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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안희정의 진심 EPUB
안희정
위즈덤하우스 201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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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시작하며_우리는 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지 못했을까

제1장 더 좋은 민주주의
분노와 미움을 넘어
존 매케인의 포용하는 정치
도지사의 눈높이
낯섦을 이겨내다
ː고엽제전우회와의 대화
‘인간’ 안희정과 ‘도지사’ 안희정
내 인생이 가야 할 길
패자의 자세
우리 정치의 시대정신
다수결과 다수의 폭력
ː나를 눈물짓게 한 토머스 제퍼슨의 취임 연설
50 대 50 찬반 동수 구성의 원칙
헌법, 이대로는 안 된다
역사 논쟁의 딜레마
공칠과삼의 시선으로 보는 이승만과 박정희

제2장 한국 정치가 가야 할 길
정당이라는 이름의 기업
A4용지 8장을 채운 이름들
정당은 장터다
눈앞의 이득, 지역주의
노무현의 선택이 가르쳐주는 것
ː2008년 공천 탈락을 수용할 당시의 발표문
4대강 사업에 반대한 진짜 이유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지도자의 모습
여소야대 의회와의 합의
안철수 의원의 입장을 환영하는 조건
바람직한 권력 투쟁
아직 우리의 계절이 오지 않았을 뿐
ː폐족이 된 친노를 이야기하다
상대방의 선의를 믿자
옳고 그름의 잣대로 판단하지 말자
슈퍼 갑 대통령은 없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박정희·이병철·김대중의 혜안

제3장 정부가 넘어야 할 세 고개
한계에 봉착한 박정희식 발전 모델
1. 기업 권력·시장을 대하는 정부의 자세
모든 통제는 시장 친화적이어야 한다 | 기업 권력의 시장 왜곡을 바로잡아야 한다
ː금융 산업의 새로운 자리매김 | 자기 책임으로 운영하는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
기업의 국가보조금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 같이합시다
ː땀 흘리는 사람을 돕는 사회 만들기
2. 관료 조직·공무원 사회의 변화 과제
참여 행정, 공개 행정으로 바꿔야 | 9품제를 넘어 개방형으로
특권과 반칙을 없애는 유능한 심판관 | 결재 서류의 메모도 공개
선출직과 관료 간 올바른 관계 설정 | ː녹아들기와 직무성과제
3. 지방분권·효율적인 지방자치를 위한 고민
지방정부의 권한과 책임을 확대해야 한다 | 국가는 국가답게, 도는 도답게, 시·군은 시·군답게
주민자치 역량을 더욱 살려나가야 한다 | ː지방자치를 위한 4가지 제안

제4장 무엇이 우리를 다시 희망으로 이끌어줄까
지금의 풍요를 지키는 길
한국인의 자부심, 코리안 드림 찾기
각자의 이기심을 함께 성장하는 힘으로
정신과 물질의 조화
개방과 평화의 양 날개
창의와 개성을 살리는 교육
인간의 품격을 유지하는 최소의 조건
산업 생태계와 숲 가꾸기
선진국에는 있고 우리에게는 없는 것
ː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규제 완화
비교 사회에서 ‘나답게’로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가
기업가의 도전 정신이 이끄는 나라
ː충남형 상생 전략을 세우다
약자에 대한 예의
“자네가 내려가서 농사짓게!”

제5장 ‘코리아 리스크’를 넘어
‘원교근공’식의 유연한 외교술
분단의 불안을 관리하는 합리적 기술
분열의 역사를 극복하는 여야의 자세
국가적 합의 기구가 필요하다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유일한 통일 방안

