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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부 : 복합위기 시대의 국가정보(서정순 교수)
위기상황과 국가정보 제2부 위기 속 정보공작과 첩보전 우크라이나 전쟁과 정보 외교관 스파이 어둠 속에서의 정보공작 중동지역에서의 숨 막히는 첩보전 복합위기 시대 정보의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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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정보분석관은 군단을 능가한다.”
“정보기관 요원은 이빨에 단검을 무는 정신이 필요하다.” 정치, 경제, 안보,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위기가 작동하는 ‘복합위기 시대’ 이다. 위기 상황판단은 빠르면 빠를수록 위기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되며, 위기관리 과정에서의 오판은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이 같은 관점에서 서정순 교수가 1부에 실은 ‘위기 상황과 국가정보’는 정보의 적시성과 정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서 교수의 경험을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특히 최근 국방부에서 ‘연평해전’을 승전한 해전으로 승격한 상황에서, ‘제2연평해전’을 정보의 의도적 왜곡이 주원인이 된 실패사례로 제시한 저자의 안목은 흥미롭다. 이에 비해 ‘미국의 쿠바 미사일 위기’를 위기관리의 성공적인 사례로 제시하면서 위기 발생 가능성 판단에서부터 첩보수집 강화, 위기 판단, 위기관리의 모범사례로 꼽고, 이를 심층 분석한 내용도 오늘의 위기상황을 헤쳐 가는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복합위기 시대를 돌파할 최선의 치료약은 정보이다. 정보는 미로에서 길을 비추는 등불이며,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 정보맨들은 음지에서 움직인다. 정보맨들은 머리가 찌근거리고 각종 위험 지뢰가 매설되어 있는 지역을 돌아다니며 유가치한 정보를 금 광맥 찾듯이 보이지 않게 휘 젖고 다닌다. 이를 통해 ‘짙은 안개처럼 앞이 불투명한 미래를 예측하는 일’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정보’를 한 파트로 분류한 이유기도 하다. 이 책의 또 하나의 강점은 그간 스파이 세계를 취급한 많은 책들이 거의 다루지 않은 이슈를 번역 게재한 것이다. ‘스파이 외교관’이 그 중 하나다. 이 파트는 과거 소련이 괄목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었고, 북한 또한 구소련을 능가할 정도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이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리고 ‘중동 지역에서의 숨 막히는 첩보전’은 ‘6일 전쟁 비사’, ‘팔레비 왕조 몰락에 대한 정보실패’를 포함하고, 특히 ‘최초의 무슬림 국가와 정보’는 일반인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무하마드의 이슬람교 창종 막전막후에 치밀한 첩보활동과 암살 공작도 불사한 점은 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믿는다. 2부 편집을 책임진 이일환 교수는 이 책이 위기의 시대에 딱 부러진 해답을 주지 못하지만, 이 책에 포함된 국내외 정보 실패 및 성공 사례는 그 자체로 미래의 안개 속을 헤쳐 나가는 인사이트를 준다고 자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