우 중요하다는 뻔한 말, 둘 중의 하나다. 이 책은 좀 특이하다. 띄지에 적힌 문장이 그렇다. ‘슈퍼리치를 꿈꾼다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자기계발을 한다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해서, 성공하기 위해서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슈퍼리치를 꿈꾼다면 읽지 말라’는 이야기는 대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책에 들어가는 광고문구란 늘 자극적이고 과장된 말로 독자들을 유혹하지만 책은 궁금증을 풀기에 충분했다. 경단녀 엄마들을 위한 책이기 때문이다. 경단녀 엄마들은 아이들 걱정 없이 일할 수 있어야 하고, 허락된 시간에만 일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단녀 엄마들이 원하는 건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원하는 것이다.

경력단절과 여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일까? 결혼과 출산, 그리고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은 여성들에게는 정말 심각한 문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주머니의 삶은 달랐다.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두 아이의 엄마이면서 서평가로, 대학생으로, 주식투자자로, 유아원 영어강사로, 작가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10살과 4살 아이를 키우던 평범했던 아주머니. 그녀는 주로 읽고 쓰고 살면서 그 이름들을 다 얻었다. 이 모든 것은 책 덕분이었다. 아이 키우는 시간이 단절이 아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래서 저자의 이야기는 귀하고 귀하다.

아이 둘을 둔 엄마이자 ‘돈행녀’인 저자는 삶의 인사이트를 주는 저자의 경험담과 함께 쉽게 구할 수 없는 저자만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돈행녀 되는 법’을 제시한다. 그녀는 돈을 좇지 말라고 주문한다. 꿈과 열정을 좇으라고 한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든지 엉덩이가 무겁게 꾸준히 하라고 조언한다.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이나 크게 성공하는 방법을 찾는다면 이 책은 큰 쓸모가 없다. 이 책은 천천히 꾸준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길을 찾고 인생을 즐겁게 꾸려나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기 때문이다.

둘째를 낳고 뭔가 하고 싶고, 하지 않고는 우울과 슬픔의 무기력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책을 붙들고 그 터널에서 천천히 빠져나왔다는 주장엔 귀가 솔깃해진다. 답답하고 무료하고 슬프고 억울한 마음이 들면 약 대신 책을 찾아 읽었던 것이 우울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새벽에 우는 둘째를 업고 해드랜턴으로 불을 밝히며 책을 읽고 나면 분명 조금씩 나아졌고, 오늘 한 권을 읽어 내면 어제보다 괜찮아졌다는 것이다. 하루에 1권을 읽기도 했다. 어떤 달에는 20권을 넘게 읽기도 했다. 읽기만 하기에는 아쉬운 책들은 책의 제목과 지은이를 적고 좋은 구절을 적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간단한 느낌도 썼다.

매일의 힘은 놀랍다. 엄마가 되기 전에는 밥솥 사용법도 몰랐지만 엄마가 되고 매일 아이들 밥을 차려줘야 하니 밥솥에 밥하는 건 발로도 할 수 있는 경지가 되었다. 계란 프라이도 여우 해먹었지만 지금은 계란말이가 계한 프라이만큼 쉬워졌다. 그렇게 기계치로는 둘째가라면 서럽던 저자가 주변에서 SNS 하는 법을 알려달라는 친구가 생길 정도로 인플루언서가 되었다. 꾸준함의 결과다.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주고 감화시킬 수 있는 인플루언서가 되려면 자신만의 색을 찾아, *자신이 어떤 분야의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지 정할 것 *게시물 올리기에 급급하지 말 것 *의미 없는 좋아요와 입에 발린 댓글은 달지 말 것 *작은 협찬이라고 무시하지 말 것 *진심 없는 리뷰는 하지 말 것…. 등을 마음에 새겨두고 엉덩이가 무겁게 성실하게 꾸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 덕분에 주식투자자도 됐다. 저자는 주식은 아줌마가 하기에, 전업주부가 하기에 제일 좋은 부업이라고 말하며 절대로 단타하지 말라고 한다. 주식은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돈은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 버는 것이니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떼이거나 억울하게 사기당하지 않아야 하며, 주식을 투기하듯 해서 돈을 잃지 말라는 말이다. 주식서 100권을 읽고 주식투자에 관한 책까지 저술한 저자는 1년에 10%가 목표라고 생각하며 주식을 산다고 한다. 10% 수익만 보고 판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마음으로 주식장을 대하기 때문에 욕심 부리지 않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저자의 10% 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10% 수익률 투자법’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밥은 안 먹어도 책은 읽어야 살았다. 책이 밥이었고 살 길이었다. 이렇게 읽다 보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말하는데 저자의 인생은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경단녀였지만 어느 순간 사람들은 저자를 작가님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서평을 시작하고 인플루언서가 되고 대학생이 되었다. 주식투자자가 되고 유아 영어강사가 되더니 작가까지 되었다. 그 모든 것이 책 덕분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중독 중의 최고 중독은 ‘쓰기’다”라는 말이 그럴듯하다.

결론은 기적의 돈 버는 법이란 없다는 것이다. 큰돈을 벌지도 못했고 대단한 성공도 못한 저자는 지금 행복하다. 경단녀는 아무것도 못할 거라고 미리 좌절했더라면 알지 못했을 행복이다. 재주가 좋고 능력이 있어서 할 수 있었던 일은 아니다. 꾸준히 했고 매일했고 포기하지 않았기에 이루어졌던 일이다. 그게 이 책을 쓴 저자의 답이다. 경단녀는 못한다고, 경단녀는 어렵다고, 경단녀는 안 된다는 사람들의 말에 주눅 들지 말자. 저자도 했는데 나는 저자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자. 친구 같은 작가 주머니의 글로 매뉴얼을 만들어보자. 바로 오늘부터 천천히 변해가는 삶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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