맺으며_보통 사람의 행복을 위하여
안희정 주요연표

저자 소개 1

1964년 10월 28일 충청남도 논산에서 2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중학교 3학년 때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으로 박정희 독재의 환상에서 깨어났고, 처음으로 ‘혁명’을 꿈꾸게 된다. 1980년 남대전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그해 광주항쟁이 일어나자 더 이상 학교에 남아 있을 수 없었다.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이 되자마자 교과서를 죄다 팔아버렸고, 입학한 지 6개월 만에 제적당했다. 검정고시로 고려대학교 철학과에 1983년 입학,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옥고를 치렀다. 1989년 김영삼 당시 통일민주당 총재 비서실장을 하던 김덕룡 의원실로 출근하면서 제도권 정치에 들어섰다
1964년 10월 28일 충청남도 논산에서 2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중학교 3학년 때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으로 박정희 독재의 환상에서 깨어났고, 처음으로 ‘혁명’을 꿈꾸게 된다.
1980년 남대전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그해 광주항쟁이 일어나자 더 이상 학교에 남아 있을 수 없었다. 고등학교 1학년 여름방학이 되자마자 교과서를 죄다 팔아버렸고, 입학한 지 6개월 만에 제적당했다.
검정고시로 고려대학교 철학과에 1983년 입학,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옥고를 치렀다. 1989년 김영삼 당시 통일민주당 총재 비서실장을 하던 김덕룡 의원실로 출근하면서 제도권 정치에 들어섰다. 하지만 1990년 3당 합당에 회의를 느끼고, 여의도를 떠나 건설 일용직과 출판사 영업부장일을 했다.
1994년 6월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사무국장직을 맡아 노무현 대통령의 동반자가 된다. 2002년 노무현 당시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정무팀장직을 수행했으나 선거 직후 대선자금 관리자로서 책임을 지며 1년간 옥고를 치렀다. 이후 참여정부에서는 어떠한 공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해 3년간 아빠와 남편 노릇에 충실했다.
2008년 7월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다. 2010년 충청남도지사에 당선, 2014년에 재선에 성공했다. 도지사이지만 대한민국이라는 큰 공동체의 관점에서 지역, 세대, 이념의 편견을 넘어 격의 없이 소통하며, 합리적이고 진솔한 정치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현재 전국 시도지사 평가 1위를 줄곧 달리고 있으며, 도민들은 물론 많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대한민국의 대표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서로 『담금질』, 『247명의 대통령』『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시작입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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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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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9.0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5만자, 약 3.6만 단어, A4 약 72쪽 ?
ISBN13
9791162206829
KC인증

책 속으로

나에게도 분노가 있다. 정의가 패배했던 역사에 대한 분노가 있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칼끝을 겨눴던 사람들에 대한 분노가 있다. 하지만 나는 이제 그것을 내려놓으려 한다. 그럴 때 비로소 내가 꿈꾸는 ‘더좋은민주주의’의 토대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지금의 내가 만들고 싶은 나라의 모습이다. 분노를 내려놓아야 대한민국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분노를 안고 있는 대한민국은 극단적인 대결 속에서 뒷걸음질하다가 또 다른 독재형 지도자를 만나거나, 아니면 그냥 그렇게 서서히 몰락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메시지도 결국 ‘분노를 넘어서 달라’는 의미로 나는 이해하고 있다. 분노와 미움이 더 이상 우리 안에 자리를 잡지 못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더좋은민주주의’다.--- 「분노와 미움을 넘어」

“저는 도지사라는 직책을 210만 충남도민의 대표로서 권위 있게 수행하겠습니다. 하지만 인격의 값은 헌법에 명시된 대로 여러분과 동일합니다. 이 두 개를 구분하겠습니다. 인간적 무게는 여러분의 친구고 아들이고 후배입니다. 오로지 ‘안희정’이라고 사인하고 명령을 내려야 할 일에 대해서만 확실하게 도지사로서의 권위를 갖겠습니다.”
일상적인 만남에서 대화는 사람 간에 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예의의 범주에서 관계를 맺으면 되는 것이다. 도지사라고 해서 나이 든 공무원을 인격적으로 무시하거나 나이 어린 직원에게 하대를 해서는 안 된다. 부자라고 해서 없는 사람을 무시해서는 안 되듯 서로가 존중하면서 평등한 인격체로서 예를 갖춰 사귀어야 한다. 임기 초반보다는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사실 두 영역을 구분하는 것이 아직도 어렵다. 하지만 항상 인간적인 관계와 최종 결정권자로서의 내 권한을 구분하려고 애쓴다.--- 「‘인간’ 안희정과 ‘도지사’ 안희정」

결국 우리는 다 같은 사람이다. 진보도 보수도 이데올로기의 꺼풀을 벗겨내면 자식 걱정, 농사 걱정이 많은 이웃집 어르신이고, 친구고, 또 선·후배다. 이 땅 위에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서로를 이해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낯설음의 배타성을 해소하는 과정 없이 보수와 진보가 부닥치면 사생결단의 분노만이 증폭될 수밖에 없다.
사실 민주주의는 당면한 문제를 낯선 상대와 폭력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풀 수 있도록 만든 정치 기술이자 제도다.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사상이다. 정파와 이념을 따지기에 앞서 서로를 자유롭고 평등한 사람으로 인정하는 것이 민주주의 사상이다. 낯선 타인도 ‘나와 같은 사람’이라고 여기는 휴머니즘을 깔고 있는 것이다. 그 바탕 위에서 정파와 이념이 다른 부분이 있으면 그것을 서로 인정한 후 합의점을 찾자고 약속해 대화와 타협으로 결론을 맺어나가야 한다.--- 「낯섦을 이겨내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이 땅의 민주주의가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새누리당의 장기 집권 시대가 이어질 수 있다는 염려도 제기되었다. 패배한 야당은 ‘공황’에 빠졌고 ‘힐링’이 필요한 처지가 되었다. 과연 박근혜 정부의 출범, 그리고 야당의 패배는 이토록 심각한 걱정과 좌절을 불러올 만큼 절망적인 것일까? 각 진영의 고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된 것은 한마디로 선거에서 승리할 만한 토양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중략)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이 곧바로 새누리당의 장기 집권으로 이어진다고 속단할 수는 없다. 장미는 5월에 피어나고 7월이 되면 목백일홍이 전국을 뒤덮는다. 토양과 절기에 맞추어 꽃이 피어나는 것이 자연의 섭리다. 또 아무리 화려한 꽃이라 해도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의 한계는 벗어나지 못한다. 내가 원하는 꽃이 아직 피어나지 않았다 해서 다른 꽃을 시기할 일은 아니다. 제철이 되면 꽃은 피어나게 되어 있다.--- 「아직 우리의 계절이 오지 않았을 뿐」

