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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아는 것으로서 과학은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가?
2. 과학의 이미지 3. 무엇이 과학자에게 동기 부여하는가? 4. 지적 호기심: 자연 속 수학적 패턴 5. 지적 호기심: 실험 6. 과학적 평판, 과학적 영향력, 대중적 명성 7. 과학의 효용 8. 과학과 돈 9. 과학자와 전체주의 국가 10. 과학자와 공공 정책 11. 인간에 적용된 과학 12. 과학과 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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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1561-1621)은 새로운 과학의, 즉 자연 지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의 응용을 통해 진보에 대한 이 믿음을 선언한 최초이며 영향력 있는 사상가의 하나였다. 그는 제임스 1세 때 영국의 대법관의 자리에 올랐던 법률가이자 정치가였지만, 뇌물 수수 확정으로 60세에 불명예스럽게 면직되었다.
---「38쪽: “과학의 이미지”」중에서 과학이 우리 구세주가 되리라고 또는 심지어 인류의 이익 전반을 위한 힘이라고 모든 이가 믿는 것은 아니다. 정당화되었든 안 되었든, 과학과 기술을 통한 진보에 대한 믿음의 널리 퍼진 손상이 일어났다. 이 시대가 과학의 시대라면, 그 결실은 무엇인가? 대체로, 오늘날 정말로 비참함이 덜한가? 20세기의 인간 조건을 헤아려보면, 우리가 유토피아적 진보에 대한 어떤 꿈들을 산산이 부숴버리는 것을 많이 발견한다. 큰 규모로, 지구적 전쟁이 두 번 있었다. 제1차 대전은 지속적 평화, 번영, 과학적 진보가 닥쳤다는 19세기 말의 자기만족적 믿음을 흔들었다. 그리고 이어 제2차 대전 중 나치주의 아래서 과학 분야의 선진국 중 하나인 독일은 저속한 군국주의와 집단 수용소의 공포로 퇴행했다. 한편 소련에서는 소위 마르크스주의라는 추정적으로 “과학적인”」중에서 이론의 추종자들이 그들의 수백만 동포 시민을 굶기고 노예화했다. ---「43쪽: “과학의 이미지”」중에서 핵폭탄을 완성하는 데 바쳐져 온 엄청난 양의 과학적 전문 지식과 자원, 생화학 무기에 대한 계속적 연구, 새로운 종류의 식물과 동물을 생산해 내고 아마도 인간 유전자를 조작할 유전공학의 가능성을 생각할 때, 그렇다면 집착적이고 위험한 과학 연구라는 프랑켄슈타인적 이미지가 흰 실험복을 걸친 순수와 선행의 이미지보다 더 적절해 보일 수도 있다. ---「48쪽: “과학의 이미지”」중에서 이런 견해에 따르면, 과학은 가치보다는 사실만을, 목표보다는 기법만을, 목적보다는 수단만을 다룰 수 있다. 과학적 이해가 우리에게 주는 힘을 우리는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질문, 즉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과학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기법들을 어떤 목적에 적용할 것인가는 완전히 우리에게 달려 있다. 흔히 사용되는 어구에 호소하자면, 그런 질문들을 모두 “사회가 결정하게”」중에서 하는 것이다. ---「66쪽: “과학의 이미지”」중에서 독일 경제학자/사회학자인 막스 베버Max Weber(1864-1920)가 진술했듯이, 과학은 여러 장소에 도달하는 방법은 알려줄 수 있지만, 가야 할 곳은 보여줄 수 없는 지도와 같다. ---「66쪽: “과학의 이미지”」중에서 오늘날 독재 정권 아래 과학자들의 선택은 삭막하게 남아 있다. 영국과 캐나다에서 교육을 받고, 사담 후세인Saddam Hussein을 위해 원자 폭탄 건조 계획에 협력하기를 거부했던 이라크 핵 물리학자, 후사인 샤리스타니Hussain Shahristani의 경우를 고려해 보라. 그의 전문 지식은 그러한 계획에 매우 결정적이었을 것이고, 만일 그가 그 일에 참여했다면, 이라크는 1991년 짧은 걸프전에 사용할 핵무기를 잘 보유했을 것이다. ---「272쪽: “과학자와 전체주의 국가”」중에서 우리는 종종 불확실성의 상황 속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며, 그 속에 인간의 실수와 악의를 포함해 연루될 수가 있는 예측 불가능한 요인들 때문에 몇몇 귀결의 확률을 평가하기 위한 어떤 믿을 만한 방법도 존재할 수 없다. 이런 유형의 상황(예를 들면, 핵발전이나 유전공학의 안정성에 관한)은 과학과 기술이 나아가는 한 다시 또다시 재발할 것이다. 권력자들─정부, 산업, 혹은 과학자 자신이든 간에─은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는 데 관심을 가질 수 있으며, 그들은 그들의 전문가 의견으로 위험성은 매우 작다고 말함으로써 대중을 안심시키려 함에도, 위험의 기회가 전혀 없음을 그들이 증명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만일 몇몇 전적으로 무서운 재앙의 작은 위험성이 있다면, 그런 위험성을 받아들일 만한지의 여부를 결정할 사람은 누구인가? 가치들이 공동 통화로 산술적으로 현금 지불될 수 있다는 것이 희망이지만, 그 수를 누가 계산할 것이며, 사람들이 그들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379~380쪽: “과학과 가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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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과학의 내부적 성격과 외부적 성격을 균형 있게 논의한다. 그것이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다. 과학의 객관성과 더불어 과학의 가치중립성 문제를 다루며, 우리가 아는 과학이 어떻게 전개해 왔는지 과학의 개념에서 시작해 과학이 전문 직업화하고 산업화한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개괄한다.
과학자가 되기를 꿈꾸는 과학도, 학생 등이 꼭 읽어봐야 할 책! 과학은 과거에 무엇이었고, 현재 무엇이며, 미래에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이 과학적 기획의 본성과 함의를 밝혀줄 뿐만 아니라, 과학이 과거에 무엇이었고 현재 무엇이며, 미래에 무엇이 될 수 있을지에 관한 ‘몇몇 이해’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갈수록 밀접한 유대를 형성하는 오늘날의 과학과 기술, 정부와 대기업에 의해 자금 지원을 받는 대형 연구 집단 속 현행 과학이 고전적 과학과 어떻게 다른지도 강조했다. “위인” 이미지는 고전적 과학과 꽤 잘 부합하지만, 최근의 과학은 구조와 기능 면에서 더 복잡하며, 과학 안에서 몇몇 선도자를 뽑아내거나 사회와의 내밀한 관계 속에서 과학 연구의 다양한 동기 부여를 평가하기가 오늘날 더 어렵다고도 말한다. 1~3장에서는 과학의 전개와 사회 속 과학의 역할에 대한 역사적 관점을 제공한다. 4~11장에서는 과학사 속의 매혹적이며 교육적인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예를 들면 과학자들의 전기, 최근 과학 저널리즘에서 과학 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동기 및 영향, 과학적 발견, 과학의 응용으로 제기된 문제와 딜레마에 관한 생생한 사례를 선별해 보여준다. 12장에서는 과학 연구 속 정치적, 경제적, 윤리적 관심사의 상호작용을 반영하면서 과학과 가치의 관계에 대한 보다 철학적인 토론으로 책의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 책 전반에 걸쳐 저자는 독자, 특히 미래에 과학자·기술자·행정가 사이에 있게 될 과학도로 하여금 과학의 실천에서 생겨나는 여러 중대한 쟁점에 대해 스스로 신중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도록 자극한다. 과학의 이미지가 제공하는 깊은 철학적 쟁점들! 과학은 과연 ‘그러한가’ 대다수 사람들은 별의 탄생과 원자 구조의 이해로부터 지구 위 생명의 진화에 관한 설명과 유전 부호의 생화학에 관한 해명에 이르기까지 과학과 기술의 발달이 인류에게 커다란 진보를 가져다준 것에 동의한다. 확실히 과학과 기술은 그간 창출해 낸 편익으로 크게 칭찬받아 왔으며, 인류는 300년 전보다 지금, 더 많은 부와 더 나은 건강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20세기에 이르러 과연 ‘그러한가’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이너마이트, 독가스, 인간 문명을 여러 차례 파괴하고 심지어 지구상 대부분의 생명을 전멸하기에 충분한 수소 폭탄 탑재 미사일 등, 인류는 과학적 발견이 군대의 손 안에 넣어준 거대한 파괴력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과학에 기반을 둔 산업의 부작용에서 나오는 심각한 위협은 또 어떠한가? 환경오염, 수천 년간 잔재할 방사능 부산물, 오존층 파괴, 지구 온난화 등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험 외에도, 사람을 통제하기 위한 과학 지식과 기술의 힘, 유전공학이 우리에게 주는 새롭고 어려운 선택 안에 잠재된 미묘한 윤리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고려해 볼 때, 과학적 기획이 이로움보다 해를 더 많이 끼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지난 몇 세기에 걸친 과학 혁명의 전반적 결과는 무엇인가? 우리는 진보가 계속되리라고 기대할 수 있을까? 과학이 자연 안에서 발견하고 통제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을까? 누가 그리고 무엇이 과학이 어떻게 사용되느냐를 결정하는가? 과학이 경외와 칭송을 과연 받을 만한가? 과학이 때때로 일으키는 공포와 불안은 그럴 가치가 있는가? 저자는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몇몇 잠정적 해답을 제공하며 여러 철학적 쟁점에 대한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외에도 이 책의 특징적인 면은 남녀 평등적·여성주의적 용어의 사용이다. “그는 또는 그녀는he or she”과 같이, 사람들이 보통 “그는he”을 쓰는 곳에서 저자는 아예 “그녀는she”이라는 용어를 쓴다. 표현뿐만 아니라, 여성 과학자에 대한 강조도 눈에 띈다. 훌륭한 과학적 업적을 남겼으나 덜 알려진 인물에 관해서도 논의한다. 백인이 아닌 과학자와 유럽권 이외의 인물도 다루고 있다. 각 장의 뒤에는 참고문헌 외에 별도로 더 읽기를 제안하는 문헌 목록을 더했는데 역자는 이를 두고 이 목록만으로도 책값은 빠질 것이라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