화훼 농민이 좌절을 딛고 일어나 다시 새벽밥을 지어먹고 일터로 나서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다. 사회는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고 성실하게 재기의 노력을 하는 사람들에게 존경과 격려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몸담고 있는 정치의 영역은 바로 그런 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분이 다시 살아보려는 의지로 도시락을 챙겨서 새벽길을 나설 때, 태풍 피해로 인한 부채가 어깨를 짓누르며 그 자리에 주저앉히는 일이 없도록 돌보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자신의 빚 때문에 좌절하거나 그 앙심으로 일탈행위를 하게 된다면 결코 좋은 사회가 아니다. 노력하는 삶이 권장되고, 땀 흘리는 사람을 돕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은 서로 따뜻하게 눈인사를 주고받을 수 있는 공동체가 된다. 그런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다. 좌절을 겪은 사람이 다시 새벽 일터로 나갈 수 있는 희망을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자신의 불행을 딛고 일어서는 사람을 어느 선까지 지원해야 하는지 검토해야 한다.--- 「:땀 흘리는 사람을 돕는 사회 만들기」

3농혁신을 과제로 설정하게 된 데에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대화도 한몫을 했다. 2005년 무렵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만났을 때의 대화였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를 꺼냈다.
“참여정부가 여러 가지 일을 하긴 했습니다만 농업 문제와 교육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한 방안이 없는 것 같습니다. 농업 문제가 심각한데,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나의 말에 대통령이 마음에 상처를 입은 듯이 보였다. 대통령은 식사를 멈추고 잠시 내 얼굴을 물끄러미 보더니 한마디를 툭 던졌다.
“자네가 내려가서 농사짓게.”
조금은 무안했던 그때의 기억 때문이었을까? 퇴임 후에 귀향을 한 대통령은 농부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농사를 직접 짓지 못하고 있는 나는 대통령에게 일종의 부채감 같은 것을 느끼고 있다. 또 피난을 떠나듯 갑작스레 고향 마을을 떠난 나를 대신해 끝까지 고향을 지켜온 친구들에 대한 미안함도 3농혁신을 결심하게 만든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

--- 「“자네가 내려가서 농사짓게!”」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에 다시 희망을 부르는 진심 어린 제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좌절과 분노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시작해야…

최근 한 매체가 선정한 ‘차세대 리더 100인’에서 정치 분야 1위에 오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대한민국에 다시 희망을 부르는 진심 어린 제안을 담아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시작입니다》를 출간했다.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더 잘 알려졌던 안 지사는 2010년 민주당 최초로 민선 충남도지사에 당선되면서 정치적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이후 안정적인 도정 운영으로 도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탁월한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켜주었고, ‘노무현’을 넘어서는 성숙한 정치인의 행보를 이어왔다.

이 책에는 과거 보수 vs 진보의 이분법을 지양하고,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더 좋은 민주주의,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내용이 담겼다. 세상의 갈등·대립·투쟁은 항상 존재하는 것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오늘날 그 모습은 상대 진영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을 넘어서는 분노 어린 무차별 폭격의 수준이다. 안 지사는 진보와 보수 모두 민주주의의 틀 안에서 서로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선거의 승자는 오만함을 버리고 스스로를 엄격한 기준 아래 두어야 하며, 패자는 결과에 승복하고 철저한 자기반성을 기초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즉, 정치는 분노와 미움을 넘어서 희망과 미래를 위해 경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더 좋은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국민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가는 첫걸음인 것이다.

위와 같은 안 지사의 고민 사이사이에는 공천 탈락 당시의 심경,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소소한 일화, 대선 패배 이후의 입장, 지난 3년간 도지사로서 마주한 각종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해나간 과정, 지역민들을 직접 만난 소회 등을 적고 있어 안 지사의 강직하고 합리적이고 인간적인 모습들을 두루 엿볼 수 있다. 그는 “좌절과 분노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시작하자고 제안합니다. 이 모든 일은 희망과 긍정, 칭찬과 격려 속에서 가능합니다”라며, 책 전반에 걸쳐 분노와 미움을 넘어 대화하고 합의하는 ‘더 좋은 민주주의’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리뷰/한줄평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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